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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어요..
남들보기 민망해서 나가기도 꺼려져요.. 특히 요즘엔 더요.
훌쩍이고 쑤시고(콧구멍이 간지러워서), 벅벅 긁고(눈가, 귀),
큭큭 거리고(목구멍이 간질거려서 혓바닥으로 긁거나 크큭 소리 내서 마찰을 시키는 버릇이 생긴듯)
조금만 바람이 찬바람을 쐬거나 추운기만 돌아도 기침하고,
공기가 조금만 탁해도 재채기 하고....
사람이 어떻게 살아요....-.-;;;;
오늘 날이 추워지면서 긴팔 긴바지에 훌쩍이 두루마기 휴지 하나 옆에 끼고
정말 비참하게 앉아있습니다..
약은 있는데 먹을때만 좋아지고 안먹으면 도로아미타불이라
특별히 외출하거나 일이 있을때만 먹습니다..
다른건 다 좋은데 긁는것만 좀 덜했으면 좋겠어요..
콧구멍, 눈가장자리, 귀, 목구멍.. 얼굴에서 땀구멍 빼고 구멍난 곳은 다 근질거리니...
저,, 손가락으로 목구멍에 손 넣어서 긁은 적도 있어요.. 하도 근지러워서..
요즘 같을때는 나가서 기침이나 재채기라도 나면 무지 조심스러워요..
대놓고 천식이예요~~ 하고 말하지만...ㅜ.ㅜ
뭐 특별한 대책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한심해서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
1. ...
'09.9.14 3:29 PM (114.129.xxx.42)저두요. 전 알러지성 비염이 심해요.
아시겠지만 코가 간질간질해서 기침하면..정말 자기도 참을 수 없을만큼
흉하게 나오잖아요. 보통땐 에취! 하더라도 이건..
"프에에에에에취이이이잇!!!!!!!!" 이렇게 나오는데..
울 남편이 제가 재채기 하는걸 보고 일부러 그러는거 아냐?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당신이 비염 걸려봤으? 하면서 막 퍼부었네요.
남들 앞에서 그러면 정말 부끄럽긴 해요. 근데 정말 참을 수가 없이 힘들어요.2. .
'09.9.14 3:31 PM (122.32.xxx.178)천식,비염등은 면역력에서 오는 문제인데 가벼운 운동,체질에 맞는 건강보조식품,규칙적인 식사등이 증상완화에 도움 되더군요
전 회사생활하면서 천식 걸린후 1년전부터 비염까지 오던데 원글님 고통 이해해요
눈에서 레이저빔 나오듯 벌겋게 충혈되면서 눈물,콧물,재채기,어휴...
아침 저녁으로 증세 심할때마다 전 프로폴리스(스포이드제재) 먹어주니 많이 좋아졌어요
글구 인스턴트나 밀가루음식들보담 신선한식품들(야채,과일등...)위주로 먹는것도 중요해요3. 저도요
'09.9.14 3:33 PM (125.187.xxx.195)목구멍 속에 귀하고 연결된 부분이 간지러운것 같아요 전
특단으로 주사기에 식염수 넣어서 코안에 넣고 쏴주는데
목을 약간 옆으로 숙여서 해줘야되요
주사기는 눈꼬리 쪽으로 향하고
몇 번 해주면 코와 목이 시원해지더군요
이비인후과에서 축농증 수술하고 배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가려운 분들 축농증 수술 할 때 보면
진균이 꽉 차있다고 해요
곰팡이가 껴있는 거지요 ㅠㅠ
수술 하면서 긁어 내도 결국엔 알러지 때문에 또 생긴다는 말 듣고
어휴 진짜.......
요즘 저와 우리집 아들놈도 콧물 재채기에 정신이 없어요
몸상태 급격히 안좋아지고
아들아이는 성적에 지장도 오고....... 진짜 힘들어요
저도 그냥 하소연. 흑흑4. 약없어요
'09.9.14 3:34 PM (210.98.xxx.135)그러게요. 신종플루때문에 훌쩍거리거나 재채기 하는게 여간 눈치보이는게 아니더군요.
저도 늘, 여름에서 가을 문턱 넘어갈때
또
겨울에서 봄 문턱 넘을때 귀신같이 찾아오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들요.
정말로 눈도 엄청 가렵구요.
목구멍도 정말로 손톱으로 벅벅 긁으면 속이 시원할거 같다니까요.
마흔 넘으면서 시작되어서 어김없이 계절 바뀔때 찾아듭니다.
처음엔 결막염인줄 알고 안과도 다니고
감기인줄 알고 감기약도 먹고
별별 짓을 다했어요.
그런데 중요한건 약이 없어요.
