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흰우유싫어하는 딸아이에게 우유빨대 사줄까하는데요

우유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0-07-27 09:38:10
제 딸아이가 흰우유라면 질색을 해요
우와..흰우유만 먹일라하면 다섯살 아이가 입막고 완전 사약거부하는거처럼 장난아니에요..ㅠ.ㅠ
그런데 흰우유에다가 뭐 통키통키나 제티같은거 타주면 그건 그럭저럭 먹어요

지난 토욜..아이 다니는 센터에서 베스트베이비 잡지를 보니
무슨 동원에서 나온 무슨 우유빨대라는게 있더라구요
맛도 다양?한거 같고..

이거 써보신 분 계세여???

울 아들아이는 우유를 너무 많이 먹어서 고민이고..
딸아이는 안 먹으려고 해서 고민이고...아...
IP : 211.184.xxx.9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0.7.27 9:43 AM (183.102.xxx.165)

    써 봤는데요.
    별로였어요. 설탕 맛이 너무 많이 난다고 할까..
    너무 너무 달아요. 시판되는 그런 우유보다 2배는 달아요.
    대신 신기하고 재미있으니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구요.

  • 2. 우유
    '10.7.27 9:48 AM (211.184.xxx.98)

    ㅠ.ㅠ 그러게요..완전 고민이..우유 먹이려고 그렇게 달고 또 첨가물도 들어간 걸 먹일 것이냐 그렇다고 안 먹이려고 우유를 포기할 것이냐..우유가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하는 의문에 고민도 들고...우유를 그 ..작년부터 유기농우유(우유 너무 먹어도 뭐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나 그런거때문에 안 좋다 해서...바꿨거든요)로 먹이고 있는데...하루 한잔은 그래도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해가지고..하루 하나 정돈 괜찮을까요??? 답글 감사해요...행복하세요!

  • 3. ..
    '10.7.27 9:48 AM (211.57.xxx.90)

    우유를 꼭 먹여야 한다는 고정관념 내지는 강박관념을 살짝 내려 놓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요즘에 식품에 대한 책들 많이 나오는데,
    저희 남편이 친환경매장 하면서 읽게 된 책 제목이
    '오래살고 싶으면 우유 마시지 마라' 였어요..
    제목이 좀 자극적이었는데, 일리는 있었어요. 과학적으로 설명이 잘 돼 있더군요.

    흰우유에 대한 강박은 미국의 축산업 진흥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더라고요.
    어떻게든 팔아야 하니 '우유는 최고의 음식이다'는 세뇌를 해왔던 거죠.
    그런 이야기들 많으니 검색해서 한번 찾아보세요.

    단백질 구조 자체부터 뼈에 칼슘을 보충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라고 하네요.
    태초부터 먹었던 음식이 아니라 그렇게 알러지나 거부반응들도 많은 거고요.
    안 먹으려고 하는 우유를 너무 그리 먹이려고 하지는 마시면 어떨까요...?

  • 4. 소화가
    '10.7.27 9:49 AM (152.99.xxx.41)

    안되서 싫어 할수도 있어요.
    소화가 잘되는 우유 먹여보세요...

    저도 어릴적.. 우유 지독히도 싫어 했었는데..특히 흰우유는 단맛도 없고
    너무 맛도 없고 ..속도 안좋고..
    혹.. 따님 모유수유 하셨음..정말 유당 소화능력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고
    맛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나이 먹음 바뀌니 ..그냥 두세요.

    초등학교 우유급식 우유 .. 다 친구 나눠주고 ..길바닥에 뿌리며 집에 가곤 했어요.
    너무 먹기 싫어서...

    성인 된 지금은..
    골다공증예방위해 억지로 먹긴해요...

