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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인연이란게 정말 있는건가요?

궁금 조회수 : 5,672
작성일 : 2009-09-23 23:34:02
미혼처자입니다~^^
사람들이 결혼할 인연은 따로 있다고 하잖아요.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질수가 없고, 결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고.........


저는 첫만남에서 아~ 이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 라고 느낀 사람은 딱 한번 있었는데
그래서 결혼할것 같았는데, 잘만나다가 남자쪽에서 헤어지자고 했거든요. ㅠㅠ


저는 그런 느낌을 못받아봐서 잘 모르겠어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저한텐 그런인연이 안나타나네요 흑 ㅠㅠ
부모님께서도 걱정을 하시는데, 저도 제자신이 참 걱정되네요.
열심히 찾아보고는 있지만, 언제 나타나려나요 ㅠㅠ
진짜 그렇게 결혼할 인연이 따로 있는지요?
결혼하신 분들 많으니깐 얘기를 듣고싶어요.


답변해주신 분들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

(아 그리고 저 동호회도 열심히 하고 소개팅이나 선도 나가요~
적극적으로 노력해보라는 댓글이 있어서 ^^;;)
IP : 112.146.xxx.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3 11:43 PM (221.138.xxx.96)

    전 41살에 결혼했어요..
    어디가서 점을 보아도 늦게갈.,그리고 꼭 늦게가야만할 팔자라고 했읍죠--

    지금 결혼후 상팔자 됐습니다~~
    분명 인연/연분이란거 존재 합니다.....

  • 2. 인연은
    '09.9.23 11:43 PM (112.149.xxx.12)

    만들어 가는 거에요.
    님이 소개팅 한다던지 선을 본다던지 하는 남자들 다 연이있어서 님과 만나게 된 거니,,그 남자들 다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그 남자들도 부인감 고르러 나온거니, 그 가운데 잘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선봐서 결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개월 안걸려요.

  • 3. ㅎㅎ
    '09.9.23 11:44 PM (211.243.xxx.98)

    와..윗 분 부럽습니다.^^
    저도 지금 인생이 고달파서 결혼후는 상팔자가 간절히 되고 싶습니다.ㅎㅎ

  • 4. ...
    '09.9.23 11:47 PM (59.86.xxx.42)

    결혼할 사람이 따로 있다기 보다..
    결혼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 결혼할 때에
    옆에 있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지 않나 싶네요.

  • 5. .
    '09.9.23 11:48 PM (211.212.xxx.2)

    인연은 만들어 간다에 저도 한표요.
    가만히 있는다고 인연이 다 생길거 같으면 노처녀 노총각이 왜 있나요..
    마음도 열고, 적극적으로 노력도 하고, 눈도 좀 낮추고.. 그러면 인연이 생깁니다~

  • 6. ..
    '09.9.23 11:58 PM (211.220.xxx.93)

    저같은 경우는 인연은 만들기 나름입니다.
    늦은 결혼으로 지금 남편이랑 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좋은 인연을 만들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수동적으로 인생 살지 말고 조금이라고 괜찮은 남자 있으면 적극성을 띠세요,
    인생은 선택하기 나름입니다.

  • 7. 그게
    '09.9.24 12:09 AM (61.255.xxx.4)

    서로 한눈에 푹빠지는 감정상태만을 말하는게 아니구요
    저사람 이상형이다 같이 살고 싶다 그런것만이 아니라,,
    서로가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해 받아들이고
    약간의문제도 극복할수잇는자신감
    뭐 그런 자연스러움이 있어요
    근데 근야 막연히 기다린다고 나타나느게 아니라
    다방면에 노력하고 남자도 찾아다니고
    결혼해야 겟다고 맘굳게 먹어야 해요
    눈크게 뜨고 찾아야 보일수도 있거든요

  • 8. 타이밍
    '09.9.24 12:12 AM (218.153.xxx.175)

    이 제일 중요했다는 생각을 해요.
    제 경우에 특히.

  • 9. ^^
    '09.9.24 12:12 AM (180.66.xxx.16)

    스물넷에 아는분 소개로 만난 남자,,, 나한테 잘해주기는 하는데 내키지가 않아서 딱지를 놨죠.
    다른 지역에 살아서 만날 일이 없었는데
    4~5년 후 제가 사는 지방으로 내려왔더군요.
    한 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매주 한번씩은 어쩔 수 없이 부딪히게 됐고
    이유없이 그전보다 더 싫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랬죠.... 저 남자만 아니면 돼 ㅎㅎ
    그렇게 2~3년이 더 흐르고 그렇게 싫던 사람이 저도 모르게 제 마음속을 꽉 채우고 있더군요.
    결국 지금 한이불 덮고 산지 3년째 되갑니다. ^^

  • 10. ㅎㅎㅎ
    '09.9.24 1:09 AM (222.98.xxx.175)

