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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남편좀 봐주세요..(19금)

친구 조회수 : 9,847
작성일 : 2009-09-26 02:33:01
제가 이글을 왜 올리는지도 모르겠네요..

하도 막힌듯 깝깝해서 풀어나 보려구요..

친구 문자왔는데 소주반병먹고 잔다 답은 하지마라........그 문자 보니 더 속이 터지네요..

친구신랑.....
상상을 초월하는 정력가 인것 같아요...(제기준에서..)
나이가 정확하지는 않은데 44?

아침 가족들 일어나기전에 출근해서 7시 땡돌이 입니다

가족을 제외하고...
본인은 부부관계를 제일 중요하게 여기고 취미이자 특기이자 목표이자
살아가는 이유이고 살아있는 이유라고
말한 답니다..죽는 날까지 할꺼라고..
퇴근후 식사는 안방에 소주를 올려서 따로 상을 들여줍니다.
식사시간이 끝나면. 친구. 무조건 신랑 옆에 가야합니다. 무조건
그러면 그것으로 시작...주물럭주물럭....티비를 보면서도 잠을 자면서도..
거의 매일 부부관계를 합니다 1~2시간 이상. 그냥 쉽게 하질 않고 상황을 끝까지 즐기면서 ..
새벽에 부인 자고 있어도 .혼자 하고 간답니다
물론 매번 그러진 않아도 아내는 지치니 귀찮아 자는척도 한답니다
물론 친구도 3번에 2번은 느낀다 하더군요
몸이 반응하는거라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지
너무 힘들고 싫다 합니다.
화를 내도 안되고 대화를 해도 안된다합니다. 아저씨 몸이 안되나봅니다.
매일 아침에 몸이 쑤씨고 아프고 항상 힘들다 합니다
친구가 워낙에 깔끔한 성격이라 집을 쓸고 닦고 가만두질 못하는 성격인데..
그런 몸으로 아침에 일어나 오전내내 집안일하고 정오쯤 운영하는 교습소로 출근을 합니다
아이들과 6시까지 수업을 하곤. 부리나케 달려와. 저녁준비
신랑이 땡돌이이면서도 한번내놓은 찬을 두번 먹지 않는 사람이라
매일 새로이 음식을 준비하고 아이들도 식성이 좋아 마트도 자주가야합니다..
그러고는 저녁먹고 또 신랑 옆에가서 친구표현데로 시달려야하고..
몸이 쉴틈이 없습니다 제가봐도...
중요한건 사람을 만날 시간이 없고 허락을 안한다는 것인데.
제 다른 동갑 친구들이랑 모임을 하나 만들때 그집 신랑 처음으로 제가 밥산다고 만나서 겨우허락 받아냈네요
한달에 한번.. 그외에는 주1회 오전 문화센터 교육 빼면 개인시간 전혀 없습니다
근데 친구가 다른 친구가 생겨 일주일에 한번정도 저녁설겆이까지 해놓고 술한잔씩 서너번 한것때문에
또 집이 발칵 뒤집어지고. 제 핑계를 대는 바람에 며칠전 제가 또 집으로 가서 저때문이라고 싹싹 빌었네요..

저도 지금 속이 많이 상하고 저도 집에만 있어야 하는 처지라 (외출허락을 안해주어서)....왜이렇게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에 글도 두서가 없습니다.

저는 그래도 장부가 많이 바쁜 편이고 귀가가 워낙에 늦어 혼자 있을 시간과
저녁준비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그나마 쉴틈은 많은데...

오늘 갑자기 괴로워 하는 것을 보니 너무 불쌍하고 갑갑하고 맘이 아픕니다
살고 싶지 않다 합니다.
아이들 성인 될때까지 십년만 딱 살고 절대 같이 살고 싶지 않다합니다.
정말 나쁜 남편아닌가요?

