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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며느리중 최고의 명절을 보내는...

부럽소... 조회수 : 5,786
작성일 : 2009-09-26 00:29:26
내가 아는 언니는 시댁이 짱 좋아서 명절때 너무 좋더라... 그게~

말꺼내려는데

친구가 자기친구는 명절만되면 시댁식구들이랑 호텔 패키지간다고...
가서 먹고 놀고 그러고 온다며... -.-

근데 내가 말할려고했던 언닌~
명절때 마다 시부모님이 해외로 여행가시는데...

시엄니가...
'우리 둘만 좋은데 다녀서 미안하구나 호호호~~~' 이러시면서 올때마다 신상 명품백 하나씩 안겨주신다는...

친구가...






올레!!!!!!!!!!!!!!!


부러워요... 저 속물같죠? ^^ 히히

그래도 우리 시부모님들도 좋아요~
이번추석 차 많이 막힌다고 오지말래요~
IP : 118.36.xxx.6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설인가..
    '09.9.26 12:32 AM (116.37.xxx.68)

    아님 일기는 일기장에~~!!

  • 2.
    '09.9.26 12:41 AM (118.33.xxx.22)

    쓰신 시부모님 모두 다 좋은분들이시네요 ㅎㅎㅎ

  • 3. 외식
    '09.9.26 12:46 AM (122.34.xxx.15)

    믿거나 말거나 어느집의 명절나기
    3남 1녀..명절날 아침에 모여서 외식하고 각자 집으로 헤어진대요.
    며늘들 전혀 스트레스 없겠지요.
    그 1녀한테 들은 이야기여요..
    올케들 생각하면 배 아프다고 ㅋㅋ

  • 4. 저희
    '09.9.26 1:17 AM (121.166.xxx.99)

    저희 친정부모님이요.ㅎㅎ
    신정은 새언니집으로 가라고 하시고,
    부모님은 해외여행 다녀오시면서 언니 선물(화장품 핸드백) 갖다주시죠.

    구정이나 추석은 명절 점심 때 쯤 모여 새배 인사받고 새뱃돈 100만원씩 나눠주세요.
    제사 없습니다...
    기름 냄새 싫다고 음식 거의 안하고 다 사다 먹습니다.
    친정 엄마 특기인 잡채랑 갈비 요것만 미리 다 해놓고 데워만 먹고요.
    오후에 시댁에서 일하다 지쳐서 온 ㅠㅠ 저희 가족까지 모여서
    (오빠네는 각 방에서 컴 하거나 낮잠 자거나 뒹굴뒹굴~)
    설거지도 무조건 엄마가 하십니다. 부엌에 아예 못들어오게 하세요.
    대신 밥 먹은 그릇이랑 수저는 꼭 싱크대에 넣어야 하고요.

    저녁은 명절에 기름진거 많이 먹었으니 살찐다고
    과일이랑 와인 정도로 끝내고 어두워지기 전에 그냥 각자 집에 가요.

    오죽하면 새언니 친정어머니랑 이모들이 새언니보고
    "너 진짜 시집 잘 갔다..." 이랬겠어요..ㅎㅎ

    저는 명절에는 늘 새언니가 부러워요~

  • 5. 갸우뚱
    '09.9.26 1:29 AM (211.207.xxx.49)

    요즘 신정 구정이 어딨어요?
    명절은 설하고 추석 뿐인데 새언니는 진짜 명절엔 친정 안가나요?

  • 6. 저희
    '09.9.26 2:15 AM (121.166.xxx.99)

    1월1일 (신정) 은 친정가고(새언니 친정이 차로 4시간 거리에요)
    구정(2월에 있는거요)은 명절날 점심쯤에만 시댁(저희집)으로 가는거죠

    추석도 대부분 부모님 여행가시기 때문에
    언니 편한대로 친정에 가든지 집에서 있든지 오빠네가 알아서 하고요,
    언니도 친정이 머니까 일부러 막히는 명절(구정) 피해서 전후 주에 맞춰가고
    명절땐 그냥 집에서 놀고요.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네요)

  • 7. 제 친구
    '09.9.26 6:35 AM (122.34.xxx.88)

    명절 전에 시부모님이 차타고 제 친구 집과 친구형님집을 돈답니다.아이들 수거(?)하러..제 친구는 직장맘이고 형님은 전업주부인데, 평소에 아이들이랑 씨름하느라 힘들다고 명절만이라도 부부끼리 오붓하게 쉬라고 배려해주신대요. 그거 듣고..정말 부럽더군요..며느리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배려인것 같아서요.

  • 8. 이집은 더해요
    '09.9.26 9:05 AM (122.34.xxx.16)

    명절이면 모처럼 연휴라며 시부모님이 아들며느리 손주들과 함께 해외여행 다녀옵니다.
    여행비는 전액 시부모임이 대구요.