    인연이 있기도 하고 타이밍이 중요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결혼할때 라고 맘 먹는게 중요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나 남편이나 선을 거짓말좀 보태서 100번은 본 사람들입니다.
    전 결혼하기 싫어서 선 보러나가면 시큰둥.. 그래도 소개해준 사람들 체면이 있으니 예의 바르게 처신했지만 그래도 결혼할 맘이 없으니 선본 상대가 곱게 보이진 않았죠.
    남편은 너무 내성적이라...아무리 선이라고 해도 남자가 미적거리면 진도가 나갈수가 없지요.
    이러저러 서른이 넘었는데 서른이 넘으니 결혼을 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대가 그럭저럭 밉게 보이지 않더군요.
    때마침 친구가 어디 점보러 간다길래 재밌겠다...하고 따라갔다가 저도 봤는데 그 분이 올해 언제쯤 누가 소개해줘서 내년 언제쯤에 결혼하겠다고 하시길래 그냥 웃었어요. 나가는데 뒤통수에 대고 남편이 키가 크다고 할아버지가(그분이 모시는 신) 말씀하신다네요.
    그런데 정말 그말이 맞았어요.ㅎㅎㅎ
    여러가지가 한 번에 맞아들어간거죠.
    내 맘이 일단 결혼하기로 한것, 남자를 소개해준...뭐랄까 인연이랄까 우연이랄까..., 그리고 상대방도 마침 타이밍이 맞았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어요.ㅎㅎㅎ
    나중에 또 어디서(사주보는곳) 들었는데 제 남편은 딱 결혼할 운이었다네요. 전 아니었고요. 그런 경우 운이 강한쪽에서 끌어당긴다고요.ㅎㅎㅎ
    어찌 되었건 우리 부부는 그렇게 이런 저런 타이밍과 인연이 맞지 않았으면 결혼 못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전 뻣뻣하고 남편은 내성적이라...연애는 절대 불가한 사람들이라서요.ㅎㅎㅎ

    일단 부지런히 만나보셔요. 가만히 앉아서 한탄하는 사람도 봤는데 그런 사람 잘 안됩니다. 내일인데 내가 손 놓고 있는데 누가 서둘러 주나요.ㅎㅎㅎ
    만나다 보면 어느날 날 잡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ㅎㅎㅎ

  • 11. ..
    '09.9.24 2:46 AM (116.123.xxx.95)

    첫 눈에 이 사람은 운명이다 라고 강하게 느껴본 적이 있는데
    개뻥.. -_-;;;; 내 환상과 착각의 산물이구나 하는 건 진하게 느껴봤네요.

    그 담엔 정말 내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생겼는데 그 쪽은 아니었던듯
    미적지근하게 썰렁한 사이가 되버렸고

    괜찮다~ 했던 남자가 날 좋아한다 하니 조금씩 설레져 버렸고
    나도 그 사람이 좋아져 버렸고
    첨에 그 사람이 던진 "난 결혼까지 생각하고 여자 만나요." 하면서 손 지긋이 잡아주던
    그런 거에 나도 자연스럽게 끌려 어느 새 결혼하고 말았다는!!!

    근데 그 멘트 던진 울 남편 나이가 고 때가.. ㅋㅋㅋ
    대학교 3학년 이던가, 4학년이던가..

    애 둘 낳고 사는 지금도 남편은 나이가 29이라는... ㅠ.ㅠ

  • 12. 소개팅
    '09.9.24 8:49 AM (180.65.xxx.56)

    저희 남편 선을 50번쯤 봤다는데요, 저 처음보고 딱 이여자다! 그랬다네요.
    그런데 저는 전혀 그런 느낌 없었구요, 그냥 싫지 않다. 하는 정도 였어요.

    그런데, 일이 이상하게 겹치고 꼬이면서 만난지 한달 안에 저희 가족들에게 인사를 다 했구요, 아빠가 맘에 들어하시면서 급 진전. 만난지 3개월 조금 더 되서 결혼식했어요.

    어쨋든 저같은 경우에는, 진짜 인연이 따로 있나보다 싶게 일이 흘러갔구요. 지금도 아주 잘 살고 있어요

  • 13. 저요
    '09.9.24 11:40 AM (125.176.xxx.177)

    10년을 짝사랑 하던 사람이 있었지요. 그게 운명이라 생각했지요. 그러나 언제나 더 이상 다가서지 못하는 내입장이 서러웠지요. 나랑 결혼할 생각은 없는거 알았어요.
    그러다 직장에서 내가 좋다고 하는 남자가 있었어요.
    나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 그러나 앞으로 성실하게 살겠다. 나는 올해안에 무조건 결혼할 것이다. 그러니 나랑 하자.
    물론 이남자가 무조건 나여야 한다고 말해줬다면 더 좋았곘지만 저 이남자랑 결혼했어요.
    만난지 4달만에 식 올렸어요. 잘 모르는 사람하고 해서 살면서 많이 알게됬지만 벌써 결혼 10년 이구요.
    결혼전에 저 감정적으로도 많이 어렵고, 지쳤었는데 남편은 말수는 적지만 항상 따뜻해요. 그래서 제가 정서적으로는 안정감을 느껴요.
    남편도 오래 사귄 여자가 있었지만 남편집안 형편 어렵고, 벌어놓은것도 없다고 엄청 반대해서 헤어졌어요. 남편 저랑 살면서 대기업으로 스카웃되고, 큰돈은 없어도 저랑 자식들 낳고 집도 하나 장만해서 안정권으로 들어가고 있구요.

    운명이다 뭐다 그런거 다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저도 처음 결혼전 만나던 사람이 운명이라 생각했고, 어려운 사랑일수록 더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요, 지금은 안그래요.
    남편과불같이 사랑한 것도 아니고 조건따져 결혼한 것도 아니지만 서로 노력하면서 인정하면서 살았쟎아요.
    나중에 좋은 인연 나타날 거예요. 그때 많이 노력하세요

  • 14. 슈맘
    '09.9.24 5:21 PM (58.79.xxx.61)

    첫눈에 반해서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인데요
    눈만 감아도 생각나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더라구요
    하루 하루가 그사람을 볼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만나러 가는길은 얼마나 설레고 말만 걸어줘두 넘 좋구
    벌써 내몸의 세포들이 알아 차린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
    결혼한지 4년 되가는데 아이가 셋이예요
    설레고 떨리는 감정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육아로 싸울땐 죽이고 싶다니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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