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3개월 남자아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요즘들어 아이가 지맘대로 안되면 울고 땡깡 부리고 아님 손으로 엄마나 아빠 얼굴을 때립니다.
아직 서로 말이 안 통하니 답답하기도 하구요..
아이가 저런 행동을 할때 저랑 아이아빠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내야 할까요? 아님 좋게 말로 할까요?
누가 좀 도와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1. ..
'10.7.27 9:50 AM (114.203.xxx.5)좋게 말로 해도 아마 안될것같은데요
무섭게 눈 똑바로 보고 안돼!!!!!!!!!
이렇게 계속 하셔야해요.
한참 고집이 세어질 시기네요2. 국민학생
'10.7.27 9:54 AM (218.144.xxx.104)안된다고 혼내세요. 좋게 말로 해봤자 말내용을 모르는데 어떻게 아나요;; 때리진 마시구요.
지도 성격이 있고 자기주장이 생기는데 말은 못하고 답답해 미칠거예요. ㅎㅎ
말하기 시작하면 좀 나아진대요.3. 힘드시죠?
'10.7.27 9:55 AM (147.46.xxx.76)저도 21개월 아들놈... 말이 안통하니 정말 답답하네요.
그나마 완전 개구장이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고집은 엄청나서 아이와 함께 하는 게 쉽지 않아요 ㅠ.ㅠ
전 아이가 심하게 땡깡부리거나 위험한 일을 하려고 하면 "**야, 엄마 봐" 하면서 눈 맞추고 안된다고 말해요.
아이도 제가 그러면 알아듣더라구요.
하지만, 왠만한 일은 거의 허용해줘요.4. 힘내세요
'10.7.27 10:10 AM (125.181.xxx.43)저도 두 돌 아이 키우는데요. 아직은 많이 보듬어줘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아이도 요즘 들어서 손으로 자기 몸 치거나 어깨 치거나 하는데..
답답할 때,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표현할 때 주로 그런 행동을 합니다.
저 사람을 내가 때려야지 하는 고의성이 아니라요...
그럴 땐 저는 그냥 안아주거나, 손에 뽀뽀해줘요.
아직 말을 못하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말을 하면 그런 행동하지 않을거예요^^
저는 따로 혼내지 않아요.
아주 위험한 걸 만진다거나 차도에 뛰어들거나 하지 않는다면 주의줄 일은 없더군요.5. ..
'10.7.27 10:10 AM (211.57.xxx.90)더우니 더 힘드시죠?
남자아이 둘 키우다보니 어느정도 이력이 붙었다 싶은데, 이제 시작인 것 같아요, 저도.^6^
엄마 아빠의 권위를 꼭 세우셔야 해요.
아이들이 부모를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에요.
그런 행동을 할 때는 때리는 팔을 제지하세요.
양팔을 꼭 잡으시고 단호하고 엄한 목소리로
"난 네 엄마(아빠)지?" 하면서 쳐다만 보세요.
그래도 다 알아들어요.
눈빛으로 제압한다는 거 아시죠?? 아마 몇 번이면 안 그럴 거예요..
우아달에 보면 막 행패부리는(표현이 좀 과격하네요..) 아이들은
부모가 꼼짝 못하게 팔을 잡고 다리로 아이 허리를 감싸고 제지하더군요.
제풀에 지칠 때까지...
저도 몇번 해 봤는데 순간 난폭해진 아이 잡는 데는 그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떼쓰는 건,
되는 건 빨리빨리 해 주시고 안 되는 건 고집 부려도 안 된다는 걸 알려주세요.
드러누워 울더라도
'이러이러해서 네가 속상하구나. 하지만 안 된다.
속상해서 울고 싶구나. 그러면 울어.
다 울고 엄마한테 오면 안아줄게.'하시고 그냥 실컷 울게 두세요.
아직 두 돌이 안 되더라도 자꾸자꾸 하다보면 아이가 인식을 하고 눈치채서
나아지더라고요..^^
힘 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