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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이모님.. 녹음 해 봐도 될까요?ㅠ
아침마다 눈물의 생이별을 하고 있는데요 만2달이 다돼가는데 아직도 이러네요
좀전에 재우려고 같이 누워서 이야기 하다가 (요즘 간단한 단어로 의사표현을 해요)
우리 **이 이모 좋아? 하니 싫어~ 그래요
왜 싫어? 하니 때때때 라고 하네요. 때린다는 말 같아서..
어디를 때려? 하니 팔~ 이러네요
이거 그냥 하는 말인것 같지만 불안해서 못견디겠어요
엠피쓰리로 녹음을 해볼까 생각을 하다가도 만~약에 이모님이 그걸 알게되면 그만 오시겠다고 할꺼고
또 다시 다른 사람이랑 적응 시켜야 하고 할 생각하니 막막해서요..
이모님이 그렇게 살갑고 다정하고 하진 않지만 설마.. 때릴꺼라고 생각은 안하는데요..
만약 녹음을 했다가 꼭 때리는게 아니더라도 차라리 모르는게 나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알게 되면
시터 이모를 교체 할 상황까진 아니지만 제가 맘이 안편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러다가도 19개월 아이 말 처럼 (그러지 않을거라고 믿고 있지만) 함부러 대하는지 의심스럽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볼지..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1. ..
'09.9.14 10:05 PM (114.129.xxx.42)녹음 해보세요.
얼마전에도 시터가 이상해서 녹음을 해봤는데..역시나 아이에게 욕을하고
험한 말을 쓰고 일은 안 하고 드라마만 보고 그래서 그 아이 엄마가 글을 올렸던적도 있어요.
19개월 아기들 절대 거짓말 못 하잖아요. 녹음 꼭 해보세요.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가 팔을 가르치면서 때때때..때렸단 말 같아요.2. 저라면..
'09.9.14 10:09 PM (122.44.xxx.196)하루 빨리 녹음할 것같아요. 19개월이면..이야기 지어내서 할 수 없는 개월수인데..제가 듣기에도 때렸다는 말로 들려요..아이를 맡기는 일인데..어떻게 모르는 것이 더 날수 있나요..
3. 저라면
'09.9.14 10:10 PM (58.237.xxx.112)해볼것 같은데요. 전 이미 다 키웠지만,,,,학원이나 학교에도 넣어주고 싶을 정도 입니다.
집이라면 cctv도 있고요.전에 제가 이런 댓글 달았더니 누가 그렇게 한다면
그런집에 일하러 가기 싫다 라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의심 스러우면 해본다 입니다.
그 시기 아이들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고요.4. 그냥
'09.9.14 10:15 PM (222.234.xxx.233)다른 베이비 시터를 찾는게 좋지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마음 아픈글이네요5. 티슈
'09.9.14 10:20 PM (58.224.xxx.147)글 읽다가 눈물 나서 티슈로 눈물 콧물 닦고 왔습니다 아침마다 눈물의 생이별도 가슴 아픈데 19개월 아기가 때때때 하면서 팔을 가리킨다면 ㅠ_ㅠ
아우 .... 막 눈물이 나네요 .... 어쩌면 그 이모님은 아기가 뭔가를 가지고 놀고 싶어할때 못 어지르게 하려고 팔을 때렸을 수도 있어요
이모님이 기분 나빠하시더라도 내 아기 위해서 cctv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19개월 아기라면 있는 그대로 밖에는 표현 못해요
아우 눈물이......6. 토실맘
'09.9.14 10:24 PM (59.10.xxx.100)만 두 달이 되어 가는데 아이가 싫어한다면 녹음해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 둘째 낳고 복직하면서 입주 시터분 들였는데, 큰애가 처음에만 좀 무서워하고 금새 적응해서 좋아하던데요.
밤에 둘째 자고 시터분이 책을 읽으시거나 쉬시면 큰 애가 그 앞에 뽀로로 가서 앞에서 예쁜 짓도 합니다. 큰 애 19개월 다 되어 오셨고 이제 석 달 정도 되었네요.7. ..
