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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한 고등학교때 친구와 무슨 얘기 할까요?

친구 조회수 : 512
작성일 : 2009-09-16 20:39:03
저는 결혼해서 애둘가진  전업주부이고요,

친구는 아직 미스에요.. 30대 중반이구요..

고향 친구라 명절때나 겨우 만나고 주로 전화통화했는데,

애 낳고 나서는 전화통화만 겨우 하네요..

서로 만나질 못하고, 관심사가 다르니 할 얘기도 없어지고,

이러다가 그냥 점점 멀어질까봐 두렵네요..

고등학교때 절친이였거든요.

오늘도 생각나 전화했는데, 할 얘기 없어서 "빨리 결혼해라"라는 소리만 늘어놓고,

끊고 나니 친구가 기분 나빴을 것 같아서 다시 전화해서 "생각해보니 기분나빴겠다"고 얘기하다가,

아이들 때문에 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끊었네요.. ㅠㅠ

IP : 123.213.xxx.2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6 8:45 PM (218.238.xxx.229)

    저는 결혼을 차이나게 (친구가 5년정도 늦게)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차이나죠..고향 절친인데..전화해도 왠지 할말이 그래요..
    결혼전이니 더하시겠어요.. 그래서 멀리있는친구보다 이웃 맘통하는 비슷한 줌마가 낫다는 말이(진짜있나..?ㅎㅎ)있죠..

  • 2. 맘통하는
    '09.9.16 8:57 PM (125.186.xxx.156)

    이웃 아줌마가 좋다고는해도 또 그들도 시간지나면서 애들 공부상황 달라지면 또 갈리지요..
    잘지내다가도 작은 문제로도 서로 다시는 안보게 되는사이이기도하구요..

    (언니가 이웃으로 알게되어 너무도 친하게 지내고 가족끼리도 늘 봐왔단 10년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분께 집인테리어를 맡겼다가 엉망이 되어버린걸로 크게 싸우게 되어 지금은 서로
    연락처도 모르면서 지내요..언니가 늘 그럽니다..니말 들을껄 하구요..
    -제가 인테리어 문제는 항상 하자건으로 분쟁이 있기 마련이니 친구 잃기 싫음 말라고했었는데
    그 당시 좀 싸게 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그랫었어요..-)

    각설하구요..
    그냥 아직까지 결혼안하고 있는 친구라면 그동안 사연도 있을꺼고 혼자서 직장생활하면서
    겪은 애환도 있을꺼고 혹은 혼자다보니 여행다닌 이야기도 있을꺼고 많이 있을꺼여요..

    얘기를 하기 힘드시면 차라리 하려마시고 그냥 들어주세요..물론 당연히 맞장구 쳐가면서요..
    한참 얘기하다보면 아이와 남편 시댁 이야기가 아닌 님에 대한 얘기를 할수 있게 될꺼고..
    그렇게 그냥 서로를 다시 알아가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러고 전에 친했던 고향친구가 지금은 멀다싶어도 또 10년쯤 지나면 그 친구가 그리운거랍니다..

    나쁜친구 아니라면..심성 고운 친구라면..사는형편이 그닥 나쁘지는 않아 부정적인 사람 아니라면..
    연락 끊지 마시고 꾸준히 연락하셔요..나중에 또 맘 맞아질꺼여요..

  • 3. 내친구 어디있니
    '09.9.16 9:40 PM (116.206.xxx.130)

    저는 30대 초반 아이둘 엄마이고
    제친구들은 절반은 시집가고 절반은 아직 미혼인데
    시집간 친구들과 미혼인 친구들 대화가 다른것 사실이예요~
    하지만 기혼인 친구들은 기혼친구들대로의 공감대
    미혼인 친구들은 저에게 결혼생활에대해 많이 듣고 싶어하고 또 저는
    미혼친구의 연애 이야기 등들으면서 대리만족도 하곤합니다.
    무슨이야기를 해야 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부담갖지 마세요~
    그래서 친구가 좋은거 아닐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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