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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때린 아이 얼굴
친구 딸이 체육시간에 남자아이가 휘두른 줄넘기 줄에 맞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얼굴에 시뻘건 줄이 몇줄.
사건의 발단은 다 같이 줄넘기를 하다가 친구딸아이가 실수로 옆에 있던 친구랑 부딪쳤나봐요.
그게 기분나쁘다고 줄넘기 줄을 감아쥐고 여자 아이 얼굴을 찰싹~
끔찍하게도 눈 주변에 정말 시뻘건 줄이 갈 정도로 많이 다쳤나봐요.
피부과랑 안과랑(눈 주변이라서요) 다녀왔는데 다행이 눈에는 이상이 없고..
피부과 치료는 받아야 하나봐요.
그런데 그 상대편 엄마(때린 아이)는 미안하다는 전화 한번으로 땡인데...그것도 둘다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더랍니다.
저한테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는데(그 남자 아이를 찾아가야하나..?)
저도 잘 모르겠구요. 여기가 늘 신속하고 지혜로운 답변을 해주시는 것 같아 여쭤봅니다.
1. 헐
'09.9.26 12:22 AM (211.176.xxx.108)쪼끄만새끼가 어디서 그런 잔인한 체벌을 배웠을까요.
저도 오늘 제 쌍둥이가 맞아서 그쪽 엄마랑 무척 싸웠어요.
남일같지 않네요 정말.
둘다 잘못한 게 아니죠, 이건.
차분하게 사과 요구하세요.2. 헐
'09.9.26 12:26 AM (211.176.xxx.108)병원비 외에 치료비 요구하시고요.
절대로 그냥 넘어가시면 안 돼요.3. 그러니까
'09.9.26 12:31 AM (99.226.xxx.16)사고는 체육시간 중에 생긴거죠?
체육교사가 당시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피해 학생은 그때 어떤 호소를 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학교에서도 책임이 있지 않을까요?
증인들이 무척 많았을테고, 가해 학생에 대해서 어떤 조처도 내려지지 않았다면 학교는 교육의 장이라고 볼 수 었을겁니다. 이 부분이 왜 중요하냐 하면.....가해 학생이 어떤 이유에 의해서건 폭행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그래서 학교로부터 어떤 교육적 처벌을 (근신이라던가..) 받도록 한다면 부모간에 일종의 갈등도 크게 없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피해를 입힌 학생에게 일정의 치료비도 지불될 수 있을테니까요.4. ..
'09.9.26 12:33 AM (99.7.xxx.39)줄넘기로 실수로 얼굴을 맞아봤는데
정말 아파요.
이곳에서 그런 폭력이 있었으면
교장에게 불려가고 난리 입니다.
한국에서는 애들이 왜그리 폭력적인지.....
내가 다 속상하네요5. 이럴땐어찌
'09.9.26 12:35 AM (125.186.xxx.20)초등학교 2학년이고, 담임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보고 있을때 생긴일이예요.
친구는 직장맘이라 담임선생님과 오후가 되서야 알았고 그 상대편 엄마는 오전에 학교에 다녀갔나봐요. 친구가 속상해 하는건 그 얼굴을 해서 방과후 수업까지..하고서야(집에 돌봐줄 분이 방과후 수업 이후에 오니까..)왔다는것...정말 전화하면서 펑펑 울더라구요.
담임선생님도 문자로 라도 미리 알려주시지...애가 하루종일 얼마나 힘들고 상처받았을지..
저도 아주 아끼는 친구 아이라 제 가슴도 아프네요.6. 안돼요..
'09.9.26 12:57 AM (123.254.xxx.32)참지 마세요. 요즘은 참으면 바보예요.
가만히 있으니깐 바보인줄 알더라구요. 재 딸이라면.......손이 덜덜 떨려요.
당장 교장 찾아 가세요. 법적으로 하겠다구요.7. 때린아이
'09.9.26 1:21 AM (220.75.xxx.180)를 엄마가 감싸면 안되죠
엄마가 전화와서 미안하다 땡
둘이 같이 치고박고 싸웠다고 해도 상대방의 얼굴이 그 지경이 되었으면 경과를 묻거나 해야되는 거 아니가요
치고박고 한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남자애가 줄넘기로 찰싹(뭘 보고 배운건지 쯔쯧)
선생님한테 정식으로 따져야 될 문제같네요
그러면 담임이 그 엄마한테 알아서 연락가고 하겠지요
어린아이 담임선생님은 처신을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중요한데
예전에
제 딸아이 초등 1학년때 머리에 열나고 아프니 선생이 바로 집으로 가라고해서 아픈데 (지하철 1코스)울면서 오전 10시쯤 집에왔더라구요
전 많이 놀랬어요 제가 그때 외출이라도 했었으면 집은 잠겨있고 아이는 대문(주택)밖에서 울었겠지요
담임선생님 아이에게 무슨일이 발생하면 학부모에게 연락 좀 취합시다.8. 그러니까요..
'09.9.26 2:18 AM (123.254.xxx.32)담임들 연락 해 주는게 글케 힘든건지....
넘 화나요.9. ㅠㅠ
'09.9.26 11:30 AM (59.12.xxx.139)아이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요즘 아이들 무섭고 당돌한 데가 많고,
더 문제는 그런 자식을 감싸는 엄마들의 태도입니다.
실수로 했다고 해도 그런 처사는 말이 안 되죠.
집에 찾아가 얼굴 상태라도 살펴보고 사과해야 하는 거죠.
게다가 선생님의 태도도 안일했네요..
당당히 선생님께 말하거나 직접 통화해서 경우를 따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10. ...
'09.9.26 2:27 PM (222.232.xxx.197)일부러 줄넘기로 때렸으니...일방적 폭력이지요.
저라면 진단서 떼서 교장실로 찾아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