'09.9.14 10:24 PM (59.10.xxx.80)녹음 해보세요...저도 얼마전에 육아카페에서 어떤 엄마가 녹음했더니 "넌 왜이렇게 많이 처먹냐" 뭐 이러는거 다 녹음됐다고...
8. ...
'09.9.14 10:27 PM (211.196.xxx.170)아는분 직장동료 시터가 있는데
아가가 이상해서 CCTV설치해놓고보니
엄마 나가고 조금 있으면 마루 한구석에 아이를 그야말로 감금시켜놓고
나오지도 못하게하고 밥도 거기서 먹게하고...
시터짤리고 엄마 일 그만뒀다하더라고요.
동료들끼리 그집에 놀러가서 아주머니 인상 너무 좋으시다고 그랬던분인데
참 그랬어요.
아니면 다행이고 매일매일 의심가는것보다 저라면 하루 날잡아 녹음하겠어요.
아주머니가 주로있을 마루또는 TV쪽으로...9. 경험자
'09.9.14 10:48 PM (125.184.xxx.81)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녹음해보세요
그리고 혹시나 사족인데
제3자가 녹음하는거는 불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녹음했다는거 나중에라도 얘기하지 마시구요
복잡해질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녹음하고 충격받았습니다.
"모르는게 약이다" 이말은 이런 상황에는 안맞고
엄마가 반드시 울 아기가 어떤 사람한테 어떻게 양육되는지
반드시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기의 평생 성격이 만들어지는 시기라네요10. 흠냐
'09.9.14 11:25 PM (112.150.xxx.40)저희 엄마도 시터 일 하시지만 저런 건 녹음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주 간간이 저런 분(상상하기도 싫지만 아이를 구타한다거나 막말을 한다거나;;)이 계신다고 들었어요. 좋은 분도 많으시지만 아이의 반응이 의심스럽다면 녹음이나 촬영 등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돌아오지 않는 영아기잖아요.11. ,
'09.9.14 11:57 PM (58.140.xxx.78)친구 얘기인데요..
이모님이 오랫동안 아이 맡아서 키워 주셨는데..
어느날 밤에 잘 자나(시터이모님이랑 아이랑 같이 잠) 방문을 몰래 열어 보았더니...
짜증내면서 아이를 때리고 있었대요..
아이는 익숙한듯 .. 밀면 밀리는되로 당하구 있었구요.
때마다 선물이며 제주도 여행도 함께가고.. 가족처럼 지냈는데..
충격이 컸어요
그 친구도 시터를 바꿔야 하나 고민을 하길래..
고민할 건덕지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당장 바꾸라고...12. 에효
'09.9.15 12:03 AM (211.208.xxx.141)저도 꼭 녹음해보시라 하고 싶어요. 대신 시터 바꿀 각오 하시구요.
저희 아이는 그맘때쯤 이모 좋아? 물으면 '네' 했어요.
주말에 못봐서 보고 싶냐고 물어면 보고 싶다고 우는 표정도 짓구요..
때때때..라고 하는건 심각한거 같은데요? ㅠ_ㅠ13. 흠냐
'09.9.15 12:11 AM (125.177.xxx.48)걱정되시면 녹음한다에 한표..
사람을 좀 못믿는 스탈의 분들도 있지만 어쨌든 걱정이 된다는거 자체가..평소에 못미더운 부분이 있다는 얘기잖아요...14. 미국 씨터
'09.9.15 12:27 AM (122.46.xxx.118)전에 미국 베이비 씨터, 텔레비에 나온 것 못 보셨어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었는데..
직장 나가는 엄마가 아무래도 애가 이상하길래 집안 여기저기 소형 카메라를
숨겨 놨지요. 화병의 꽃속등등 여러 곳에..
그랬더니,,
씨터가 애 손을 잡고 거실을 건너가는데 어른 걸음을 못 따라가 픽 쓰러지니
쓰러진 아이를 일으켜 세울 생각은 안하고 넘어져 널부러져 있는 아이를
그냥 짐짝처럼 질질 끌고 가요. 툭툭 쥐어 박는 것은 보통이고
수면제를 먹여 애가 계속 자게 만들어 놓고 저는 tv보며 펑펑 놀고..
