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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신경질만 내는..
주변에 편한사람이 없거든요..
모두 다 저한테는 스트레스..
성격 좋다는말 많이 듣는데..
그 짜증을 다 모았다가 신랑한테 다 내네요..
나쁜줄 알면서.. 안그러면 쌓여서 죽을꺼 같으니까..
오늘도 신랑 들어오는데.. 짜증내기 시작해서 저녁도 안차려주고.. (혼자 밥 차려 먹더군요..)
계속 짜증내다가..
자려고 누웠는데..
울신랑왈.. 자기는 내가 점점 더 좋아진대요..
제가 " 난 짜증을 다 자기한테 풀어야지 안그럼 우울증으로 죽을꺼 같오.." 그랬더니..
"나한테 다 짜증내.. 내가 다 받아줄께.." 하면서 꼭 안고.. 잠들어 버렸네요..
에고.. 불쌍한 울신랑..
사실 울신랑은 거의 100점짜린데.. 전 왜 이모냥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1. ㅠ_ㅠ
'07.11.29 1:08 AM (59.5.xxx.81)님 저랑 똑같으시네요..제 남편도 그러는데...
마인드 콘트롤 꾸준히 하면서 개과천선 노력중입니다..2. 고치실거죠?
'07.11.29 1:11 AM (61.66.xxx.98)아무리 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은 사람도
나중에는 지치고 떨어져 나갑니다.
그런꼴 당하시기전에 고치시고요.
원글님께 제일 소중한 사람은 남편이예요.
남들에게 잘하고,가족에게 막대하는 사람이 제일 한심해요.
아직 아이없으신가요?
아이가 다 보고 배웁니다.
나중에 그아이가 철들어 그렇게 아빠에게 짜증만 내는 엄마에게
진저리 낼겁니다.
남편이 아직은 원글님의 짜증을 받아줄 정도로 사랑하고 있을때 고치세요.
늦으면 후회합니다.3. --
'07.11.29 2:36 AM (68.38.xxx.168)전 남편에게 절대로 짜증못내요. 조금이라도 짜증내면, 자기가 화부터내요...
제얘기는 남편분 진짜 좋은시네요. 거이 100점짜리라면서요...
감사하세요.4. 남편분
'07.11.29 7:16 AM (125.133.xxx.208)정말 좋은분 만나셨네요
잘해드리세요 짜증내지말고....
우리신랑 내가 짜증내면 바로 짜증으로 답이오네요..
의지할곳 없어요...휴5. 다른
'07.11.29 9:53 AM (218.153.xxx.152)방법을 찾아서 푸세요 , 신랑이 뭔 죄랍니까 ?
지금이야 그렇다 쳐도 그런 일이 계속 된다면 남편도 사람인데 한계가 오면 어쩌시려고 ?6. 저도
'07.11.29 11:03 AM (220.123.xxx.224)짜증 다 받아주는 신랑 만나 실컷 짜증내고 20년 살았는데, 아이들이 엄마 짜증 다 보고 배웠네요. 아이 낳기 전에 그 버릇 고치시는 게 좋을 거예요.ㅠㅠ
7. 남편분 좋은분
'07.11.29 11:38 AM (211.178.xxx.241)전 짜증내면 그것이 2배가 되어 저에게 돌아오네요... 그러다 결국 싸움으로...
한번만 받아줘도 좋으련만...
그리고 좋게 말해도 다 짜증이랍니다...내 말투가 문제인지...8. .
'07.11.29 4:29 PM (203.237.xxx.129)저두 남편한테 짜증 많이 내는데 저희 남편도 다 받아줘요..
저는 너무 미안해져서 짜증 줄이려고 노력 중이예요.9. 그러지 마세요
'07.11.29 4:33 PM (121.131.xxx.127)짜증 내면
스트레스 풀리지 않습니다.
아 저 사람이 받아주는구나 고마워라
그 생각하다 잠시 잊는 것 뿐이죠
그래서 짜증이 낼수록 느는 거래요
다른 방법으로 푸세요10. ....
'07.11.30 12:16 PM (222.98.xxx.175)제가 받아주고 받아주다가 10년만에 터져버렸습니다. 지금은 얼굴도 안보고 연락도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