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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곱등이가 부엌에서 나왔는데요 ...ㅜㅜ
방금 얼음에다가 주스좀 타먹을려고 부엌에 불을 켰다가..
싱크대 있는데서 좀 큼지막한 곱등이를 발견했어요 ㅜㅜ
얼른 방에가서 뿌리는 약 가져와서 무지하게 뿌리니까 싱크대안으로 떨어져서 물도 뿌리고 약도 뿌리고해서 죽였네요....
제가 벌레에 대해서 심하게 혐오를 느끼는지라...
똥파리부터 바퀴벌레라든지 좀 등치좀 된다는 벌레는 잡지를 못하고
보는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쳐요
그래도 점점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벌레보면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약을 가지고와서 잡기는 하는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벌레보면 정말 너무 심장이 그자리에서 멎는든한 느낌으로 비명소리만 나오더라구요...
집을 지져분하게 해놓고 사는 편도 아닌데... 지은지 오래된 주택이라 그런지 (그래도 겉과 안에는 리모델링을 새로해서 깨끗한데 집 자체가 오래지은 주택이라..) 안보이는 곳에 구멍도 좀 있고 하는지
잊을만 하면 가끔씩 이렇게 곱등이나 바퀴벌레가 나와서 절 무섭게 합니다..
곱등이도 1년전에 한번 나와서..이게 곱등이구나 알고 있네요...
제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어둡고 습한데 나오는 것이 곱등이라는데...
바퀴벌레 약 미리 치는 것처럼 이것도 미리 예방하는 약 없을까요?
집에서 박멸이나 예방해 보셨던 분들의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휴..이렇게 한번씩 벌레가 나오면 이 데미지가 커서 나왔던 장소...부엌에 마음 편하게 못하겠어요
또 언제 나올까 불안하고...
아직까지 온몸에 소름이 끼쳐요 ㅜㅜ
1. 그게..
'09.9.19 11:24 PM (211.179.xxx.215)뭐지요?...곱등이???
2. 휴....
'09.9.19 11:26 PM (112.144.xxx.72)귀뚜라미 처럼 생겼지만 훨씬 더 크고 통통하고 다리는 길고...바퀴벌래보다 더 기분나쁘게 생긴 벌레라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도 첨에 보시고 귀뚜라미라고 하셨는데...귀뚜라미랑 틀리게 곱등이라고 있더라구요 ㅜㅜ3. 저도 처음
'09.9.19 11:26 PM (119.64.xxx.216)곱등이..? 툭 치면 동그렇게 말리는 그 벌레.. 이름이 뭐더라.
아ㅣ 쥐며느리? 이거 얘기하시는 건가요?4. 저도
'09.9.19 11:27 PM (218.238.xxx.156)궁금
곱등이라.....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네요5. 저도
'09.9.19 11:28 PM (220.121.xxx.53)벌레 보면 경기해요ㅠㅠ
초파리, 개미 이상 크기면 완전 패닉상태가 됩니다.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발을 동동 구르고 정말 심장이 멎는 느낌이예요.
제가 너무나 무서워하니 아직 어린 우리 딸이 자기 무서운것도 참고 잡아줄 정도랍니다. 쩝...6. 휴....
'09.9.19 11:30 PM (112.144.xxx.72)아뇨 귀뚜라미 처럼 생겼으나 훨씬 크도 몸뚱아리가 통통하고 다리는 사마귀처럼 긴...보기만 해도 징그러운 벌레가 있어요...
저도 작년에 갑자기 집에 나타나서 겨우 잡았는데..인터넷에서 알아보니 곱등이라고 있더라구요..아주 나쁜 벌레인거 같던데...
이거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하는 약이라든지 방법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ㅜㅜ7. 헉
'09.9.19 11:31 PM (211.213.xxx.100)괜히 검색해 봤어요
곱등이....
저도 벌레에 무지 민감한데....
이건 날개가 없네요
귀뚜라미는 날개 비벼 소리 내잖아요
죽은 곤충 먹고 산다는 말에 기겁....
씽크대 열고 선풍기라도 돌려서 뽀송하게 말리시면 덜하지 않을까요....8. gemini
'09.9.19 11:36 PM (211.176.xxx.108)이거 점프력도 무진장 좋아서
잡으려고 쫒아다니려면 힘들어요(경험多)
이젠 좀 안본지 오래됐는데
영원히 안보는편이 행복하죠9. gemini
'09.9.19 11:43 PM (211.176.xxx.108)참.. 죽이는 방법은요
설거지하는 퐁퐁 있죠
그거랑 물이랑 일대 삼으로 섞어서
뛰어다니는 그놈한테 뿌리세요
바로 게임셋10. 윗님..^^
'09.9.20 12:03 AM (211.179.xxx.215)와우~!!네요..ㅋㅋ
11. ㅎㄷㄷㄷ
'09.9.20 12:04 AM (112.146.xxx.128)제가 손가락 마디 하나되는 바퀴벌레만 봐도 악을 쓰고 난리법석을 피웠는데요
곱등이 보고나서 바퀴벌레는 귀엽다는 생각이 듭디다.....