하여튼 여러가지 해요.
원글님의 아이말이 이모가 팔을 때때한다고 하니 때리는 것이 분몀합니다.
그 만 때 애들은 절대 거짓말 못합니다.
녹음보다는 더 확실한 몰카가 나을텐데..15. 녹음하세요
'09.9.15 1:04 AM (222.108.xxx.140)녹음 꼭 하시길 권해요. 저희 언니네는 부모들 앞에서는 그렇게 살갑게 애기를 봐줘서
완전 안심하고 지냈는데....혹시나해서 녹음했봤더니,
애를 방에다 하루종일 가둬두고 자기는 전화기 붙잡고 히히덕 놀고,
친구도 불러들이고, 부모 욕도 하고, 자기들끼리 밥해먹으면서
애는 뒷전...완전 난장판이었대요.
너무너무 분하고 화가나고 아이가 불쌍했지만,
녹음이 불법인지라 녹음했다는 사실 안밝히고(절대 안되요),
그렇게 사시지 말라고만 말하고 짤랐대요.
내 자식도 귀찮을때가 있는 법인데...남의 자식, 단지 돈벌이 수단인 애기들한테
진짜 못되게 구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특히 조선족분들은 한국에 돈벌러 오기때문에 좀 의식이 없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차별이 아니라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봤어요;;)16. 국민학생
'09.9.15 2:24 AM (124.49.xxx.132)녹음 꼭 하세요. 모르는게 좋지않을까..하고 하루이틀 흘러가는 사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모르는겁니다. 디카중에 녹음 되는것도 있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해보세요.
17. 벌써
'09.9.15 2:25 AM (218.237.xxx.56)두 달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아침에 눈물의 생이별이라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19개월 아이는 그 정도 기간이면 "빠이빠이" 하고 엄마 보내줄 때도 된 것 같은데요.
아침에 출근하는 엄마 힘들지 않게 아이 주의를 딴데로 돌리는 것도 시터 몫일텐데...
때리진 않아도 겁을 주거나 윽박지르는 건 아닌지...
마음 아프네요.18. 시터
'09.9.15 5:18 AM (119.67.xxx.6)할려고 마음 먹었던사람인데요.
녹음 해보세요..요즘 다 하는추세던데요..
남의 아이 키우면서 정성이 안들어간 사람이라면 당장 내쳐야지요.
나중에 제가 다시 할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몰카도 저는 받아들이겠던데요..
자식에 관한 일이잖아요..19. 징한것들
'09.9.15 7:53 AM (119.70.xxx.20)지들도 자식 키웟을텐디
20. 시도해보세요
'09.9.15 10:00 AM (119.70.xxx.18)저희 애는 12개월부터 28개월까지 조선족 입주 아주머니가 봐주셨는데
일요일 저녁에 할머니가 집에 돌아오면 완전 이산가족상봉하듯이 뛰며 좋아했어요.(토,일 안 보는거였는데도)
그 또래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고대로 표현하는 시기입니다.21. cctv
'09.9.15 10:08 AM (125.181.xxx.50)지난번에 티비에서 보니 어떤분은 cctv설치해놓고 핸드폰이랑 컴퓨터로 보시더라고요.
그분이랑 그댁 시터분은 cctv가 설치되어 있으니 다른일 하다가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회사에서 전화해서 아줌마에게 알려주고 해서 아줌마도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님도 장기적으로 cctv설치하는것도 생각해보세요.22. 둘다
'09.9.15 10:23 AM (222.109.xxx.10)CCTV는 소리가 녹음이 안되지 않나요?
CCTV하고 녹음도 같이 해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2달째 아이가 울면서 안떨어지는것도 이상하고...
때떄떄...그 말이 안잊혀져요23. 에고..
'09.9.24 1:28 PM (203.244.xxx.254)만약 녹음을 했다가 꼭 때리는게 아니더라도 차라리 모르는게 나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알게 되면 시터 이모를 교체 할 상황까진 아니지만 제가 맘이 안편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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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맘 편하자고 그냥 모른척하나요? 이해가 안되네요. 얼른 좀 알아보세요
아이가 낮에 어떻게 지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