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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서 늘 행복하다고 하는 거요,,,

정말일까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09-09-19 22:34:47
저 아는사람 싸이에 자주 구경가는데
어쩔땐 좀 오바스러울정도로 행복하다고 표현을 하는데
정말 그럴까 생각도 들을떄가 있거든요.


신혼도 아니고 결혼 6년은된
모든사진은 전체공개여서 자주 구경가는데
맨날 남편사진 아래에는 너무너무너무 사랑하는  ,,,,등등
샘나서 그러는거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그러거든요.
저도 결혼 6년정도됐고 남편하고 사이도 정말 좋은데
사실 보편적으로 사이좋지만 대놓고 우리 사이 너무좋아~
나 남편 너무 사랑해 그런거 부끄러워서 잘 못하겠고 ^^;
또 때로 싸울떄도 있으니까요 다 좋다고 말 못하겠어요.

제가 남편  마음에 안드는점도 참고사는게 있으니까요
그리 좋다고만은 못하겠고 ,,,
아무튼 근데 그 친구는 너무 행복해하고 너무 즐거워하고 그러는거보니
부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아이도 저처럼 둘키우는데 그애는 년년생 혼자서 키우니 힘들것도 같은데
아이들도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아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글들을보니
똑같은 또래인  3~5살사이  애키우는 난 사실 요즘 애들때문에 너무 힘들거든요 ㅜㅜ...
빨리 두놈다 어린이집 보내고 자유를 얻고 싶은데

그친구는 싸이에 가보니 애들과 남편이 있어서 넘 행복해 하는
글을보니 나 반성해야겟어요,,,ㅜㅜ,,, 미안해 식구들 ㅡㅜ......
IP : 121.133.xxx.1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9 10:36 PM (59.10.xxx.80)

    싸이는 다 가식이에요~ 그 친구 오바하는거에요~ 뭐 이런 답글을 원하시는건가요?

  • 2. 청명하늘
    '09.9.19 10:37 PM (124.111.xxx.136)

    글쎄요... 저도 언제부턴가
    참 행복하구나
    라고 감격하고 살고 있는 터라...

    행복하다고 생각하니 자꾸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이 힘들고 지칠때가 많음에도
    마음은....
    바보... *^^*

  • 3. 싸이는~~
    '09.9.19 10:37 PM (124.45.xxx.69)

    가식월드~
    저한테 결혼생활 하소연하고 남편이 장모님한테 ㅈㄹㅈㄹ 했던거 다 얘기해서
    집안사정 다 아는데도 싸이는 항상 행복입니다.
    완전 가식이죠.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 4. ..
    '09.9.19 10:37 PM (220.70.xxx.98)

    정말 다 믿으시는건 아니죠?

  • 5. gemini
    '09.9.19 10:38 PM (211.176.xxx.108)

    저는 싸이 참 오그라들어서 싫습니다
    하지도 않아요

    꼭 그런기분
    초등학생때 일기장 검사하는 선생을 위해
    온갖 말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스탬프 꼭꼭 찍어 받던..

  • 6. 청명하늘
    '09.9.19 10:42 PM (124.111.xxx.136)

    전 싸이를 안해서 몰랐는데...
    보여주기 위한 공간인가보네요... 거 참...

    그래도 그 안에도 진실이 있진 않을까요?

    행복하다고 표현하는거...
    아무리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래도
    가짜로 사용하기엔 참 힘든 표현 아닌가요?

    ....
    또 바보 *^^*

  • 7. 가식이예요.
    '09.9.19 10:48 PM (59.11.xxx.172)

    친구가 싸이한다고 해서 1촌 맺어서가봤는데
    너무나 가식이더군요.

    제가 그친구 어떤지 다 아는데,만나거나 전화통화하는건 그게 아닌데,
    싸이에 올리는글들은 다 어떻게 그렇게 쓰는지...
    참 애처롭더군요....

    싸이에 글 안올리는제가 그런거 보는것도 지겹고
    아무 의미없어서 탈퇴 해버렸습니다.