  • 5. 우유
    '10.7.27 9:52 AM (211.184.xxx.98)

    점두개님 답글 감사해요! 그러게요..그런 말 저도 들엇거든요...저도 너무 이거저거 주워듣고 보고 들은게 많아 진짜 고민이..머리속이 아마 뒤죽박죽일듯..ㅠ.ㅠ
    아..친환경매장 하시는군요...흠..그래도..친환경매장에도 우유 팔잖아요..저도 그 친환경매장에 들어가는 우유 먹이거든요...그거 하루 한잔은 그래도 먹여야 하지 않을까요??? 저 진짜 강박관념 있는 거 같아요.키큰애들 보면 다 우유 많이 먹었데요...ㅠ.ㅠ 저 울 딸 키 키워야 되는데 말이에요...완모수했다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애가 진짜 우유 두유라면 고개를 저어요..ㅠ.ㅠ

  • 6. 그 빨대
    '10.7.27 9:54 AM (110.9.xxx.227)

    애들은 좋아하지요. 제가 먹어보니 너무 달아요.
    흰우유를 싫어한다면 과일을 넣어 갈아먹이면 어떤가요?
    전 딸기랑 꿀이랑 넣고 갈아주거든요. 그럼 좋아하구요, 사과넣고 갈아주기도 하고
    요즘은 말랑한 황도나 바나나 넣고 갈아줘요.

    그도 저도 없으면 딸기잼 넣구 윙~갈면 그럭저럭 분홍색 우유나와요.당도는 훨씬 높구요.ㅎㅎ

  • 7. 우유
    '10.7.27 9:55 AM (211.184.xxx.98)

    아..소화잘되는 우유...그런것도 있나요??????? 지금 다이나앤골드 먹이거든요...그거 아님 걍 상하 유기농우유..먹는데...아..답글 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8. ..
    '10.7.27 9:57 AM (211.57.xxx.90)

    추가...
    저도 그래서 우유 대체식품을 찾다가(위로 차원에서^^) 저희 아이들은 산양유 먹어요.^&^
    우유 안 먹는 아이에게 산양유는 좀 고역이겠지만(노린내가 약간 나거든요^^)
    우선 알러지나 거부반응이 없는 젖이래요.
    그리고, 산양은 방목만이 가능하대요.
    가둬놓으면 죽는다네요.
    항생제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유기농우유 먹이신다니, 가격면에서 비슷한 산양유 추천해 보아요~^^

  • 9. ..
    '10.7.27 9:59 AM (211.57.xxx.90)

    또 추가.. 답글 다는 사이에 또 답글을 다셔서...^^;;;
    젖소들도 빨리 키워서 젖을 내야 하기 때문에 성장촉진제도 많이 먹인다네요.
    그리고 젖 많이 나오게 하는 약도 먹인다고 합니다.(보통의 축산업의 경우)
    그래서 우유 먹인 아이들이 많이 큰대요. 성장촉진제 때문에.
    외국에선 그런 사례들이나 근거들이 책으로 많이 소개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이 얘기 듣고 좀..... 무서웠어요..ㅠㅠ

  • 10. 우유
    '10.7.27 10:01 AM (211.184.xxx.98)

    예..바나나 갈아주면 그것도 먹긴 해요..아..황도는 안해봤는데요..이래저래 시도해봐야겠네요..
    우유빨대 보니깐 걍 쉽게 아무데서나 가지고 다니면서 줄 수 잇을거 같아서 조아보여가지고 혹햇거든요........

  • 11. ...
    '10.7.27 10:02 AM (112.156.xxx.6)

    저는 아이가 우유 안좋다 생각해서 싫어했으면 좋겠는데 주면 잘 먹더라구요.
    우유가 골다공증에는 더 해로울꺼예요. 우유에 있는 칼슘은 흡수되도 그 속도가 빨라 몸에 무리가 오고 흡수안되는 칼슘은 또 배출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죠. 우유에는 칼슘흡수 방해하는 성분도 함께 들어있구요.

  • 12. 우유
    '10.7.27 10:06 AM (211.184.xxx.98)

    산양유..그건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요..접수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전 항상 고민되는 것이 울 딸램한테 유기농 우유랍시고 먹이면서 우유 먹일라고 이런저런 첨가물 든 시판되는 우유에 섞어먹는 그런거 먹이는거..정말..이게 잘하는 짓일까..하고 있었어요..그렇다고 흰우유는 절대거부이니..이 또한 미칠 노릇..ㅠ.ㅠ
    이래저래 돔말씀 주셔서 감사하구요..산양유도 접수 이런저런 과일 믹스해서 주는 것도 접수 다 접수!!합니다..우유빨대 달다는 것도 접수..감사합니다..

