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얄미운 친정 아빠~ㅜㅜ

임금님귀는당나귀귀 조회수 : 707
작성일 : 2009-09-28 10:26:01
말그대로 입니다.

이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친정 엄마 5년전에 지병으로 별세하셨어요~

아빠 정정하시고 젊은 사람의 감각도 가지고 있고요(농담이나 은어..문자질 등등 ㅡㅡ)

연세가 현재 73세이세요~

첫번째 새 엄마와 헤어진후~

(엄마 돌아가신 해 말에 정식 급소개:우리 남동생 저 매우 당황-->그래도 내색안하

고 참음:이유: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하루에도 몇번 눈물찍던 시절이였으므로 ㅋㅋ)

이번에 저희가 입주를 해요~

시댁에서는 2천만원정도 도와주시고~(잔금도 모질라요 우흣 부끄러워요 ㅠㅠ)

아빠께도 엄마 돌아가신 후 첨으로 손벌렸어요~


(손벌린 이유:남편의수입이 들쭉 날쭉...4개월전보다 100만원 작아지고 한 1년 지남 회복하고 싸이클이 있어요 ㅠㅠ)


전화드리니 아빠 당당하게 말씀하심^^~

"나 이번테 싼타페 현금 2500주고 뽑앗다.돈 읎다"

"헉 아빠 이번 첨 집사는건데 한 500만 빌...;;;"

"니집 시댁은 아들에게 제대로 집한태도 못해주고(저의 좀 많이 작게 시작했어요 3천만원대로 ㅋㅋㅋ)뭐하는 거

냐..이번에 좀 인심 쓰시지..나봐라 네 동생 장가 갈깨 억대 해줬다"

할말 없더군요^^;;;;

부끄럽기도 하고~

맞아요 남동생은 장가 밑천으로 한번 제대로 받고 지금 효자 노릇 잘하고 있어요~(직업도 대기업 연구원이에요)


저 예단비도 제가 받은 전세값의 3분의 1좀 안되는 돈 해갔거든요 ㅋㅋㅋㅋ

어쨋든 아빠가 그렇게 집문제로 맘에 담아두고 불만을 가지고 계신지 몰랐어요~

아차차...우리 아빠~대단하신 분이세요~~

이번에 두번째 여친이 생겼습니다.

첫번째 그분하고 헤어진지 1년도 안되었는데~

(동네에선 정정하고 돈좀 있다고 소문 났는데 문젠 재산의 양이 아니라 있어도 돈을 안푸시는 스타일이라 ㅡㅡ;;)

이번의 새 여친(?)전남편분과는 사별하신 분이라는데..

어째 첫인상이 불안합니다~(만나는 자리에서아빠 험담을 하더랍니다..그런데 그럴만도 하다는 ㅡㅡ;;)

우리 아빠 돈 절대 안푸시는 분인데~그분도 아빠의 쫀쫀하신 살림비 책정으로 3년 이상 못견딜듯한 분위기~
(그때는 제가 모시고 살고 싶어요..아빠가 무섭고 서운한점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 아빠자네요;;ㅋㅋㅋ)



어쨋든~여기다 소리지르고 싶어요~

우리 아빠는 구두쇠래요~~~~~

여친 맨날 바뀐데요~~~~


임금님귀는 당나기귀~~~고래고래고래~


차 현찰로 다 사시면서 딸래미 500도 안꾸어주신데요~~~~

태어나서 첨으로 민망하게도 아빠가 얄미울수도(?)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 그래도 냉장고 한대는 해주신다 합니다..기적이당 ㅋㅋㅋ^^


IP : 59.9.xxx.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9.28 3:31 PM (119.67.xxx.242)

    아들 억대 해주셨으면 500정도는 보태주셔도 되는뎅..
    많이 서운하셨겟어요..깍쟁이 아버님이신걸 어쩌겠어요..
    그래도 한번 더 졸라 보시는건 어떨지..ㅎㅎ
    냉장고는 해주신다니까 기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903 배용준씨 인터뷰하는데 왜 저는 앙드레김이 생각나는지... 18 영이 2007/12/31 3,480
367902 토코페롤(비타민E) 들어있지 않은 오메가 3가 있을지요? ... 2007/12/31 196
367901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화장품 어떤가요? 화장품 2007/12/31 351
367900 시상식때 하나님과 자신의 부모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수상자들.... 11 저만 그런가.. 2007/12/31 1,604
367899 쟈스민향 나는 향수 알려주세요 ^^ 6 향수.. 2007/12/31 562
367898 엠비씨 연기대상 유감. 26 2007/12/31 4,245
367897 남편한테 무척 미안하네요. 1 동반자 2007/12/31 432
367896 일본 후쿠오카 날씨 4 조언좀 2007/12/31 400
367895 남편에겐 아이가 1순위가 아니라고 합니다... 17 아이 2007/12/31 2,931
367894 초등 아이 책 추천하는 사이트 가르쳐 주세요 2 흰눈 2007/12/31 271
367893 애 앞에서 싸우지 말라는데... 5 소심 2007/12/30 612
367892 좌탁에 니스칠을 하려는데요 4 궁금맘 2007/12/30 295
367891 초등입학선물 저렴한 것 추천 좀 해주세요.. 4 원더맘 2007/12/30 411
367890 오케이 캐시백 다 쓸려면 어찌 해야 하나요? 14 @ 2007/12/30 1,071
367889 코엑스 우주대탐험 할인받으려면 어케 해야 하는지요? 급해요!! 1 ... 2007/12/30 557
367888 리엔 샴푸 참 좋네요. 1 @@ 2007/12/30 687
367887 쓰레기 제대로 버리기 2 궁금맘 2007/12/30 464
367886 빵에서 뾰족한 프라스틱이 나오네요~~ 3 황당 2007/12/30 422
367885 신년에 코스코에 가입할까하는데요 2 첫가입 2007/12/30 420
367884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 조언좀.. 12 궁금.. 2007/12/30 838
367883 이런 마음은 왜 드는 걸까? 5 진심으로 2007/12/30 875
367882 내가 갖고싶은거!!(리플달기놀이~~~) 49 지름신^^ 2007/12/30 2,071
367881 이거 어떤가요? 런닝머신.... 2007/12/30 171
367880 기억의 자리 바다건너 2007/12/30 206
367879 빗 달린 헤어드라이어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1 헤어드라이어.. 2007/12/30 263
367878 온천에서 입을 수영복 어떤걸로 살까요? 3 수영복 2007/12/30 519
367877 개가 무는 꿈은 태몽이 아닌가요? 6 태몽 2007/12/30 2,233
367876 지금 필리핀 날씨를 알고싶어요... 3 ... 2007/12/30 170
367875 르크루제 스킬렛 가격,사이즈 문의 4 ?? 2007/12/30 483
367874 대구에 돼지국밥 어디가 맛있나요? 1 여행 2007/12/30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