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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쎄고 자존심 강아 5살 여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요?

ㅠㅠ 조회수 : 567
작성일 : 2009-09-16 09:45:44
5살 유치원 다니는 딸내미가 있어요..
머리도..영리하고
애교도 많아
집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죠..

근데..문제는..
너무..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쎄다는거에요..
일단..자기 맘에 안 들면...
하지 마라..해도..그 행동을 계속 하는 겁니다..
뭐..전라도 말로는 곤조가 있다고 하죠..ㅠㅠ
유치원 선생님도 그러세요..
스스로..모범적으로 행동하려 하고..
영리한데..
맘에 안 들면..
주구장창 고집을 부린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 아이한테 말로도..고집을 부리지 말아야 해요..라고  상기시키나봐요..

어제는 식당에서 어찌나..말을 안 듣던지..
집에 와서 매로 다스렸네요.ㅠ.ㅠ
사실..체벌이..그닥..효과가 없다는걸..압니다..
그 때 뿐이라는 걸요.
그저..엄마의 쌓인 분풀이를 한다고 밖엔..
그래서 왠만하면..체벌은 안 하는데..
이리...고집 쎈 아이를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질이라..평생 안고 가야 하나요?

육아 고수님들..방법을 알려주세요..ㅠㅠ
IP : 110.11.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수는아니지만
    '09.9.16 10:28 AM (218.238.xxx.146)

    저도 같은 나이 딸 키우고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체벌보다는, 아이가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릴때, 목소리와 눈으로 정말 안된다고 무섭고 강한 태도를 취하셔야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엔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안된다고 했지라는 말하면서 그냥 무시.(그 전에 왜 안돼는지 설명해주시고.)
    저같은 경우는 그래도 아이가 떼를 계속 쓰면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려요.
    예를들어, 자기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보자고 하던지, 아님 좋아하는 비디오를 보여준다던지.(평소에 비디오도 제한적으로 보여주기때문에 그 시간을 무지 기다리거든요.)

    암튼 양육자가, 아이가 고집부릴때 어떤땐 들어주고 어떤땐 들어주지않고 그런 식이 아니라 일관적인 태도로 제지하면, 어느 순간엔 엄마는 안되는건 절대 안되는구나 하는걸 저절로 느끼고 떼쓰는 시간이나 강도가 서서히 줄어들더라구요.

  • 2. 동경미
    '09.9.16 10:40 AM (98.248.xxx.81)

    아이가 한참 자아가 발달하고 자기 주장이 점차 자리잡아가는 시기라서 더 할 거에요.
    아이가 느끼기에 고집을 부렸을 때와 부리지 않고 엄마 말을 들었을 때의 확실한 차이가 일관성있게 보여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나 공중 장소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앟을 대 엄마들이 보통 남의 눈이 있으니까, 혹은 체면 때문에 눈치만 주고 그냥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 점을 이미 알거든요. 엄마가 어떤 때는 참고 어떤 때는 바로 벌을 내리는지 두 세살 정도만 되도 압니다. 아이에게 일관성있게 체벌을 하셔야 하는 거지요. 제 경우에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 말을 안 듣고 애를 먹이면 모든 일정 당장 취소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 벌을 주었습니다. 물론 때리는 벌은 정말 심각한 경우이고요. 그렇지 않을 때에는 다른 불이익이 따르는 벌을 주었어요.

    반면에 한 번 말했을 때 바로 말을 잘 들을 때에는 거기에 상응하게 상을 주었어요. 아이로 하여금 아, 내가 말을 잘 들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엄마의 표정, 목소리, 태도, 상급...등 모든 게 하늘과 땅 차이구나..하고 확연히 느껴져야 합니다.

    한번 안된다고 한 것은 설령 잠시 후에 생각했을 때, 조금 풀어줘도 될 것을 그랬다는 후회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규칙이 설 때까지는 안된아고 못을 박아야 하고요. 어느 정도 규율이 선 다음에는 융통성이 생길 수 있지만 처음에는 매우 확고하고 일관성있게 의사소통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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