아닌가요?
어떤가요?
그래도 부부금슬은 좋다고 느꼈는데
고민을 듣고 나니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친구에 대한 저에 느낌은 좋은 방향으로 즐기고 행복한 가정이라고 인식하고 살려고 하는데도..
한계가 온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아저씨만 생각하면 저도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
대화를 하라고 권하고 싶은데 제가 대화를 해보니 소통두절입니다.불가능입니다.
아저씨(죄송 제가 느그아저씨라고 호칭을 하다보니)는 본인이 열심히 일하고 가정밖에 모르기때문에
완전히 본인은 정당하고 가장으로써 당당히 요구할 최선의 삶을 살고 자신은 주장만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일 학원일 아이들에 관한 모든일...그리고 잠도 제대로 잘수 없는 친구의 상황이
이혼을 꿈꿀 이유가 될까요? 저는 물론 ....이혼은 막고 싶지만  이해가 가는데...
IP : 61.98.xxx.24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6 2:39 AM (123.254.xxx.32)

    뭐라고 해야 할지... 친구분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뭘 먹어서 좀 죽이면 좋을텐데....;;

    도움이 못되어 죄송하네요;

  • 2. 정말..
    '09.9.26 2:55 AM (210.219.xxx.78)

    뭐 특효약 없을까요
    친구분 너무 안됐어요
    그렇다고 죽을 수도 없는 일
    이혼을 할 수도 없공
    바깥에서 해결하라 할 수도 없구
    딱 죽을 맛이겠네요
    하루가 얼마나 짧은데
    두 번씩이나.......

  • 3. 동경미
    '09.9.26 3:01 AM (98.248.xxx.81)

    섹스리스 부부도 큰 문제이지만 이런 경우는 성중독이 아닌가 싶네요. 또 하나의 요즘에 대두하는 중독입니다. 40 대라면 저정도는 정상이 아니지요. 그리고 서로 좋아서면 모를까 아내가 그렇게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데도 배려없이 혼자서라도 해야한다면 그것은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미국에서는 마약중독보다 더 심각한 게 성중독이라고 분류하고 심각하게 치료를 권하는 병입니다. 물론 원글님 친구 남편분처럼 자주 해야 하는 사람도 성중독이고 횟수에 관계없이 무엇이든 스트레스를 받으면 꼭 성으로만 해결해야 하는 사람, 포르노 중독, 자위행위 중독, 관음증, 변태적으로만 만족을 얻는 사람...모두 성중독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어떤 중독이든지 모든 중독의 원인은 꼭 한가지입니다. 어린 시절의 지독한 애정결핍이지요. 자기 마음의 허전한 것을 중독이 되는 어떤 물질이나 행동으로 채우려하는 데서 시작이 되고 시간이 갈수록 흥분이나 쾌감을 느낄 때 뇌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의 양도 점차 늘어나기 때문에 매번 더 강도가 세져야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중독은 증세가 심해질 수 밖에 없고 자연히 해결되는 것은 없는 거지요. 한 가지에 중독이 된 사람들은 다른 것에도 쉽게 중독이 되고 이 중독에서 저 중독으로 옮겨가는 일도 흔합니다.

    모든 중독 중에서 가장 늦게 병명이 지어지고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성중독이에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지도 약 30년 정도 밖에 안되었지요. 한국에도 제가 알기에는 성중독 전문기관이나 전문상담사 내지는 의사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한번 찾아보시고 남편은 아마도 절대로 자기가 병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거니까 우선은 아내분 부터 가서 치료를 시작하시면 좋겠네요. 모든 중독환자들의 배우자들도 동반 중독이라는 증상이 있게 마련이랍니다. 아내가 먼저 치료를 시작해서 아내가 회복이 시작되면 남편도 영향을 받게 되고 치료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전 저도 이런 분의 경우를 상담할 일이 있어서 이쪽 전문가와 함께 상담했는데, 전문 상담사가 딸아이도 조심을 시키라고 했어요. 아내에게 채워지는 한도까지는 아이가 안전하지만 그게 안되면 그 다음에는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고 주의를 주더군요. 아내분에게도 물론 동반 중독자의 성향인 상호의존성이 강했고요. 즉, 중독자를 배우자로 둔 사람들은 결혼해서부터가 아니라 자라면서부터 대체로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거절을 못하고 자아가 약하고 자존감도 낮고 그저 내 한몸 희생하면...이라는 생각도 하고, 나의 필요보다는 남의 필요를 먼저 챙겨줘야 맘이 편한 것처럼 느끼는 극단적 이타주의를 가진 분들이 많다는 얘기이지요.

