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출산후.. 산후도우미 or 가사도우미 ...어떻게 하지요?
작성일 : 2009-09-22 00:02:58
771910
11월에 둘째 출산하면
기관이나 시설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데리고 있는 큰아이가 두돌이 됩니다.
둘째를 낳았다고 굳이 첫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지도 않고
제가 사는 곳에는 어린이집이 별로 안 좋아서요..
11월에 둘째 출산하고 조리원에 머물고
집에 오면
제가 두아이를 케어를 못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가요?
-시댁멀고, 친정엄마는 생업에 종사하시고, 남편은 새벽출근에 12퇴근하는 직업이라
도움줄 사람이 없어서요.
산후도우미보다는 가사도우미가 나은가요?
집안일과 큰아이 돌봐주시는게 급할 것 같아서요
제 경우에
첫아이 자연분만하고 젖몸살 이런거 없었고
조리원에 있다가 산후도우미 썼었는데
큰아이가 워낙 순해서 잠 내리 자고, 깨서 젖 먹고 다시 자고 이런 생활인지라
산후도우미분이 할일이 없으셔서..
하루쓰고 그만 두셨어요.
첫아이때와 똑같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암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IP : 121.254.xxx.1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민학생
'09.9.22 12:22 AM
(124.49.xxx.132)
조리원에서 2주정도 보내고 오시는건가요? 그럼 시터 겸 가사도우미를 쓰시는게 좋을거예요. 산후도우미가 서비스비용이 더 비싼데도 기본적인 가사는 영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님 같은 경우는 가사뿐만 아니라 첫째아이 돌보는게 더 중요하니까 아이를 잘 보는 분으로 구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는 15개월 터울이었는데 조리원 안가서요. 막달3주+출산후2주 해서 5주동안 산후도우미가 오셨구요, 그담엔 시터겸 가사도우미께서 오고계세요. 막달되면 첫째 돌보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여유 되신다면 막달에도 도움 받는거 강추여요.
2. ..
'09.9.22 10:08 AM
(124.56.xxx.53)
한참 고민 많으시겠네요.
저는 둘째 낳고서 조리원에 2주 갔었는데,
남편도 그럭저럭 일찍 퇴근하고, 가까운데 시누이 (아이들 고모)가 사셔서 도움을 좀 받았어요.
첫애랑 31개월 터울이라, 어린이집에도 보냈고요.
지나고보니, 뭐 할만했습니다만..
두돌 터울이라면 각오를 좀 하셔야되겠어요.
말씀하신 걸 들어보니, 제 생각에는
가사도우미를 매일 또는 격일 정도 쓰시고
큰 아이 돌봐주는 건 아이돌보미 사업을 이용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이돌보미 검색하시면 나오는데, 집에 시터가 와서 아이를 시간제로 돌봐주는 거에요.
필요한 시간에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말이나 야간에도 추가요금 지불하면 가능해요.
산후도우미는 큰 아이 돌보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될테니...
윗분 말씀대로 시터 겸 가사도우미 해주시는 적당한 분 찾으시면 좋은데,
마땅한 분이 없으시면 시터 따로 가사도우미 따로 찾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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