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 이상한 옆집 여자네요~~
맨 끝에서 두번째 집으로....가장 끝 집은 가족이 살고....전 혼자 삽니다.
아주 아주 가끔 마주치면....가벼운 인사정도 하고 빠르게 지나쳐 버립니다.
저는 거의 복도쪽 작은방 창문을 닫고 살아요.
환기시킬려고 잠시 열어둘때가 있는데
마침 그때 구석에 사는 집 사람들이 지나갈때면...꼭 창문으로 집안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지나가요.
낮엔 잘 안보이니까....그냥 그러려니 참고 지내는데...
밤에 창문 열고 전등불 꺼놓은채 컴퓨터 하고 있으면....컴퓨터 불빛에 방안이 훤히 보이잖아요~
복도식이다 보니 사람 걸어오는 소리 다 들리잖아요~
센서 불도 켜지고....
그럼 걸어오다가 내 방 창문앞에서 발걸음이 딱 멈춰요....그리고 잠시 또 들여다보다가 자기 집으로 들어가요~
정말 기분 나빠요~~왜 저러는 걸까요?
옆집 아저씨가 그러면...불쾌하다 항의라도 할텐데.....옆집 젊은 여자가 그래요~~
전 복도 지나갈때 옆집이 창문 열려있어도 절대 들여다 보지 않거든요~~
불이 환하게 켜 있어도....그냥 빨리 지나가요...그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런식으로 지나갈때마다 집안을 들여다보는거 너무 실례 아닌가요?
복도 창문을 열어놓기조차 짜증나게 만드는 저들의 행동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정말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신경질나요~~
그렇다고 가서 따지자니......여럿이서 날 이상한 사람 만들것 같기도 하고...
그런적 없다고 발뺌하면...나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고..
다른 분들도 남의 집 창문안 들여다 보고 지나가세요?? 옆집이 이상한거죠??
1. ...
'09.9.12 9:24 PM (116.36.xxx.106)그게 실례라는 인식이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길가다가도 사람을 똑바로 한참 쳐다보는 사람들도 그런 경우인것 같아요...그게 큰 결례라는 걸 모르는 거죠...교양이라는게 아마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그걸 직접 뭐라고 하기도 뭐한...그냥 님이 무시할 수 밖에 없는 거죠...
2. 다음부턴
'09.9.12 9:25 PM (112.148.xxx.153)발소리 들리고 집안을 쳐다본다싶을 때
재빨리 창문열고 눈 마주치세요.
몇번 하다보면 안그럴꺼 같아요.
아님... 집근처에 올 때쯤되서 창문열고 그 여자 지나가는거 구경하심도..좋을 듯합니다.
추악한 호기심이죠...그 사람도 참 불쌍합니다.3. 음~~
'09.9.12 9:26 PM (125.180.xxx.5)복도창문에 신문지 가로로 반접어서 끼워놓으시면 문열어놓아도 안이 안보여요
신문지말고 다른걸로 하셔도 되구요
옆집이랑 별거아닌걸로 불편해하지마시고 가리시고 마음놓고 문열고 사세요^^
그리고 남의집 들여다보는 옆집아줌마는 혼자사는아가씨집안이 궁금한가봅니다
호기심인가 보지요
기분나뻐하지마시고 가리고사시고 현관문 단속 잘하세요~~4. .
'09.9.12 9:26 PM (122.32.xxx.178)상대할 가치가 없다 생각하시고 무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합니다.
길가다가 빤히 위아래로 느끼한 눈길로 훑는 중년아저씨들도 그렇고, 참 어이없는 사람들 많아요5. ..
'09.9.12 9:30 PM (59.10.xxx.80)그 순간 말씀을 하세요..지금 뭐하시는거에요? 하고...
6. 그거 표현하세요
'09.9.12 9:33 PM (220.70.xxx.185)누구세요 하구요^^
7. 원글
'09.9.12 9:33 PM (121.161.xxx.39)그렇죠....무시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겠죠 ㅠㅠ
그래도 여름이 다 지나갔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
다음부턴....님
아님... 집근처에 올 때쯤되서 창문열고 그 여자 지나가는거 구경하심도..좋을 듯합니다.