    싸이는 남한테 보여주기위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8. ^^
    '09.9.19 10:48 PM (116.45.xxx.3)

    나중에 앨범들쳐보면 행복하고 즐거웠던 사진만 끼워져있죠.
    싸이도 어떻게 보면 추억을 남기는 공간인데 즐거웠던 시간만 추억하고 싶겠죠.

  • 9. huhoo
    '09.9.19 10:49 PM (59.17.xxx.20)

    저도 싸이 절대 안믿어요^^

  • 10. 원글이
    '09.9.19 10:51 PM (121.133.xxx.118)

    아 그렇군요,, 전 싸이에도 솔직하게 쓰는편이여서
    남들도 다 그런줄 알았는데
    예를들면 저는 애들사진밑에다가 아 놔 얘네들떄문에 너무 힘들어 ㅜㅜ,,
    뭐 이런식으로,,솔직하게 쓰거든요.,
    근데 그친구넨 다 행복한 표현뿐이라서
    내가 너무 불평만 하고 살았나 하는 반성이 생겨서요,,,

  • 11. ..
    '09.9.19 10:52 PM (110.10.xxx.168)

    저 결혼 13년된 아짐인데요.
    전 오히려 결혼초보다 지금이 남편이 더 사랑스럽고 좋아요.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고 싶어요.

    근데 울남편 정말 평범합니다.
    키도 작고, 돈도 별로 없지만 성실하고 자상한거( 저나 애들한테)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항상 따뜻하고 다정하고..

    저흰 싸울일이 별로없어요.

    싸이 안하는 아짐임다.

  • 12. ..
    '09.9.19 11:09 PM (114.200.xxx.47)

    이상하게 싸이는 오버를 하게 되는 공간이더라고요..
    저도 싸이 하는 동안 일상 생활이 행복한 생활이긴 했지만 행복을 더 포장하고 올린거 같고요..
    저도 싸이 안한지 3년정도 되어가는데 현재는 그때 관두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답방이라 했던가요? 내 홈에 와서 답글 달고 간 사람들한테 일촌순회 다니느라 시간 낭비하는게 너무 아까워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관뒀네요..

  • 13.
    '09.9.19 11:25 PM (114.204.xxx.22)

    저도 한때 싸이에 빠져서 사진 올리느라 연출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 들고 챙피합니다
    물론 솔직하신분도 있겠지만 안그러신분이 많으니 다 믿진 마세요 ~~
    현재는 전 틸퇴하고 아이 싸이만 앨범이다 생각하고 아이사진 올려주고 있네요 ~

  • 14. ㅋㅋ
    '09.9.20 12:23 AM (112.148.xxx.227)

    저는 하루에 방문객 0~2 정도 ㅋㅋ
    어떨땐 제가 제것을 로그아웃 안된줄 알고 눌러서 3 정도 되어요

    그러나 사진은 진짜 많아요 (거의다 비공개 내지 조금만 일촌공개인데요 )
    외장하드 사서 보관하는것도 하지만
    사진 보관하고 간단한 멘트 적기에 좋아서 앨범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가끔씩 남편이랑 아이랑 같이 보면서 서로 웃지요 ^^

    저는 그런 용도로 사용해서 너무 좋아요

    저도 일촌이 꽤 많은 편인데요 가끔씩 들여다 봐도 시간이 흐르니
    사진속의 내용의 옥석이 가려지던데요 ㅋㅋ

    그중 제일 오그라 드는게..
    아이들에게 ,, 뭐 해주시고
    @@는 오늘도 **해 주시고,, --->이런 글체가 저는 싫어서
    이렇게 글 쓰는 사람 싸이는 안가요 ^^

  • 15. ㅎㅎ
    '09.9.20 1:38 AM (218.239.xxx.186)