    전문가의 도움을 잘 찾으셔서 좋은 결말이 있으면 좋겠네요.

  • 4. 땡돌이
    '09.9.26 3:53 AM (79.186.xxx.81)

    중독일 가능성도 있지요
    남편은 과연 중독이라고 할까요 오히려 한국사회에서는 자기가 실력있는 남자로
    우월감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
    정신적인 문제는 윗글님 참고 하시고
    제가 보면 현실적으로 더 심각한 것은 남편은 땡돌이고 여자 분은 직장맘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집에서 일만하는 분이라면 오히려 궁합이 맞을 수 있어요
    허나 누구나 알듯이 직장맘은 가저일과 직장일만 가지고도 매일 집에 오면 파김치가 됩니다
    남편 또한 직장에서 늦게 퇴근하고 시간에 쫒겨보면 성욕이 좀 떨어지는데
    현실적으로도 두분은 신체리듬에서 맞지 않아요
    저도 그렇고 우리 신랑도 그렇듯이 일이 많은 사람은 집에 오면 쓰러집니다
    허나 일이 좀 편안해 지면 생각도 나지요
    부인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될까요 이런 남편들이 또 여자들 일하는 것 좋아하지요
    일도 하고 밤일도 해야하는 여자

  • 5. ..........
    '09.9.26 4:19 AM (123.254.xxx.32)

    동경미님 글 무서우면서도 현실적이네요...;;

  • 6. 방법
    '09.9.26 5:11 AM (85.102.xxx.173)

    그런데 그 남편은 절대 중독인걸 인정안하고,치료조차 거부할거 같은데요.
    탈모치료제로 나온 약의 부작용으로 성욕감퇴 및 발기부전이 있긴 한데요.처방전 받아야 되는 전문약인걸로 기억나는데...저 아는 동생이 20대 인데도,탈모기가 있어서 약을 먹었는데..
    머리카락엔 효과가 있었는데,아침에 좀 속상하더랍니다....
    그런데...그 남편은 본인이 발기부전이 되면 왠지 난폭해 질거 같습니다.

  • 7. 차라리
    '09.9.26 7:10 AM (119.70.xxx.20)

    뭔가에 푹 빠져 못헤어나올정도로 몰두할 운동이나 취마 만들어야 벗어나올것 같은디
    친구분도 집안일 전부 스스로 하려말고 도우미손길 의지할거지

    처음부터 뜻 다 받아줘서일수도 있겠는데
    상담 받아봐야 될것 같아요 어찌 견디죠?

  • 8. 저런
    '09.9.26 9:34 AM (220.64.xxx.97)

    제 어머니 친구분이 딱 그랬어요.
    집에서도 저렇게 하면서도 충족 안되는 부분은 밖에서...(다행인지 아들만 있어서)
    60 넘어가면서 사업에 어려움이 오고나니 약간 줄어들어
    이제는 바깥까지 뻗치지는 않고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하더이다. 중독이군요.