그 시기가 지나가야 자연 나아지더라구요.
약 먹으면 고때만 반짝 그러고 또 그래요.
운동 열심히 하면서 잘 먹고 체력 기르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좀 약하게 지나갈때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눈 가려울때 죽을힘을 다해 참아야해요.
눈 시원할만큼 비비면 손에서 감염되서 안질환 생겨요.
눈에 손 안대면 많이 오래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손 자주 씻구요.
코도 화장실 가서 세수할때 풀듯이 팽 풀고 해야지 코가 덜 헐지
휴지로 하면 코 주변이 너덜너덜해집니다.ㅎㅎ
요즘 이상하게 가을, 봄 올무렵 저같은 분들이 많더라구요.
환경오염하고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어요.5. ...
'09.9.14 3:34 PM (114.129.xxx.42)근데 비염 있으신 분들..혹시 옷장에서 옷 꺼내서 입거나하면 기침이
참을 수 없을만큼 많이 나오지 않으세요?
제가 그렇거든요. 서랍을 열거나 옷장을 열때..제일 심해요.
옷장이 오래된것도 아닌데요....6. 알레르기
'09.9.14 3:34 PM (112.167.xxx.181)전 시골로 왔어요..-.-;;
그런데 도시에서 갖고 온 알레르기비염은 몇년동안 사라져서 옳다구나~ 했는데
살다보니 도로 도지네요.. 더 심하게....ㅠ.ㅠ
먹는건 완전 한식이예요.. 먹을건 텃밭에서 다 길러먹고, 장도 다 담아먹어요...
물도 공기도 좋은 곳이예요.. 오염은 전혀 안된 산속이구요..
머.. 운동은 조금 안하지만....^^;;7. 아토피맘
'09.9.14 3:39 PM (222.237.xxx.103)저희 애랑 비슷하신 것 같아요.
그나마 집에서 벤타 켜놓으면 좀 낫습니다. ㅠ,ㅠ
원인물질 피하고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면역력 강화시키라는 원론만이 답인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맘대로 잘 되는 거면... ㅠ.ㅠ8. 진짜
'09.9.14 4:14 PM (121.168.xxx.103)코가 먼저알지요.
8월말에 아침저녁 살짝 선선해지려하자 재채기 시작..
다시 더워지니 살짝 덜했다가..다시 선선해지니 다시시작.
병원가도 온갖 종합감기에 쓰는 알약 대여섯가지랑 스테로이드 주사한방 놔주곤하길래
그냥 요샌 좀 심하다싶은날만 코싹..사먹고요.
재채기 한 열번 연속하고..그걸 며칠하다보면 재채기만해도 코피가 주르륵..
목구멍 간지러워 혀로도 긁어보고..눈비비다 눈다래끼처럼 눈이 밤탱이가..
겨울에서 봄넘어갈때도..
일년에 두번.. 한번에 한두달씩..
누가 이것좀 막아주는 약이나 수술법개발하면..
노벨상드리는데 한표던지고싶어요. ㅜ.ㅜ
먼지옷장 잘못건들면..재채기연발..
운동열심히해서 면역력강화뿐이군요.
헌데 알러지도 예민해서 걸리는거라.. 알러지약들이 다 면역억제제라던데..9. ,,,
'09.9.14 4:14 PM (58.239.xxx.18)환절기때마다 알러지로 고생인데요 ,,다이어트 중인 지금은 증세가 더 심한거 같네요
면역력이 좀 떨어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10. 이런
'09.9.14 4:24 PM (110.15.xxx.62)엄청난 동질감이라니..T.T
전 종종 이런 환절기에 기침을 하는데 그토록 죽도록 기침해도 병원가면 듣는 허무한 한 마디.
"아무 이상 없이 그냥 알레르기입니다."
아무 이상 없는데 왜 기침은 하고 콧물은 나냐고요?!!!
전 하루 시작할 때 조심하면 코는 괜찮기에 가장 요주의 시간대인 이른 아침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요.그 시간만 잘 지나가면 하루가 멀쩡하답니다.찬바람 때문에 재채기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을 한번 써보세요.11. //
'09.9.14 4:46 PM (58.143.xxx.142)저는 제 얘기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체질이 같은 제 여동생도 똑같은 증세로 현재 고생중이예요..오늘도 다른 병원가면 좀 나을까하고 가서 약 지어왔는데 ㅠㅠ 일년에 두 번 이렇게 생고생을 하네요. 요새는 밤잠도 잘 못자겠어요..목이 아파서 기침 끝없이나고 ㅠㅠ 아침이면 눈이 충혈되고 부어가지고 봐줄수도 없고...정말 자연으로 돌아가 살아야하나 고민을 할 정도인데 저 위에 분은 산속에 사시는데도 그렇다니 정말 답이 없네요...아무래도 민감한 체질들이 면역력 저하에 오염된 환경에서 살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약으로도 답이 없고 빨리 시간아 가라 하고 있어요..날이 아주 추워지면 싸악 낫더라구요...이것도 불치병 아닌가 몰라요..엉엉
12. ..
