말그대로 입니다.
이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친정 엄마 5년전에 지병으로 별세하셨어요~
아빠 정정하시고 젊은 사람의 감각도 가지고 있고요(농담이나 은어..문자질 등등 ㅡㅡ)
연세가 현재 73세이세요~
첫번째 새 엄마와 헤어진후~
(엄마 돌아가신 해 말에 정식 급소개:우리 남동생 저 매우 당황-->그래도 내색안하
고 참음:이유: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하루에도 몇번 눈물찍던 시절이였으므로 ㅋㅋ)
이번에 저희가 입주를 해요~
시댁에서는 2천만원정도 도와주시고~(잔금도 모질라요 우흣 부끄러워요 ㅠㅠ)
아빠께도 엄마 돌아가신 후 첨으로 손벌렸어요~
(손벌린 이유:남편의수입이 들쭉 날쭉...4개월전보다 100만원 작아지고 한 1년 지남 회복하고 싸이클이 있어요 ㅠㅠ)
전화드리니 아빠 당당하게 말씀하심^^~
"나 이번테 싼타페 현금 2500주고 뽑앗다.돈 읎다"
"헉 아빠 이번 첨 집사는건데 한 500만 빌...;;;"
"니집 시댁은 아들에게 제대로 집한태도 못해주고(저의 좀 많이 작게 시작했어요 3천만원대로 ㅋㅋㅋ)뭐하는 거
냐..이번에 좀 인심 쓰시지..나봐라 네 동생 장가 갈깨 억대 해줬다"
할말 없더군요^^;;;;
부끄럽기도 하고~
맞아요 남동생은 장가 밑천으로 한번 제대로 받고 지금 효자 노릇 잘하고 있어요~(직업도 대기업 연구원이에요)
저 예단비도 제가 받은 전세값의 3분의 1좀 안되는 돈 해갔거든요 ㅋㅋㅋㅋ
어쨋든 아빠가 그렇게 집문제로 맘에 담아두고 불만을 가지고 계신지 몰랐어요~
아차차...우리 아빠~대단하신 분이세요~~
이번에 두번째 여친이 생겼습니다.
첫번째 그분하고 헤어진지 1년도 안되었는데~
(동네에선 정정하고 돈좀 있다고 소문 났는데 문젠 재산의 양이 아니라 있어도 돈을 안푸시는 스타일이라 ㅡㅡ;;)
이번의 새 여친(?)전남편분과는 사별하신 분이라는데..
어째 첫인상이 불안합니다~(만나는 자리에서아빠 험담을 하더랍니다..그런데 그럴만도 하다는 ㅡㅡ;;)
우리 아빠 돈 절대 안푸시는 분인데~그분도 아빠의 쫀쫀하신 살림비 책정으로 3년 이상 못견딜듯한 분위기~
(그때는 제가 모시고 살고 싶어요..아빠가 무섭고 서운한점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 아빠자네요;;ㅋㅋㅋ)
어쨋든~여기다 소리지르고 싶어요~
우리 아빠는 구두쇠래요~~~~~
여친 맨날 바뀐데요~~~~
임금님귀는 당나기귀~~~고래고래고래~
차 현찰로 다 사시면서 딸래미 500도 안꾸어주신데요~~~~
태어나서 첨으로 민망하게도 아빠가 얄미울수도(?)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 그래도 냉장고 한대는 해주신다 합니다..기적이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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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친정 아빠~ㅜㅜ
임금님귀는당나귀귀 조회수 : 707
작성일 : 2009-09-28 10:26:01
IP : 59.9.xxx.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9.9.28 3:31 PM (119.67.xxx.242)아들 억대 해주셨으면 500정도는 보태주셔도 되는뎅..
많이 서운하셨겟어요..깍쟁이 아버님이신걸 어쩌겠어요..
그래도 한번 더 졸라 보시는건 어떨지..ㅎㅎ
냉장고는 해주신다니까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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