  • 9. ..........
    '09.9.26 9:14 AM (121.165.xxx.78)

    이런 글들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 보다
    좋은 시어머니자리 되려면 명절에 자식들 부르면 안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전 아들셋맘 ㅜㅜ)

  • 10. 아들맘님.
    '09.9.26 10:43 AM (119.71.xxx.207)

    아들 며느리들은 그냥 평소때 가끔 만나 즐겁게 보내시고, 차막히고 사람 치이는 명절에는 각자 여행하면서 즐겁게 보내는게 뭐 그닥 나쁜 방법은 아닐듯 싶은데요...많이 서운하신가요?

  • 11. 스타일..
    '09.9.26 12:21 PM (59.12.xxx.52)

    동네 친한 엄마의 시댁도 명절에는 다같이 콘도로 놀러가요..
    집에 있으면 서로 불편하고 부담이 생긴다고..
    콘도로 놀러가서 외식하고.. 즐기고 그러고 온다고 한다네요..
    이집은 명절만 기다려요...
    그래서 휴가는 따로따로 본인가족끼리만 가고.. 명절때에는 온가족이
    콘도에 모여서 같이 논다고 하네요...
    이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12. .
    '09.9.26 1:46 PM (121.187.xxx.34)

    저도 이번 명절에 안가요 남편이 근무라서~ ㅋㅋㅋㅋ 친정에 내내있을 계획^^

  • 13. 시부모님만
    '09.9.26 2:00 PM (124.49.xxx.221)

    여행가시는게 더 좋은거죠...
    선물까지사오시고...
    시댁식구들이랑 여행가면...시누이나 시어머니 대접받을라고해서 짜증나요

  • 14.
    '09.9.26 3:49 PM (218.186.xxx.243)

    여유있고 관대하고 교양있는 시댁이라면 가능한 이야기이죠.
    졸부 이런 이상한 콩가루집안 말구...

  • 15. 일단 그러려면
    '09.9.26 4:51 PM (121.167.xxx.239)

    제사가 없어야하니



    교회부터 갑시다!

  • 16. .
    '09.9.26 4:54 PM (211.179.xxx.56)

    전 명절때 시댁도 안가지만.. (가족이 전부다 근무) 그렇다고 애데리구 친정도 눈치보여 못가는데..

  • 17. 여동생네.
    '09.9.26 6:10 PM (121.179.xxx.231)

    여동생 큰며느린데...명절때 아침만 먹고 각자 친정가라고 하고
    시부모님은 낚시 가시데요..

  • 18. 부럽다...
    '09.9.26 6:27 PM (218.186.xxx.226)

    진짜 부럽네요...저는 추석음식 저 혼자 죄다 해서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설겆이까지 혼자 다하고 돌아오는데...아...다시 태어남 절대 결혼 안할거에요...

  • 19. ..
    '09.9.26 6:42 PM (118.220.xxx.165)

    그것도 다 돈이 있어야 가능하죠
    다 돌아가시고 나니 간단해서 좋긴해요 4번만 모이면 되니

  • 20.
    '09.9.26 7:20 PM (59.16.xxx.93)

    저도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만....
    (종교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제사없고....친척들과 멀리있어 손님도 없고...)

    아들 하나인 엄마로서 나도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면 이렇게 해야지...
    앞서나가봅니다....
    두 명절 중 한번은 며느리는 친정으로 보내야지...

    예전에 위기의 주부들에서 브리가 아들 결혼시키면서...
    사돈댁과 이 문제에서 기싸움(?)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해 봤네요...
    며느리도 가족들과 명절 뒷북이 아니라...명절을 같이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21. 교회..ㅋㅋ
    '09.9.26 8:11 PM (211.201.xxx.150)

    딴지는 아니니 이해해주세요..ㅋㅋ
    명절은 일년에 두번..
    교회는 매주 일요일..ㅋㅋ

    저희 시부모님은 교회에 다니시고...
    전 결혼초에만 잠깐.. 다니다
    지금은 이핑계저핑계..남편핑계대고 안다니구요..
    그래서 교회도 안다니구 제사도 안지내요..
    저희 시어머니 오늘 전화하셔..
    뭐 해줄까?? 네가 좋아하는 해물요리나 몇가지 하련다 하시네요..
    이럴땐 저도 시집 잘간거 같아요...ㅎㅎㅎㅎ

  • 22. .
    '09.9.26 9:27 PM (121.169.xxx.201)

    일단 좋은 시부모가 되려면 돈이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이걸 어쩌누....ㅠㅠ

  • 23. 돈 없어도
    '09.9.26 10:27 PM (116.36.xxx.141)

    차례지내는 집이라도 전날 모이면 남자들까지 팔걷어붙이고 같이 음식 준비하고 차례지내고 며느리 수고했다 한마디 건네면서 친정가도록 배려해주신다면 멋진 시어머니 소리 들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 24. 아이고
    '09.9.27 12:06 AM (114.206.xxx.176)

    오지 말란다고 진짜 안가시게요?
    보아하니 별 스트레스도 안주시나 본데, 그래도 가서 뵙는게 도리지요~

  • 25. zeze
    '09.9.27 12:08 AM (218.152.xxx.105)

    전 송편 만원어치 사갖고 쭐래쭐래 가면 될 듯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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