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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7살 딸래미 어쩌면 좋나요?
7살먹은 울 딸래미...
첨 낳았을 때 곱고 이쁘게 커서 새침한 아가씨로 크게 해달라고 천지신명께 그리 빌었건만,
어찌 이리도 지 엄마를 꼭 닮았는지, 현시점, 완전 개그삘 충만입니다. ㅠ.ㅜ....
제가 어릴적에 유리상자 안에 넣어놓고 구경하면서
먹을것만 제때 주면 하루종일 안심심하겠다는 말 주변에서 듣고 컸습니다.
제 친구중에 발래 초등때 2년했다는데 자세 반듯하고 키 큰 친구가 있어
큰 욕심없이 스트레칭이라도 해라 하고 보낸 발래학원, 1주일에 한번 댄스를 합니다.
울 따님 제 엄마 의도와는 상관없이 댄스에 목을 매 그만 다니라고 그리 해도 주구장창 다닙니다.
오로지 화요일 댄스하는 날이 너무 좋아서라죠.
친척들이 모이면 함 해바라..에 고무되는 원더걸스의 쏘핫을 거쳐
우리 딸, 2ne1 의 아이돈케어를 끝내주게 추고.
여기까진 그냥 그려려니 하겠어요. 출수도 있고 집에선데..뭘...
헌데 요사인 완전 깨방정 개그충만 원맨쇼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엄마와 동생을 관객삼아,엄마에게 추임새 내지는 호흥을 요청하며
혼자 엄마, 아빠, 동생 역할극에, 원숭이 괴물, 개구리, 공주 흉내에
오두방정 깨방정 액션에 마술사인양 혼자서 마임까지.... ㅠ.ㅜ..
솔직히 괴롭습니다.
아.. 내새끼 진짜 이쁘다. 이런것도 하네 하며 뿌듯해하기엔 우리딸, 살짝 엽기소녀삘이거든요.
어쩌면 좋을까요?
1. 저는
'09.9.16 11:00 PM (114.204.xxx.199)부럽네요... 울딸은 정반대 성격이라서요.. -.-
2. 천재소녀
'09.9.16 11:02 PM (116.38.xxx.72)스타킹에 내보내세요.
3. .
'09.9.16 11:05 PM (118.176.xxx.210)인기많을거같아서 부러워지는데요.
4. 나눠주세요
'09.9.16 11:16 PM (125.186.xxx.45)우리딸..
소녀시대 윤아 어릴적 오디션 보던 화면보고 깜짝 놀랐을 정도로 지금 그때 윤아랑 똑같이 생겼어요. 여기저기서 오디션 보자는 소리도 많이 듣고 자라고 있는데...
정작 카메라만 돌아가면 완전 얼음. 얼굴이 진짜 사색이 되어버립니다.ㅎㅎ
춤 추라면...이건 뭐....거의...
손짓 발짓 어찌나 엉성한지..
제발 좀, 그렇게 나서는 설레발스러움 좀 있었으면 싶어요.
근데...이게...ㅎㅎ원글님 어릴적하고 비슷하시다는 것처럼, 제 딸도 저랑 똑같네요. 저 어릴 적엔 앞에서 발표할 일 있으면 눈물만 뚝뚝 흘리던 아이였거든요.5. 왜그러셔요~~
'09.9.16 11:40 PM (68.218.xxx.225)나중에 크면 더이상 즐길수도 없어요.
지금 충~분히 감사히 즐기세요.
저희 작은애도 그래요. 그렇게 말썽을 종일 피워대도
어딜가나 예쁨받고 사랑받고 관심받는건 큰애가 아니고 작은애에요.
그냥 포기하고 즐기세요.6. 공유
'09.9.17 2:39 AM (122.35.xxx.37)비디오로 찍어서 함 올리세요^^
82쿡에서 공연 날짜 함 잡아드릴게요7. 귀여워요
'09.9.17 6:26 AM (115.143.xxx.148)따님 너무 귀여워요.
근데 울딸도 그래요.
춤추고노래하고 무대체질....제가 그런성격이못되그런지 딸내미 그런성격이 좋더라구요.8. 그러게요
'09.9.17 10:01 AM (222.107.xxx.148)사랑스럽기만 하네요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게 될거 같아요9. ....
'09.9.17 10:46 AM (119.201.xxx.92)ㅋㅋㅋ 울조카도 그런데...개콘보다 개콘흉내내는 울 조카가 더 웃겨요...덕분에 개콘 프로도 알게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