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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석선물 보내드렸는데 전화는 남편한테...
제 이름으로 보냈는데, 잘 받으셨나 싶어 전활 드릴까 하니(빨리 냉장고에 넣어야 돼서)
남편이 잘받았다는 전화 받았다고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내가 보낸건데, 왜 잘받았다고 남편한테 전화를 하는건지..
전에도 그랬어요.
이거, 은근 기분 상하네요.
1. 그럴땐
'09.9.25 5:33 PM (121.140.xxx.55)미리 부모님께 전화해서 뭐뭐 보냈으니 택배로 갈거예요~~ 하세요
2. 헉
'09.9.25 5:34 PM (211.219.xxx.78)기분 안 좋으셨겠어요
ㅡㅡ;;;;
며느리한테 더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긴 저희 시어머니도 보면 맛있는 거 사드리고 비싼 거 사드리고 하면
다 아들 덕이라고 하십디다..
다행히도 시누들이 옆에서 어찌 그게 아들 덕이냐고 며늘 덕이라고 해줘서
그나마 위안 삼아요..3. 나무...
'09.9.25 5:37 PM (211.219.xxx.198)저는 남편 이름으로 보냈는데..
제게 연락 하셨더라구요..
만약 그 반대였으면 그냥 왠지 섭섭했을듯 싶어요..4. ㅎㅎ
'09.9.25 5:40 PM (220.70.xxx.185)아들이 돈벌어서 보내준다 이리 생각하신듯 ㅠ
은근히 기분 상할듯... 앞으로는 보냈다고 먼저 전화해야겠어요 ^^5. ..
'09.9.25 5:40 PM (114.207.xxx.181)내아들이 번 돈으로 사서 보낸거니 감사는 아들에게.. 라고 생각하셨남?
살다보니 그런거까지 서운해하면 서운한 날이 끊이지 않아요.
다른얘기지만 시부모님께 매달 용돈 부쳐드리는 집에서
어느달엔가 며느리가 자기 이름의 계좌에서 이체해서 보냈대요
그랬더니 내 아들이 번 돈으로 며느리가 생색 낸다 하더라네요.
별 일 다있죠?6. ...
'09.9.25 5:40 PM (116.126.xxx.114)내 아들이 번 돈으로 산거니까..................
울 시아부지도 아들한테 말 안하고 내 맘대로 새로나온 멋진 텔레비젼 사서 보내 드렸는데,
감사 치레는 아들한테 하더이다... 얄미운 영감님!!!7. 별이총총
'09.9.25 5:41 PM (124.53.xxx.194)그 돈이 누가 번 돈이겠니~ 하는 생각인가 보지요.
안보내면 아들에게 섭섭타 할까요 며느리에게 섭섭하다고 할까요?8. 저는
'09.9.25 5:42 PM (61.77.xxx.112)오빠가 전화로 제 주소를 물어서 오빠에게 알려줬는데
나중에 뭔 택배가 와서 보니 보낸사람은 올케언니로 되어
있더라구요.
먼저 올케언니한테 잘받았다 고맙다 인사하고
또 오빠한테 전화해서 잘받았고 고맙다 했어요.ㅎㅎ
일단 택배상자 보낸사람명 순으로..ㅎㅎ9. 센스 없으시네요
'09.9.25 5:48 PM (211.57.xxx.114)당연 며느리한테 했어야 점수 따는건데,,,,,, 다음부턴 먼저 전화해서 택배 보냈다고 하세요.
10. 그런데
'09.9.25 5:51 PM (220.70.xxx.185)잘 받으셨나 남편분에게 묻고 전화하시는것도 참 답답한듯 느껴집니다.
11. 근데
'09.9.25 5:58 PM (61.77.xxx.112)그런것 보다도 어쩌면 원글님이 보내겠다는 말씀 하기전에
아들이 부모님이랑 통화하면서 보낸다는 소리를 슬쩍 흘렸을수도 있어요.
그래서 받은날 자연스레 아들한테 전화 했을수도 있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아들이 편해서 습관적으로 아들에게 전화해서
며느리한테도 잘 받았다고 전해달라고 했을수도 있고요.
너무 깊게 생각하진 마세요.^^;12. 뭐
'09.9.25 5:58 PM (203.171.xxx.5)저는 고맙다는 말은 어느 쪽에 해도 상관 없던데요.
그런데 아쉬운 소리는 며느리에게만 하는게 부담스러워요.
시어른 대신 가야할 잔치 얘기, 몸 안 좋다는 얘기, 명절에 일찍 오란 얘기,
시누이들이 많이 바빠서 조카들 볼 사람이 없다는 얘기... ^^;;;;;;13. 뭐
'09.9.25 5:59 PM (203.171.xxx.5)쓰고 보니....
남편에게 전해들어도 기분 좋을 얘기들은 아니었군요. 하핫 ^^;;;;14. 윗님
'09.9.25 6:01 PM (121.158.xxx.95)전화하는걸 굳이 묻고 하려했다기보단...
그냥 흘러가는말로 전화해봐야겠다... 하니, 이미 통화했다... 그런상황인것같아요.15. ..
'09.9.25 6:15 PM (61.81.xxx.65)살짝 기분 상할 상황은 맞네요
아마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이 번돈으로 샀으니 아들한테 받았다 생각하셔서 아들한테 전화하신게 아닐까요?16. ...
'09.9.25 6:26 PM (125.139.xxx.93)그냥 같은집에 살고, 아들이 며느리보다 허물없고, 둘이 상의해서 보냈나보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택배에 붙어있는 송장보고 이건 며느리가 보냈으니 며느리에게 전화해야 하는 구나 라고 생각 못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암튼 시어머니는 뭘해도 밉상인 존재인가봐요17. 저도..
'09.9.25 6:36 PM (211.58.xxx.229)뭘 그렇게까지 생각하시나..싶네요..
전 오히려 시댁에서 인사차릴 일 있을때 저한테도 하라 그러고 제 남편더러도 하라 그러고
이렇게 이중으로 시킬때 참 답답하던데..
남편과 님은 하나니까 둘 중 대표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며느리한테 했으면 센스있는 시부모님 소리는 들으셨겠지만..
그걸 또 [그래, 당신 아들이 번 돈으로 했다는건가?]라고 꼬아듣는것도
참 마음 낭비 같습니다.18. ...
'09.9.25 8:02 PM (211.212.xxx.161)저희도 항상 남편 통해서 연락이 와요.. 처음엔 기분나빴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19. 그냥
'09.9.25 11:49 PM (61.255.xxx.49)남편분이 더 편하셔서 그럴 수도 있어요...저희 집은 남편이 장남인데 부모한테는 무뚝뚝한 자식이라 항상 모든 일을 저한테 전화하세요...그런데 차남인 서방님네는 서방님이 사근사근해서인지 동서한테 안하고 서방님한테 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속편하게~~
20. 흠..
'09.9.26 12:27 AM (125.137.xxx.165)전 울 시어머님이 그리 하시면 시어머니께 말씀드립니다. 어머니 그건 아범 덕이 아니고 며늘 잘 둔 덕이예요...아들이 아무리 보내자해도 며늘이 안한다하면 안되는 거거던요? 그러면 울 어머님이 그러시죠..맞다맞다 니 말이 백번 맞다..^^ 항상 확인시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