    전 친정이 멀어서 친정부모님께 애들 보여드릴 목적으로 싸이 업데이트하는데
    아무래도 애들이랑 지지고볶고싸우다가 사진찍지야 않잖아요.
    거기다 친정부모님이 자주 보시니까 좋은일위주로 올리게 되나봐요.
    얼마전 엄마생신에 친정갔는데 하는말씀이 너네는 너무 이쁘게 행복하게 살아서 보기 좋다고
    또 넌 애들한테 참 잘하는것 같다고 엄마는 못그랬는데 뭐 이런 말씀..^^;;
    그냥 웃고 말았네요. ㅎㅎ

  • 16. 음.. 원글님
    '09.9.20 7:16 AM (75.84.xxx.151)

    저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사람 누군지알것같아요
    딸 둘.. 맞죠?
    그친구가 원래 긍정적인 친구예요. 그리고 종교에 많이 의지하기도하구요...
    그냥 이쁘게봐주세요.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가는.. 어떤 한 사람으로 부터.)
    (써놓고보니 그 친구가 아니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 17.
    '09.9.20 8:41 AM (99.50.xxx.76)

    다 거짓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블로그에 신랑 좋다고 종종 쓰거든요.
    제 블로그에는 거의 사람이 안들어오지만 ^^;;;;;
    그냥 신랑에 대한 그 당시의 고마움을 남기기 위한 것이기도 하구요.

    결혼 3년차인데, 아직도 신랑 너무 좋고 사랑스러워요.
    염장이었다면 죄송해요.ㅡ_ㅠ

  • 18. 분당맘
    '09.9.20 9:20 AM (222.99.xxx.13)

    전 , 필요이상으로 남에게 내 모습 보여주는거 싫던데.....

    나만 그런가요???

    여행갔다온거, 식당 다녀온거

    숙제 검사 받는것처럼 사진 올리는거..영.........

  • 19. 원글이
    '09.9.20 10:35 AM (121.133.xxx.118)

    저위에님 그 분은 아닌것 같은데요 ^^
    그긴 아들 둘 연년생 맘이거든요 그래서 더욱 신기하다는거죠
    전 딸둘 키우면서도 이리 죽는소리 하는데 말이에요
    전 체력을 아무래도 더 키워야할것 같어여 ㅋㅋㅋ

  • 20.
    '09.9.20 12:22 PM (211.109.xxx.150)

    부부사이가 가장 힘들었을때 싸이에 사진도 많이 올리고 글도 쓰고 했네요 ㅠㅠ
    지금은 안해요 ㅋㅋ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싸이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맞더라구요 ^^;

  • 21.
    '09.9.20 12:39 PM (220.117.xxx.153)

    글 쓰고 사진 들여다보며 올리는 순간만큼은 행복할거에요,,
    그 바닥이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ㅠㅠ

  • 22. (--)
    '09.9.20 4:21 PM (59.25.xxx.132)

    물론 가식적으로 보일때도 있지만...
    전 오히려 완전 우울모드싸이가면 좀 짜증나요.
    나 슬프다..나 우울하다... 난 왜 이모양일까...외롭다...식의 글들로 장식된...게다가 스킨, 음악까지...그런 싸이 보면 차라리 웃고 가식적으로 해피한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우리 앨범봐도 사진속 모습은 웃고 있잖아요. 굳이 우울하고 우는모습 찍지 않으니까...그렇게 보여지는게 싫으면 그 싸이 안가면 그만이구요...
    그래도 전 예쁘고 웃고 밝은 싸이 보면 자꾸 들어가서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에너지 받는것 같아 좋을때가 더 많아요.

  • 23. 완전
    '09.9.21 5:35 PM (203.244.xxx.254)

    가식인 친구도 많지만 그냥 소식 듣고 가끔 이렇게 사는구나 보고 그런 용도로만 봐요.
    근데 한때는 싸이로 일촌순회하면 제가 우울해지더이다.
    다들 좋은모습들만 올려놓는 경우가 많잖아요 ㅎㅎㅎ
    지금은 저도 아이 사진만 업데이트 하고 그나마도 못해서 주르륵 밀려있긴 하지만
    요새는 제 싸이 저만 들어가고 남들 싸이는 거의 못봅니다. 시간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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