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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학업성취도 평가, 적잖은 압박

이건 아니라고 봐...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9-09-16 21:18:39
큰 아이가 초6입니다.
10월 12,13일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예정되어있죠. ==> 13,14일이네요. 죄송
제가 궁금한 건...
다른 학교는 어떻게들 하고 계신지 하는 겁니다.

저희 학교는 좀 너무하다... 싶네요.
다행히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께서는
시험 자체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으시는 듯, 별다른 압력이 없습니다만...

학업성취도 평가로 중간고사를 대체하기 때문에 일단 부담입니다.
중학교 배치고사를 초6 중간, 기말로 대신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졸업할 때 재단 상을 염두에 두는 상위권 아이들에겐 더 신경이 쓰이는 일이죠.

다른 반의 경우를 보면
매일 예상문제집 숙제를 제출해야하고
선생님께선 4,5학년 범위 내용을 프린트해서 나눠주기도 하고
몇몇 아이들에겐 몇년도치 문제를 뽑아서 출제경향을 분석해 오라고 하셨답니다.
시험일까지 문제집 5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하구요.

그리고 급기야는...
오늘 들은 얘긴데...
야자를 할 수도 있다는... @@
저희 학교 세콤이 5시에 작동이 되는데
그걸 풀어서 7시부터 야자를 해보자는 말씀을 하시더라죠.
그 반만 한다면 또 모르겠는데
6학년 전체로 넓혀진다면.... 어쩌나 싶습니다.
뭐 그렇게 된다고 해도 전 시키고 싶지 않으니 학교에 얘기 할 겁니다만.

그렇지 않아도 같은 재단 내 옆 학교는
여름방학동안 6학년 대상으로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했다고 해서
좀 기가 막혔더랬습니다.

이게 학력미달자를 방지하려는 게 아니예요.
전국 1등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게죠.

다른 학교들도 이렇습니까?
정말 답답하네요.
IP : 141.223.xxx.1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콜라스티카
    '09.9.16 9:26 PM (210.221.xxx.171)

    정말 제정신들이 아니네요..
    10월 12,13일...
    초등학교 5,6학년인 제 아이들은 무단결석하는 날이네요..
    뭐하고 놀까나....

  • 2. .
    '09.9.16 9:30 PM (121.148.xxx.90)

    5학년도 보나요?
    1학기때 보았고
    6학년만 본다고 아는데
    아뭏튼 이건 아니다 입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 3. 스콜라스티카
    '09.9.16 9:35 PM (210.221.xxx.171)

    오.. 6학년 만이네요..
    아으.. 동생도 안가겠다고 할텐데....ㅠ.ㅠ.

    저희 애들 학교는 워낙 공부 안시키로 유명한 학교라서요..
    중학교 가면 얘네 학교 애들이 바닥을 깔아준대요...^^;;

  • 4. 우리아이도 6학년
    '09.9.16 9:38 PM (121.168.xxx.103)

    그리 많이 신경쓰진 않던데요. 수도권이지만 나름 열심히시키는 학교인데..
    (사실 10월 12일날 본다는 얘기도 원글님께 처음듣는듯요. ^^;)

    5학년때도 봤던것 같은데..시험이 어렵지도 않았던데요.
    따로 공부안해도..몇과목안봤지만 다맞았고, 하나틀린아이들도 꽤 되서 변별력도 그다지 없어 하위권 거르는시험같은 분위기더라구요. 요번엔 어렵게 나온다고 했나요?

  • 5. 6학년맘
    '09.9.16 9:50 PM (114.199.xxx.214)

    은근히 신경 쓰이네요~ 근데 시험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ㅡ.ㅡ;;

  • 6. 심각해요
    '09.9.16 9:58 PM (124.53.xxx.56)

    작년에 시험 성적을 공개하는 바람에 성적이 좋았던 수도권과 대도시는 별 영향이 없지만
    점수가 나빴던 충남, 충북, 전남 등의 지역은
    여름방학 때 보충수업도 했고
    요즘은 7,8차시 보충수업을 실시합니다.
    올해는 저조한 성적을 탈피하려고요.

    매일 시험지 나눠주고 풀고 숙제도 내고....
    교육청의 압박도 무척 심하고요....
    심지어 7시까지 보충학습 한다는 학교도 있더라구요
    특히 작은 군단위 이하의 학교가 더 심합니다.
    애들이 참 불쌍합니다.
    학교 보충 수업 때문에 학원을 더 뒤로 밀거나
    주말로 바꾼 경우도 있더라구요...
    교사도 무척 힘들지만
    아이들도 무척 힘들어 합니다.

    내년에는 교사들이 6학년을 더욱 기피하게 될텐데
    과연 누가 6학년 담임을 소명의식을 갖고 지원하려는지....

    이상 지방의 6학년 담임의 푸념입니다....

  • 7. ..
    '09.9.16 10:35 PM (125.138.xxx.220)

    광역시입니다.알림장에 매일 공부하기라고 써오고 방학때 두께가 있는 문제집 다 풀어가는게 방학숙제였는데 개학하자마자 또 한권을 주시더군요.점심먹고 나서 도서관에 가서 책 좀 보라고 했더니 문제집 채점해야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질수없다는 분위기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작은 아이인지라 이제 초딩은 마지막인데 어찌 저학년들이 불쌍하게 느껴지는건 왜 그런지....

  • 8. ..
    '09.9.16 10:41 PM (125.188.xxx.24)

    서울인데 저희 학교는 전혀 신경 안쓰는데요...
    6학년만 시험 보고, 범위는 4학년~6학년 1학기라고 들었어요...
    알림장에 시험 날짜만 적어졌지 범위는 안 적어졌던데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 범위가 그렇네요..

  • 9. ...
    '09.9.16 10:48 PM (110.10.xxx.14)

    치던지 말던지...하고 저야 신경 안쓸려고 하는데요
    초6 울집 아이, 개학하자 마자 맨날 시험치느라 고생입니다.
    놀토 끼였던 지난 주말 숙제가 "공부만 하기" 였습니다.
    이게 뭐하자는건지,원;;;

  • 10. 초등생에게
    '09.9.16 11:20 PM (86.96.xxx.90)

    야자는 심한 것 같은데요.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물론 학교간의 성적 비교가 신경쓰여서 그러는 의도겠지만.
    공교육이 너무 부실해서 사교육에 의존하는 마당에 학교에서 그나마 이것저것 공부 좀 하라고 신경쓰기 시작하는게 오히려 좋은 점도 있지 않을까요?
    학교에서 전혀 신경안쓰면서 각자 다 알아서 해라 하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 11. 결과가
    '09.9.17 2:23 PM (211.115.xxx.131)

    지역 교육청별로 우수, 보통, 미달 학생수 및 퍼센트가 공개되고,
    학교별로도 그 숫자가 정보공시될 예정이라서 제법 긴장하고 준비시키는 분위기입니다.
    작년에 한 차례 폭풍이 몰아쳤었잖아요. 임실 사건을 비롯하여...
    이런 과거 회귀적 교육 정책이 정말 불만인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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