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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댁에서
여태 같이 살거나 아님 걸어서 10분거리에 살았기에 늘 각종 행사는 제 담당이었죠.
큰며느리는 멀리살아서 한번도 추도예배같은거 참석한 적도 없고 혹시나 그 즈음(추도일)에 큰아들 집에 가시더라도 큰며느리 무서워 서둘러 올라오셔서는 저만 잡으셨죠.
제사가 아니라 크게 하는것도 없지만 왜 무슨 날이라고 하면 마음이 묵직하잖아요.
이번 추도일은 저희가 조금 멀리 이사가고 처음 맞는날인데다 평일이라 일찍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거기다 남편도 사위도 지방,출장이라 못온다고 하니 청국장이나 끓여먹지 하시더군요.(일요일에 가서 또 뵈었거든요)
큰아이가 중학생이라 일찍 못간다고 분명 말씀드렸고 그야말로 간소하게 하신다니 설겆이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서울 근교 사는 시누는 아이가 초등학생이고 자가운전자라 1시간쯤 일찍 왔고 아이가 보충하느라 학교에서 5시쯤 와서 6시쯤 포도 한박스사서 집에 들어섰는데 ,
늦게 왔다고 ,다 해놓으니까 왔다고,택시 안타고 왔다고 막 퍼부시더군요.
밥 먹을 때도 쳐다도 안보시데요.
아이들이랑 지하철 타고 갔거든요.
지하철로 가면 40분 택시로 가면 20분걸립니다.
그 20분 일찍 가서 제가 할 일이 뭐가 그리 있다고 ,반찬도 콩나물,가지나물에 시누가 와서 튀긴 돼지고기밖에 없었어요.
오느라 애썼다.애들 데리고 고생스럽게 몇푼 아낀다고 지하철을 타니, 편하게 택시로 오지 이렇게 말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시어머니는 그렇게 말하면 큰일나나요?그런 말은 며느리가 기대해서는 안되는 말인가요?
15년만에 처음 늦게 간건데 말이죠.
어우 진짜...
1. ...
'09.9.16 10:13 AM (125.139.xxx.90)다음부터는 종종 빼먹으세요. 제가 결혼생활 20년동안 큰며느리로 살면서 체득한 것입니다.
왜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할것 없이 순한 사람을 만만히 보는지 모르겠어요
그자리에서 몇번 받아쳐 주시면 다음부터는 좀 조심할거예요
우리 시어머니를 보는 것 같아서 저도 같이 화가 나네요2. 진짜
'09.9.16 10:15 AM (125.178.xxx.192)받아치세요.
듣고 가만있으니 가마니로 보는겁니다.
종종 가지마시구요.3. 앞으로는
'09.9.16 10:18 AM (121.134.xxx.239)종종 빼먹기도 하시고, 다짜고짜 퍼 부으시거든, 무표정하게 대하시고
정색하기도 하고 하세요. 저 맏며느리라 10년동안 들을소리 못들을소리
다 듣고, 10년만에 동서 들어왔는데, 동서 들어오고 첫생신, 할줄 아는게
뭐 있을까 싶어 케4. 저도
'09.9.16 10:27 AM (125.177.xxx.10)이제 12년차..어차피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거..
그냥 이젠 마음을 비우고..천천히 갑니다..
우린 자가용타고 가면 40분 대중교통으로 가면 2시간 10분 거리라서 갭이 엄청 큰데..
남편이 당직걸리면 애 데리고 대중교통 3번 갈아타고 가는데
벌써 전화에 불이 납니다..
그래도 어째요..그렇다고 꼭두새벽에 길을 나설 수는 없고..
그냥 가서..모른 척 해요..5. 15년에
'09.9.16 11:06 AM (211.210.xxx.62)아직도 그러신다면 평소에 너무 잘 하셔서 그래요.
멀리 이사하셨다니 이참에 일년정도는 욕먹을 각오하고 조금만 덜 하세요.
몸도 편하고
그간 왜 그리 살았나 허무하기도 하실거에요.6. 그니까
'09.9.16 11:54 AM (119.67.xxx.228)잘해드릴필요가 없는거예요...
님도 큰며느리처럼 무섭게 대하세요...
가까이 산다고 잘해드리면...만만하게 본다니까요...
자기네들이 머 얼마나 대단한걸 했다고...
갈필요가없어요...그런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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