  • 13. 우유
    '10.7.27 10:07 AM (211.184.xxx.98)

    도대체 우유는 정체가 뭘까요 실제로 주위에서 보면 키는 큰다 하고 그러면서 골다공증엔 해롭다 하고..뭘 먹어야 할까요...

  • 14. 우유를
    '10.7.27 10:12 AM (125.177.xxx.171)

    먹이느냐 마느냐에 대한 얘기와 어떤 우유가 좋으냐에 대한 얘기는 잘 모르겠고요.

    동원빨대 초코맛, 딸기맛, 바나나맛. 이렇게 세종류가 나옵니다.
    세가지 다 정말 달아요. 하지만 시판 초코우유나 딸기우유랑 더 단거 같지는 않아요.
    제티 같은거 타는거도, 저희 아이들은 왕창 타먹기 때문에 뭐... ㅠㅠ

    저희 아이들은 초코맛 제일 좋아하고요.
    엄마인 제가 마셔본 봐로는.... 약간 화학약품 냄새가 좀 난달까, 화장품 냄새가 난달까 그래요.
    바나나랑 딸기는 좀 더 심하구요. 왜 제티도 딸기맛 같은거 좀 냄새 나잖아요.

    저는 우유를 잘 주지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먹을일이 생겨 아이들이 빨대 달라하면 줍니다.
    시판 말도 안되는 쥬스나 탄산음료보다는 그래도 낫지 않겠냐 하는 생각입니다.

  • 15. ..
    '10.7.27 10:19 AM (211.57.xxx.90)

    여러가지 방면에서 정보를 접하고 그쪽으로 확신이 서서 자꾸 답글 달게 되네요.
    우유님 말씀에 대한 얕은 지식의 답글...

    골다공증은 뼈 속이 비는 거잖아요? 알차지 않고...
    우유를 뽑는 젖소는 성장촉진제를 먹으니 그게 우유성분에 들어가 있고...
    그러니 우유를 먹으면 성장촉진제 덕분에 키는 크는데
    여물게 크지 않고 그냥 뼈만 크는 거예요.
    우유의 칼슘덕분이 아닌 '성장촉진제' 때문에요.
    키 큰 아이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골다공증들이 많다네요.

  • 16. 한번
    '10.7.27 10:31 AM (180.69.xxx.156)

    우리 아이들도 흰우유는 잘 안 먹는데 우유에 미숫가루 타서 꿀 넣어주면 잘 먹어요. 꿀도 너무 많이 먹으면 달다고 싫다고 하고 우유, 미숫가루, 꿀 적당히 섞어주면 우유 양 300밀리 정도는 앉아서 꿀꺽이예요. 밥먹기 싫을 때는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 17. T
    '10.7.27 10:56 AM (59.6.xxx.217)

    으.. 저 우유 끔찍히 싫어하는데요.
    물론 어릴때도 입에도 안댔구요.
    저 키 173입니다.
    우유 안먹여도 충분히 영양만 공급해 준다면 키크는거 상관 없어요.
    아이가 싫어하는데 꼭 먹여야할 이유가 있나요?

  • 18. 굳이
    '10.7.27 11:03 AM (211.46.xxx.253)

    안먹겠다고 하면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저희집 아이들 둘 다 어릴 때부터 우유 안먹는데요.
    학교에서도 우유급식 신청 안했고 집에도 우유 없거든요.
    근데 둘 다 반에서 다섯번째 안으로 키가 커요.
    키랑 우유는 직접적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 19. 달아요
    '10.7.27 11:15 AM (121.139.xxx.163)

    먹어봤는데요 (어른임 신기해섴ㅋ)
    너무너무 달아요 차라리 지금처럼 다크코코아등을 타먹이시는게 어떨지요

  • 20. ...
    '10.7.27 12:44 PM (119.64.xxx.20)

    아는 언니는 만드는 공장이 중국이라고 아이들 안 먹이더라고요;;
    원산지에 중국이라고 써있긴 하던데...