친정에 몇달 와서 있는데 이집에 곱등이가 있어요
전 첨에 귀뚜라미인줄만 알았는데 아무리 봐도 귀뚤귀뚤 울지를 않아서 검색해보니..
...................................................................
정말 그날 밤 잠 설쳤구요 3일 밤낮을 패닉상태였어요
크기는 왜이리 크며 점프는 왜그리 해대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막 울었네요
다행히 집에있는 벌레잡는 스프레이를 미친듯이 뿌려대니 죽더만요
죽은 시체 치우는것도 미쳐버릴것만 같아요
왜이리 큰지..다리는 왜그리 긴지..
전에는 약뿌려 죽은걸 기절한줄알고 다시깨어날까봐 벽돌을 사체위에 살포시 올려놓았더니
빡~~하는 터지는 소리가 엄청크게 나서 비명을 지르고 미쳐버릴뻔했어요
위에 퐁퐁물 일대삼 한번 해봐야겠어요
정말 꿈에 나올까 너무너무 두려운 생물이에요..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되실겁니다.12. ㅜㅜ
'09.9.20 1:05 AM (124.216.xxx.176)님들 글 읽는것 만으로도 죽을때까지 보고 싶지 않은 벌레네요 ㅠㅠ
13. 옛적의 악몽
'09.9.20 8:18 AM (70.111.xxx.98)곱등이 글을 읽고 로그인했네요. 저 어렸을 때부터 시집가기 전까지 10년 정도를 아주 오래된 단독주택에서 살았는데요.. 화장실에 이놈의 곱등이가 자주 출몰했어요. 어찌나 징그러운지!!!! 정말 저도 벌레 진짜 싫어하거든요. 밤에는 화장실 문 열기 전에 불 먼저 키면 곱등이가 깜짝 놀라서 점프를 하거든요. 일단 그렇게 존재 유무를 확인한 후에 살짝 불을 켜고 들어가서 볼일을 보는데.. 어떤 때에는 곱등이와 eye contact를 하면서.. 제발 그 자리에 있어라.. 제발 점프하지 마라.. 이러면서 볼일을 볼 때에는 정말 악몽이었답니다.. 사실 그 집에 살면서 그놈의 못되먹은 벌레 이름도 모르고 살았었어요.. 그러다 어느 해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무슨 동물원에서 곤충 특별전을 하는데.. 아 글쎄 곱등이가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정말 비명을 지르고~~!!!! 그때서야 이름이 곱등이인줄 알았답니다. 정말 무시무시하게 크고 다리 무지무지 길고 더듬이 길고 점프력이 엄청 좋은 놈이죠.. 에고.. 원글님께 도움은 못되고.. 저는 주로 아빠나 엄마를 불렀고.. 그러면 보통은 화장실 슬리퍼를 던져서 잡곤 했어요.. 에휴..
14. 고가는 노노
'09.9.20 11:17 AM (211.187.xxx.68)아..저처럼 곱등이를 모르신다고 구글 가서 검색하지 마세요.
당최 무슨 벌레인데 무섭다고 세상에 바퀴벌레보다 더한게 있을까 싶어
검색했더니만ㅠㅠ
이미지 완전 혐짤이고 세상에 바퀴벌레 사체도 뜯어먹고 시체까지 먹을수도 있고
몸 속에 연가시라는 실지렁이 까지 산다네요.
절대 때려서 터뜨려 죽이지 말라고 완전 병원균의 온상이래요.
끔찍하지만 나열하는 이유가 저처럼 호기심에 겨워 일 내실까봐 그래요.
모르시는 분들 절대!! 검색하지 마세요.15. ㅎㄷㄷㄷ님
'09.9.20 12:30 PM (220.117.xxx.153)ㅎㅎ벌레 무서워하시는 분이 아니라 은근 즐기시는 분 같아요 ㅎㅎ
게다가 고기는 노노님 덕분에 오늘중에 틀림없이 검색하고 말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 ㅎㅎ16. 보고
'09.9.20 12:35 PM (110.15.xxx.36)올게요..
17. 윗님 짱!
'09.9.21 1:30 AM (124.49.xxx.214)보러 갔어요... ㅎㄷㄷㄷ
난 이미 알아요 ㅠㅡㅠ 이름 듣는 순간 이미지 바로 떠올랐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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