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제가 혼수대신 땅을 좀 사왔어요.
명의는 남편이름으로 돼 있구요.
요새 남편이랑 사이가 많이 안좋아 갈라서네 마네 하는 중인데요,,
이 땅때문에 좀 그렇네요.
아이들이 있는데 제 생각엔 누가 됐든 아이키우는 사람이
가지갔으면 하거든요.
만약 남편이 아이들 데려가도(땅을 안가져와도) 저는 괜찮을거 같은데
부모님이 병나시겠죠? 없는 형편에 저희 힘들게 살까봐
자금식으로 마련해 주신거거든요.
3년전쯤 이혼얘기 나왔을때도 양쪽 부모님이 아주 땅때문에
좀 안좋았었어요.
그 땅이.. 싯가가 좀 많이 올랐어요. 11년전 살때는 4천주고 샀는데
현재 거래가가 7-8억돼요. 개발구역이 근처라서...
(아직 개발 허가는 안떨어진건데 주변이 다 개발됐거든요.)
이 땅은... 최종적으로 누구의 소유가 되는건가요?
남편 명의이니 남편의 것인가요?
그렇다면 남편이 나쁜마음 먹고 땅 가져가고 애들 안키운다고하면
저는... 새 돼는 거겠죠?
아침부터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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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관련 질문이요.
질문이요. 조회수 : 315
작성일 : 2010-07-27 09:04:43
IP : 121.132.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로롱
'10.7.27 9:34 AM (183.101.xxx.29)님이 결혼할때 가져온 재산이니까 혼인중 취득한 재산이 아니어서 실제적으론 님의것이 맞습니다. 다만 명의가 남편분 앞으로 되어 있으니 언제라도 남편이 처분해 버리면 님은 사실상 개털이 되는거지요. 그러니 지금이라도 당장 취득세등 세금 나가는것 감수해서라도 님 앞으로 돌려 놓으시죠. 물론 남편이 명의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자진해서 해줄때 가능한 것이고 안해준다면 처분 못하게 가처분 해놓고 소송까지 가야하지요.
2. 질문이요.
'10.7.27 10:06 AM (121.132.xxx.114)아.. 그렇군요.
만약 소송까지 간다면 제가 승소할 확률은 있을까요?
지금 그 땅이 좀 웃긴게...
남편이름으로 제가 사온땅인데 시부모님이 당신들 재산 처분에서 거기에 집짓고 사시다가
좀 복잡한 가정사때문에 그 집에서 지금은 저희가 살고 있어요.
남편도 악에 받치는지 지 부모가 그리 공들인 땅 그냥 줄거 같냐고 악다구니를 쓰는데..
거기다가 남편이 몇년전 사업한다고 다니다가 2억정도 사기맞아서
시부가 그 땅 압류당할까봐 시부이름으로 2억을 걸어놨어요. (그 용어가 뭔지 모르겠네요.)
그런거 상관없이 가처분 해놓으면 돼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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