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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클래식 2.55는 몇살 정도까지 어울릴까요?(저처럼 이거사고 후회하는 분 계실까?)
3년전쯤 캐비어 클래식 2.55 금장으로요.
당시에 200만원에서 몇만원 빠진 가격으로요.
최근 에비뉴엘 가격이 401만원인가 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샤넬이 미친거 같아요.
그렇게 올려도 잘 팔리니 올리겠지만..
그땐 제가 20대 후반이라 그게 이뻐보였거든요.
몇년 들었는데도 조심해서 드니 아직 상태도 좋고
오래오래 들 수 있을것 같은데
이거 몇살 정도까지 들수 있을까요?
50대 후반인 저희 엄마에겐 전혀 안 어울리더라구요.
비싼만큼 오래 들고 싶은데
클래식 작은 사이즈가 나이들면 안어울리는것 같아서
요즘 괜히 이걸로 샀나 후회하는 중이에요.
비싸서 또 사기도 그렇고..
제가 보기엔 20~30대가 들기에 딱 정당한것 같은데
많이 들어야 40대 초반까지겠죠?
다시 사라면 이거 절대 안살것 같아요.
좀 더 사이즈가 크거나 나이 들어서도 어울릴 디자인으로 살 것 같은데
막상 사보니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잘 안들게 되더라구요.
이거 살 획있으신 분들 생각 잘 해보고 사세요^^;
혹시 저처럼 클래식 2.55 사고서 후회하는 분 계실까요?
1. 음
'09.9.16 8:05 PM (203.218.xxx.160)젊은 사람들은 은장 선호하는데 금장을 사셨네요^^;
클래식 금장은 정말 정장 잘 차려입어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은장은 안차려입어도 괜찮은데..
근데 20대후반에 사서 40대초반까지 들면 15년정도 잘 쓰면 잘 쓰는 거 아닌가요? -.-;
그보다 더 나이들면 안어울릴 거 같아서 못사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10년 지나도 괜찮은 물건은 정말 없거든요. 상태도 중요하고요.
버킨인들 모셔두고 사는 거 아니면 십오년이상 쓰기 어려워요.
모셔만 두면 이십년인들 삼십년인들 무슨 소용인가 싶고요.
후회되면 지금이라도 팔면 그동안 들은 거 생각하면 손해본단 느낌은 안들텐데요.
적당한 가격에 팔고 다른 거 사시던지요.2. ^^
'09.9.16 8:58 PM (115.140.xxx.235)맘에 안드시면~ 저한테 파세요~
ㅋㅋㅋ3. ..
'09.9.16 10:38 PM (219.250.xxx.119)저는 2007년 봄에 샀는데, 면세점에서 198만원정도에 샀던 기억이 나요.
스물여덟이였는데 왜그리 저도 금장이 이뻐보였는지 ㅋ
근데 은장은 워낙 카피가 많고 금장은 도금이 벗겨져도 a/s 가능하다는 말에 귀가 더 펄럭이기도 했구요.ㅎㅎ
지금 오른 가격보면 그때 사길 잘했다 싶어요. 주구장장 들 가방은 아닌지라 그가격 이상이였으면 못샀을것 같구요.
전 후회하지 않고 일찍사서 잘들고 다닌다 생각에 기분좋은걸요. 10년이상 관리 잘해서 들면 그만큼 값어치 했다 생각도 들고 40대분들도 결혼식장같은데서 클래식 들고 계시는분들 전 자주 보기도 했구요.
팔구 다른 가방 살까하다가 미친듯이 오른 지금 가격보면 오히려 못팔겠어요
나중에 또 이가방에 욕심나면 다음번엔 못살것 같거든요.4. .
'09.9.17 11:29 AM (125.139.xxx.123)전 50넘으신 분이 금장 클래식을 너무 예쁘게 맨걸 보고 나이들어도 괜챦겠다 하고 샀어요.
할머니 나름이지 않을까요?
그분은 아주 캐주얼하게 입고 매셨는데도 예쁘시던데요.
나이들어도 예쁠 수 있구나 싶을 정도의 미모의 할머니 이긴 하셨지만요.
40정도면 예뻐요. 오히려 20대에는 별로 예쁘지 않을 가방이라는게 제 생각이라서...
이왕이면 팔지 말고 가지고 계세요.
시간지나 갑자기 어울리다 생각될 때도 있을 그런 가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