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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2벌에 11만 5천원 줬어요
터미널에서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9-09-17 18:45:41
백화점에 들어가니
50-60% 한다고 써놓은 바지들도
10만원 안팍이라
매우 실망했어요
게다가 요즘 유행이 스키니라 그런지
가격이 되서 입어보면 이건 레깅스보다
좀 나은 수준이지 몸이 안따라가니
못입겠더라고요
점원 아줌마 왈:
위를 길게 입으면 돼요
아줌마 그래도 제 체형엔 아닌 것 같아요
그럼 우리집에선 고를게 없어요 다 이런 스타일이에요
옴마나... 다른 것도 예쁜 게 있던데, 흘끔거리다 그 소리에 그냥 나왔지요
그냥 가야겠다 싶었는데
터미널에 들어가서
두 벌이나 바지를 샀어요
명품카피라고 써놓았는데
백화점에서 입어본 바지랑 매우 흡사하더라구요
찰랑거린다고나 할까
답답하지도 않고 쭉 늘어나기듯도 하고 편해요
직접 입어보니
비교적 뚱한 제가 입어도 괜챦고
38000원이라 붙어있어서 덥석 입어본 건데
다 입고 나니까 6만원이래요 게다가 현금만 되고.
베이지랑 진한 카키.
두 개 샀어요
정말 몇 년만에 몇 만원 넘어가는 바지 샀는데
그것 하나 사고도 가계부 걱정에 맘이 편치를 않네요
날이 쌀쌀해져서
옷을 좀 갈아입긴 해야겠는데
바지는 사놨지만
위에는 입을 게 마땅치않네요
그래도 돈 생각하면 못살 것 같아요
옛날 것 재활용하게 옷장정리 좀 해볼까봐요
해마다 몸은 느는데 돈은 줄고...
입을 것이 없어지네요
다른 분들은
요즘 뭐입으시나요?
IP : 203.170.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가지
'09.9.17 6:53 PM (121.166.xxx.163)터미널이면 38,000이 맞을거 같은데, 왜 텍엔 그렇게 붙여놓고 6만원이라고 부르나요?
현금만 된다니..카드밖에 없다고 말씀하시고 그냥 나와버리시지 그러셨어요?
그럼 깍아줄거 같은데..
여하간 맘에 드는 바지 사셨으니 이쁘게 입으세요..2. 터미널에서
'09.9.17 6:56 PM (203.170.xxx.26)그게요 그건 다른 바지래요 보니까 진짜 여러 종류가 있던데요
터미널치고는 꽤 고가죠? 그 집은 그런 류를 파는 집 같아요
이것저것 카피해놓은 게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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