  • 21. 동원꺼
    '10.7.27 1:56 PM (211.50.xxx.140)

    퍼니 스트로우 중국산이에요.
    이게 갓밀크..라는 미국꺼 따라서 만든건데 성분 자체도 다릅니다.
    갓밀크라는 미국꺼는 원산지도 미국이던가 그러고 성분도 천연 코코아로 만들었는데
    동원 퍼니 스트로우는 중국산에 식품첨가물이 더 많이 들어가있어요.
    저도 우리 딸 초코우유 노래를 불러 알아보고 갓밀크로 G마켓에서 사다 줬어요.
    (가격은 퍼니스트로우 2~3배 이긴 합니다)
    몇 번 재밌어서 먹더니 그 이후에는 흰 우유도 잘 먹어요.
    제가 먹어보니 갓밀크는 그다지 달지 않아요. 일반 초코우유보다 훨씬 연합니다.

  • 22. 원글
    '10.7.27 2:12 PM (211.184.xxx.98)

    정말 님들은 대단하세요...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여쭤보길 정말 잘햇어요...감사합니다...
    갓밀크...이거 당장 주문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23. 저도
    '10.7.27 5:18 PM (115.136.xxx.108)

    어릴 때 우유 싫어했는데.. 그래서 키가 작은가. ^^;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최근 우유가 그렇게까지 먹일 가치가 있는 음식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싫어하는 우유를 먹여야 할 것인가부터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심은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215 요즘 유행하는 옷 스타일을 알려면 어느 사이트가보면 되나요 4 스타일꽝 2009/09/14 1,183
488214 사무적인 남편 성격 어떻게 고칠까요? 2 재미없어용 2009/09/14 1,113
488213 오감도 영화 보신 분 계신가요? 5 아롬이 2009/09/14 622
488212 혼자 지낼 첫 제사..걱정되네요. 1 햇살 2009/09/14 313
488211 친구 권유로 변액보험을 들었는데 정말정말 해지하고 싶어요 6 보험해지 2009/09/14 1,050
488210 알리까페 맛있네요^^ 4 커피좋아 2009/09/14 885
488209 재범 우려 우범자 30%' 베일' 1 세우실 2009/09/14 235
488208 롯지 코스모스 2009/09/14 159
488207 간장게장 담그려는데, 꽃게 언제사야하나요? 6 몰라요 2009/09/14 689
488206 진간장 한 컵에 소금이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2 아토피맘 2009/09/14 225
488205 믿을만한 소아 한의원 알고 계신가요? 2 반포 2009/09/14 255
488204 메신저로 말 걸어놓고 사라지는 친구. 7 2009/09/14 769
488203 죽겠어요.. 17 알레르기 2009/09/14 1,086
488202 동생필요없다고 말하는 첫째아이,, 또 있나요? 21 2009/09/14 1,110
488201 자고나면 방에서 냄새가 나요.. 8 이잉. 2009/09/14 5,057
488200 매실을 건졌어요.. 1 매실 2009/09/14 330
488199 집을 어디에 살지 도무지 감을 못잡겠어요ㅜ_ㅜ 3 부동산 2009/09/14 958
488198 아줌마 바람날뻔했네요 10 아줌마 2009/09/14 2,413
488197 네스프레소 어떻게 먹어야 맛있어요? 5 커피 2009/09/14 684
488196 연예인들 일산에 많이 살아요? 일산 어디에 있어요? 4 %% 2009/09/14 1,673
488195 부모님 칠순에는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 5 부모님칠순때.. 2009/09/14 869
488194 친정가서 시댁흉보는 시누이 11 한심해 2009/09/14 1,415
488193 롯지랑 스타우브 중에서... 3 무쇠초보 2009/09/14 888
488192 아파트 지역난방은 뭐예요? 4 . 2009/09/14 565
488191 보건소에서는 원래 어린아이들 독감예방주사는 안 맞혀주는 것인가요? 10 양천구 2009/09/14 666
488190 정부, 올해 -0%대 경제 성장 전망 1 세우실 2009/09/14 136
488189 서울에 LG . 삼성 할인매장(의류) 어디에 있어요??? 6 . 2009/09/14 891
488188 해충퇴치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모기 2009/09/14 291
488187 시아버지생신에 안갔습니다.. 11 며느리 2009/09/14 1,744
488186 참나물하고 취나물하고 어떻게 구별해요? 11 ㅠ.ㅠ 2009/09/14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