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정찬용 전 인사수석 “병역문제 아주 고약”
노무현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정찬용 전 수석은 23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 “참여정부 시절 (부총리 기용을 위해) 정 후보자에 대한 평판 조회를 했더니 ‘껍데기는 좋은데 내용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정 전 수석은 한 라디오에 출연,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제대로 된 추천인지 확인하기 위해 평판 조회를 하는데 정 후보자와 가깝게 지내는 분들 또는 언론사에서 20~30년 근무한 분들을 만나면 답이 나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수석은 구체적으로 “소신이 강한 경제학자이고 유머와 친교성이 많으며 서울대 총장을 잘했다는 것이 외부로 알려졌지만 정 후보자를 심층취재한 언론인들을 만났더니 두 분이나 ‘(기용을) 안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정 전 수석은 특히 당시에도 정 후보자의 병역 문제가 있었다면서 “최소한 병역에 관해서는 아주 고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로 6개월 방위를 하기로 해놓고 작은 아버지에게 양자로 간 뒤 미국으로 가서 오지 않았고, 1977년 고령을 이유로 면제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인사시스템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무시하고 ‘내 편 중에서 하면 되니까’라고 하니 검증이 필요없고 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홍욱기자 ahn@kyunghyang.com>
<경향신문>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여정부가 정운찬 포기한 이유
쇼킹하네요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9-09-23 22:23:52
IP : 221.153.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23 10:26 PM (124.53.xxx.16)유유상종이라고 어떻게 이 놈의 정부에선 병역문제는 기본이요 투기에 위장전입은 옵션이니... 이대로 가다가는 어느 누구를 후보로 추천해도 도덕성에 문제 없는 후보가 없겠어요.
하긴 정신상태 바로 박힌 도덕적인 인재가 왜 MB랑 친하게 지내겠냐마는.....;;2. ..
'09.9.24 1:23 AM (123.215.xxx.159)에휴.. 그랬군요
3. 별이총총
'09.9.24 1:30 AM (124.53.xxx.194)처음에는 정운찬이 어째서 이명박이 손을 잡았을까 의아해했지요. 양파 껍질 벗기니 끝도 없이 나오네요. 초록은 동색, 같은 썩은 놈들이라서 지들끼리 알아보고 놀만하구나...답이 나오더군요. 설대 총장도 영안모자 스폰서 받은 덕 아닐까요. 참여정부 인선이 치밀하고 조심스럽고 무엇보다 도덕적이고자 했다는게 여기서도 확연합니다.
4. 벗기지 않아도
'09.9.24 1:15 PM (114.204.xxx.147)알겠던데요
그 비릿한 웃음하며 기웃기웃하는 비굴함하며 게다가 누구 흉내까지 내는듯 하던데 예라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