  • 9.
    '09.9.26 9:35 AM (122.32.xxx.14)

    아내에게 안 채워지면 심지어 딸로? 그 중독이 어디로 갈지 모른다니...무섭네용

  • 10. 컥컥
    '09.9.26 9:51 AM (124.50.xxx.29)

    어흑.너무너무 싫다.싫어.
    이걸 왜 가만 두는지요.여자가 무슨..
    난 참고 사는 그 분이 참~대단하다 싶네요
    확 해버리지..열통이 터지네요. 완전한 정신과 치료 대상자 이네요.ㅠㅠ

  • 11. 의처증
    '09.9.26 10:08 AM (118.220.xxx.159)

    인듯 한데요.
    의처증중에..마눌이 외도 못하게 하고..늘..관계하고 밖도 못나가게 하지요..

  • 12.
    '09.9.26 10:18 AM (220.117.xxx.104)

    장난 아니네요.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 분은 차라리 남편이 바람이라도 났으면 싶을지도... 동경미 님 말대로 섹스중독이 맞을 텐데, 한국에선 저런 사람들이 자기가 초정력가라고 으쓱해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병원갈 일 없을 듯 한데요. 본인 입으로도 취미이자 특기이자 목표라고 말한다면 말 다 했지요.

    밤마다 저러지 않더라도 땡돌이에 부인이 전혀 외출을 못하면 아주 미치던데,
    정말 의처증, 강박증에 섹스중독 아닌가 싶습니다
    집안분위기도 진짜 이상한 게
    글에 의하면 저녁 먹고나면 부부가 안방에 들어가서 안 나온다는 건데,
    아이들이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매일 저러는데 정말로 모를까요??
    그리고 밤에 애들은 그냥 방치하는 겁니까?? 재우긴 하는 겁니까???
    애들이 혹시 그런 악영향을 받아서 야동이라도 보고있는 거 아닙니까?
    요새 초등학생들도 야동 본다고 하던데요.
    게다가 딸한테 그 촛점이 갈 수도 있따니 진짜 무섭습니다.

    저런 사람들은 정말 식사에 뭘 타먹여야 하나.. 아아..

  • 13. 의처증은아니고
    '09.9.26 11:07 AM (116.122.xxx.194)

    의처증은 그 정도로 성관계로 하지 않을것 같은데..
    중독으로 보여요

  • 14. ..
    '09.9.26 11:14 AM (59.12.xxx.139)

    그 정도면 중독이죠.
    아무리 밝히는 여자라도 거의 매일 그렇게 긴 시간 어케 견디나요..ㅠㅠ
    전 애 낳고 완전 시들해져서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그건데..
    저 같으면 못 살 것 같아요..
    그 분..충분히 이해갑니다..

  • 15. 그리
    '09.9.26 12:50 PM (121.134.xxx.46)

    매일 같이 다 퍼내도 샘솟는 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친구분 너무 힘들겠어요.
    부부관계는 친구사이에도 내색하기 쉬지 않은 이야기인데
    그리 하소연 하시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동경미님의 댓글이 충격적이예요. 딸... 얘기..
    딸 뿐만이 아니라 나가서 어린 아이 성폭행까지 하면 어떡해요.
    병이라 생각하고 치료가 정말 정말 시급합니다.

  • 16. .
    '09.9.26 3:13 PM (218.51.xxx.149)

    우리 남편도 일주일에 4-5번하는데,,,,중독인가?

    하지만,,,살림이나,,여러면에서 저에게 무지관대한 남편인데,,,,
    인간성도 좋고,,,정말,,의리있는사람인데,,??

    근데,,저도,,체력적으로 너무힘들어요..

  • 17. ㅉㅉ
    '09.9.26 3:24 PM (118.103.xxx.80)

    저게 사람이 사는건가요?
    완전 갇혀 사는거나 마찬가지지
    남자가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거 아닌지?죽어도 안간다고 할게 뻔하지만...
    참,,안됐네요

  • 18. 끔찍합니다
    '09.9.26 5:11 PM (211.109.xxx.138)

    저같으면 이혼, 최소한 별거라도 할 것 같아요.
    짐승도 아니고..어찌 저러고 사나요?