'09.9.14 4:54 PM (118.47.xxx.145)전 지르텍 없인 살수가 없어요..
지르텍 카피품도 똑 같은 성분인데 약발 절대 안받고
또 지르텍은 약국바다 가격이 다 달라서 조금이라도 싸다 싶으면 몇통씩 사다 쟁일정도여요.13. 위에점두개님
'09.9.14 5:50 PM (125.187.xxx.195)지르텍을 병원에서 처방 받으시면
가격이 훨씬 내려가던데요~
전 병원 가서 에바스텔을 한달이나 이 주 정도 처방 받아서
심할 때 만 먹어요.14. 들레
'09.9.14 6:11 PM (124.111.xxx.254)목구멍 가려울땐 죽염물 짭잘하게 타서 두어번 가글가글 하고 밷어보세요
글구 바로 맹물로 입안 행구고요. 가려움 금방 잡혀요
기침엔 도라지청 사다 먹으면 바로 뚝!
근데 콧물은 어케 방법이 ??
알로에 들어간 화장지나 수분화장지로 닦아내고만 있어요
콧물이 비염균을 다몰고 나온다 던데..
빨리 추워지기만 기달릴뿐 ;;;;;15. 원글
'09.9.14 8:02 PM (112.167.xxx.181)윗님..
전 알로에에 지독한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남들은 알로에 쓰면 피부에 좋다 어쩐다 하는데
알로에 처음 나왔을때 전용화장품 발랐다가 얼굴 다 뒤집어져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목구멍 가려울때 소금물 가글이요..
한두시간은 괜찮아요... 그 후엔 도로아미타불이요..
도라지청, 배즙, 무즙, 뭐 기관지에 좋다는거 다 먹어봤어요..
근데 그때뿐이예요..
근본적인 치료가 되야지 철따라 그런거 먹고 해야 버티는건 임시방편 아닌가요...-.-;;
긁적(코 한번 비벼주시고~)
아는 분은 결국 동남아로 이민가시던데요..
환절기때 심하고, 찬바람 불면 고통스럽고 그러니까
항상 따듯한 곳으로 이민가셨어요...-.-;;
지금은 고생 안하신데요... 흠냐~16. 들레
'09.9.14 9:19 PM (124.111.xxx.254)근본적인 치료는 내몸 면역력을 강하게 해줘야 한대요.
한번에 좍 낫지는 않지만 그순간 순간마다 가글했더니
목구멍은 안간지러서 소개했던거에요.
나는 눈이 너무 가려워서 안약넣고 눈양쪽 짓무른데다 안연고 넣었더니
두눈이 침침한 상태로 대충 댓글 열심히 올리고 있어요
눈 가려운것 빨리 낫게하는 방법은 한가지 있던데 돈아낄려고 올해는 안했더니
눈이 난리 난리 네요
뭐냐면,,,,속눈썹 연장했을때 전혀 손을 못돼닌까 아주 빨리 낫더라구요
세수할때 물도 피했으니 전혀 닿은게 없으니 가려운게 빨리 사라지더라구요
아뭏튼 어디든 긁어 부스럼 만든다 는 말이 맞아요
죽기 살기로 손대지 말구 참아봅시다17. 저도
'09.9.14 10:58 PM (125.143.xxx.186)알러지 증세인지 모릅니다만.
몇년동안 여름제외하고 아침 일어나 거실에 나오면
서늘한 공기에 재채기하고 그러면서 콧물나고.(아침 식사준비 곤욕이죠)
또 발이 시려서 쇼파에 앉으면 타올로 발 감싸쥐고
그랬는데.
우연히 경옥고가 피로회복에 좋다하여
구입해서 먹고 올해 잘 지내고 있어요
경옥고는 저도 처음 먹어봤는데
가을에 2통씩 2년 먹었어요
첫해 먹고 지난봄에 피로도 덜한 것 같고
특히나 재채기 콧물이 안 나와서 좋았고
여름되었는데도 발이 시리지 않아서
지난 가을 또 2병 먹었어요
발 시린것은 제가 워낙 추위를 타서 다른 계절은 모르지만
여름에 발 시린것은 문제가 되니 아는 것이지요
저도 늘 피로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입니다
경옥고가 좋다는 것 보다 큰 수술 한적도 있고 보약 한번 먹지 못한
제 건강이 좀 좋아진것이라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