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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즈음에....
제 나이 52세, 그 유명한 58년생 개띠예요...
작년까지만 해도 규칙적이던 생리가
올해들어 생리가 2달에 한번, 석달에 한번,,,
이제 나도 폐경으로 가는 길에 접어들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제 친구들은 거의 완경인가 보더라구요.
근데 지난달 8월 17일에 생리를 하고는
이달 9월에 아직 생리를 안하고 있는데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이미 폐경기로 접어들었으니)
근데 문득 드는 무서운 생각.....이달 초쯤 부부 관계를 했었는데 ,혹 임신???
아직 완전한 폐경(완경?)은 아니니까 가능할지도???
더군다나 아무런 피임도 하지않았어요...
50넘어 폐경기에 접어들어도 임신 가능한가요?
당장 약국에 가서 임신 테스트기 사다 확인해 봐야 하는건지,
아님 야무지게도 이나이에 임신을 걱정하는 제가 웃기는건지 모르겠어요.
이 나이까지 한번도 임신 중절수술 받아본 적 없는데 갑자기 두려워지네요.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고 웃지 마시고 답변좀 해 주세요....ㅠㅠ
주변에 그런 경우 종종 있나요?
예전에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윤여정이 50넘어서 임신하고는 쩔쩔매던게 불현듯 생각나면서....ㅡ.ㅡ
1. 흑흑
'09.9.23 3:23 PM (218.144.xxx.145)전 43인데 지난 달 건너 뛰더니
지금은 마치 생리 끝날 때의 그 정도네요
설마 아니겠지요...2. ......
'09.9.23 3:26 PM (112.153.xxx.80)제 아는 어떤 분이 51살에 늦둥이 낳으셨어요.
건강하시다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닐 듯도 한데요,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은 들어요)
완경 증상 이후에도 한 1년 정도는 피임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3. 여자는다...
'09.9.23 4:19 PM (119.197.xxx.236)참~... 여자들은 여러모로 심리적 변화들이 많지요...
이런 심정을 남자들은 헤아릴수 있을까요~...
원글님 경우가 저도 두달전에 있었네요...
저야 원글님보다 4살이 적으니 늦었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들더이다...
그런데 첨으로 한번 걸렀답니다.
저는 젊으니 더더욱 슬펐지요. 그차나도 무릎이 좋질못한데말이죠...
저기위에 "흑흑"으로 글쓰신분은 43이신데도 걸르셨나보네요...
저는 우울증과 얼굴에 열오름이 45세때 제대로 왔더랬지요.
심해서 자살충동까지 몇차례를 겪을만큼.. 몸이 좋지 않았기에 더더욱 서러웠답니다...^^
여자의 마지막 을 알리는거 같아서 서글프기도 했지만
폐경기가오면 홀몬이 줄어들면서 잔주름이 증명을 하지요...
참~... 서러워요...
그리고 폐경이 되기시작하며 홀몬 부족으로 "골다공증"이 옵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검정콩 같은것을 삶거나, 볶아두시어 수시로 드세요.
그방법이 가장 쉽더군요. 그것도 잘 안돼지만 말입니다...ㅠㅠ
아름다운 여성으로 잘~노후를 맞을수있도록 가꾸십시다^^
홀몬보충제도 드시고요..^^4. 마흔 여덟
'09.9.23 5:14 PM (119.67.xxx.6)인데요 올해 드어서 저도 생리가 왔다리 갔다리하네요.
이번달엔 두번이나 했구요.
콩도 열시미 먹고 두부도 먹지만 ..그냥 마음이 조급해져요..
생리가 끊길까봐서..5. 50
'09.9.23 6:08 PM (92.237.xxx.139)저... 50인데요.
2008년 2월 말에 자궁근종 수술 했어요.
저도 폐경인가 하고 우울해 하고 있다가(두 달을 걸렀더랬어요) 초딩 동창들 만났다가... 임신일 거라고.. 친구가 심각하게 말해서 당장 예약하고 담날 아침에 검사 받았지요.
폐경일 때는 띠엄띠엄인데... 저같은 경우는 두 가지 경우라 하더군요.
1. 장궁 내막 비대증
2. 근종... 제 경우는 작은 근종이 너무나 많아서 자궁벽(정상:4미리. 나: 15미리)이 두꺼워지고 그래서 생리를 안 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날짜 잡고 수술하고 ... 지금은 정상으로 생리합니다. 1번의 경우의 치료가 더 복잡하고 힘들다 하더라구요.
일단 병원에 가 보세요.
호르몬 검사를 하니 제 경우엔 1.5년~2년은 더 할 거라 하더군요. 의술의 발달이 장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