  • 19. ?
    '09.9.26 6:14 PM (61.255.xxx.41)

    징그럽고 이상하네요.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 안되는 상황인가봐요 ,말이 부인이지 무슨 노예도 아니고 남편하고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할말은 하고 사시라도 하고싶습니다.
    합의안된 상태에서 하는 섹스는 부부사이에도 성푝력이잖아요

  • 20. @@
    '09.9.26 6:17 PM (122.36.xxx.42)

    성욕이 감퇴되는 약이라도 구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몰래 음식에 타서 먹이면 안되나요?...죄송해요. 듣기만 해도 너무 힘들것 같아 별소릴 다 쓰게 되네요.

  • 21. 초딩이
    '09.9.26 7:46 PM (220.76.xxx.161)

    성중독에 의처증에 조선시대 가부장의 성격을 두루 두루 가지고 있네요

    참 저련 성격도 쉽지 않은데 대단하네요

  • 22. 솔직히
    '09.9.26 7:52 PM (122.128.xxx.12)

    생각만해도 저도 피곤하네요.. 저도 그런걸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요.
    일주일에 한번정도가 딱 좋은것 같아요. 제몸이 원하는것과 체력이 되는거...

    20대도 아니고..저는 솔직히 친구분이 너무너무 이해가 됩니다. 남자들중에 자기가 힘이 세다는 것이 무작정 장점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딱 그런분같네요..

  • 23. 죄송하지만
    '09.9.26 8:58 PM (122.36.xxx.11)

    이거 사실입니까?
    요즘 자게에 낚시글들이 있다보니..
    어제 남자와 자고 싶다는 여친글도 있고 해서
    남편 모습이 현실감이 없어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미친넘들 모습과 똑 닮아서요
    애들은 없는지... 어떻게 저녁먹고 바로 옆에 앉아서...

  • 24. 원글
    '09.9.26 9:18 PM (61.98.xxx.252)

    답글님들 감사합니다.
    어김없는 사실이구요.
    낚시글 아니에요
    친구가 취미라도 하나 가지라고 수없이 얘기해 보지만
    싫다고 합니다.
    아저씨의 영향이 큰 탓에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각자 방에서 잡니다
    딸아이는 5학년 아들 2학년 인데 아저씨를 제외한 가족 셋이서 주방에서 저녁 식사후
    아이들은 거실 티비를 보거나 잠시 같이 놀거나(물론거의 싸움) 하고 각자 스스로
    잠자리에 든답니다. 습관이 잘 들었는지 안방에 있는 부모를 찾을 때도 밖에서
    엄마를 부르거나 노크를 한답니다. 간혹 두째가 급하게 문을 여는 바람에
    주물럭 하는걸 들킨적도 있다합니다.
    그리고 정력감퇴와 연관된 음식이나 재료 귀신같이 알고 안먹는다 하네요.
    이글을 친구에게 보여주니...중독이 맞다합니다 제 생각도 확실히 중독성이 있는 것같네요
    남편이 이전에 신혼때부터 바깥으로 돌아 그리 싸웠다 합니다..
    남편친구들이 모두 날나리과라 나이트며 술...여자..
    그러다 가정붙박이가 된 남편이라 ...예전으로 돌아갈까 두려워 그 뜻을 다 받아준
    자기 잘못같다 하네요. 아저씨 성격이 무엇에든 올인 하는 성격이라..
    또 밖으로 도는 것 보다는 아마 그래도 가정에 있는 것이 그나마 낳을 것이라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네요..
    다시 한번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25. .
    '09.9.26 10:27 PM (121.166.xxx.34)

    동경미님 답글이 옳습니다..

  • 26. 정말
    '09.9.26 11:10 PM (118.176.xxx.244)

    동경미님 말이 맞는듯해요.제가 아는 사람도 그런부류인데 아내가 성관계를 기피하면 초등학생인 딸아이 만지면서 잔다고 하네요..기가 막힙니다. 혹시 모르니 원글님 친구분도 딸아이 잘 보살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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