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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말투... 기분나빠요.
자게폐인 조회수 : 722
작성일 : 2009-09-23 22:12:33
명령조로 말하는 남편 말투 기분나빠요.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남편은 수긍하고 고쳐주는게 아니고....
말투가지고 꼬투리 잡는다고 더 기분나빠하며.... 아주 듣기도 싫다는 내색을 합니다.
아니 왜.... 커피마시고 싶음,
커피 좀 줘... 라고 고분히 말하면 될것을
커피한잔 타와. 커피한잔 타와봐. 이렇게 말하나요.
며칠전에는 집에 들어와서 밥먹고 나서 담배피면서
어디에 가야하니까 옷입어 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말투 진짜 거만하거든요.
직장상사라도 그런말투로 일 시키면.... 전 안할꺼같아요.
이런데, 남편 욕 하는거.... 가족욕하는거 어떻게 보면 자기 얼굴에 침뱉기 일수도 있지만...
당신 무식하게 그렇게 말하지 마라 라고 말하고 싶을만큼.
정말 무식해보여요.
친구보고.... 남편이 갈수록 싸가지가 없어져..그랬더니...
제가 평소에 표현이 필터링이 안되거든요. 특히 격한 기분을 표현할땐.... 유들하게 하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근데 그 모습이 보기 안좋았는지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럼 너 남편도 똑같이 생각할꺼야.
내경우 내가 이혼하고 싶다라고 생각할때, 남편도 그렇게 생각했대더라.
너가 그렇게 생각하면, 남편도 그렇게 생각할꺼야... 라고 하는 말이 떠올라서...
요즘 그 말에 대해 계속 생각중입니다. 이런것도 자아성찰이라고 해야하나....
남편 버릇 어떻게 고쳐줄까요?
아니, 정말... 남편 말마따나.... 제가 넘 피곤한건가요?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35... 남편은 38이예요.
시어머니(76)모시고 살구요. (어머님 아님 그자리에서 쏘고싶은데 못할때 많아요. ㅠ.ㅠ)
IP : 121.158.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23
'09.9.23 10:17 PM (211.212.xxx.189)남편분이 원래 그런거면 문제가 있는거고, 부부 관계에 문제가 생겨 부인분께 화가 나있거나 정 떨어져있다면 이해가는 유추가 되는거고...
2. **
'09.9.23 10:59 PM (157.100.xxx.162)저도 그 기분 잘 알아요..제 남편이 그런과거든요.
저도 여러번 좋게 이야기 해도 잘 고쳐지지 않내요.
뭐든 명령조의 말투..아랫사람..부하직원 다루는듯한 말투...정말 기분 드럽지요.
이야기해도 그래?하고는 고쳐지지않는 고질병....ㅠㅠ3. .
'09.9.23 11:22 PM (218.145.xxx.156)저흰 뭐뭐뭐~ 줘! 이래도 될껄
내놔!! 이러네요.
적응 아직도 안됩니다. 집안에서 자라오면서 베인 고질병입니다.4. 아무래도
'09.9.24 12:06 AM (119.71.xxx.176)시어머님과 사시니까 남편분이 더더욱 그러는거 아닐까요?
저희 남편도 시댁만가면 무뚝뚝이가 되요.
그런데 집에서 그랬다간...
원글님 같은 상황이면 저는 너가 좀 내꺼까지 타와봐~~~
이래요...동갑이라서 먹히는지는 모르지만 처음에는 충격받더니
이젠 함부로 말 못하던데...이에는이 눈에는 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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