↑↑↑↑↑
요거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8. 꿱
'09.9.12 9:36 PM (218.232.xxx.179)눈이 마주치면 섬뜻하면서도 웃길 거 같아요.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이왕이면 머리도 길게 풀어 헤친 후 봐주세요.
기겁 좀 하라고.9. d
'09.9.12 9:47 PM (124.49.xxx.214)얼굴에 검정색 팩( 숯팩같은 ) 하고 그 순간 확 고개 돌려 보면서 꺄악~ 하고 소리지르세요.
누구세요@@@@@@@@ 하고
인기척에 놀란 연기 하시면 됩니다.
밖에 사람도 님 얼굴땜에 깜놀할 겁니다. 기함할듯 ㅋㅋㅋ
제 경험담 입니다. 저야 뭐 어쩌다 그런 거지만.10. ...
'09.9.12 9:50 PM (118.47.xxx.224)물총을 준비하고 있다가 쏘세요. ㅋㅋ
11. 원글
'09.9.12 9:56 PM (121.161.xxx.39)님들 댓글 읽다가 너무 웃겨서...
그 여자한테 좀전에 받은 스트레스 모두 풀렸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__)12. ㅋㅋ
'09.9.12 10:15 PM (121.88.xxx.148)물총,,,,,,,,,,,,ㅋㅋㅋㅋㅋㅋㅋ
13. 저는
'09.9.12 10:19 PM (218.51.xxx.152)저희 집 창문 앞에서 담배 피는 옆집 아저씨 때문에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어요. 지금은 안좋은 기억이 되었지만요...
14. 깜찍이
'09.9.12 10:25 PM (124.216.xxx.72)들여다 볼 때쯤 전기불을 얼른 끄고 손전등을 님의 얼굴에 비추면서 그 여자를 쳐다보세요.
그거 엄청 무섭거든요. 두 번 다시 안 들여다볼 것 같은데요.15. 공고문
'09.9.12 10:43 PM (122.46.xxx.118)환기 시키려고 문 여실 때는 자동으로 나타나는 공고문을 내 거시지요.
" 남의 집안을 흘깃 거리지 마시오 ! " 라고 ..
두껍고 빳빳한 종이에 빨간 글씨로 큼직하게 쓴 것을 끈에 대롱대롱 매달아
탐섹하는 눈을 원글님 집안으로 굴리자 마자 턱 하고 이 글귀가 보이면
어찌 더 이상 들여다 보겠어요. 말로하면 감정이 나니 이 방법이 무난할 겁니다.16. 혹시
'09.9.12 10:50 PM (221.138.xxx.38)그 순간에 핸드백 뒤적거리며 열쇠 찾는건 아닐까요? ㅋ....
남의 집앞에 멈춰서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다는게 어이없어서요..17. 저도
'09.9.12 10:54 PM (114.204.xxx.62)비슷한 상황이네요~ ^^
저는 계단식이고 옆집과 문을 마주 보고 있는데요
어쩌다 그 집 아이랑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내렸는데
평소처럼 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어째 등 뒤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봤더니만...ㅎ
그 집 아이가 자기집 문을 열다 말고 들어갈 생각은 않고
내집 문 열린 틈새로 얼마나 열심히 탐색하던 중이었던지..
갑자기 제가 돌아다 봤더니만 부리나케 집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그 집 아이들 그 뒤로도 기회만 있으면 매번 그러네요 ...
첨엔 기분이 좀 나빴는데.. 몇년 지나니까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ㅎㅎㅎ18. 방법
'09.9.12 11:45 PM (121.140.xxx.136)그 사람이 들여다 보는 창문에다 흰종이 A4용지에 " 뭘 봐? " 이렇게 딱 써서 붙이세요.
그럼 다음부터는 아볼겁니다.19. 놀래라
'09.9.13 12:39 AM (116.127.xxx.136)들여다볼때
고릴라 가면쓰고 있으세요
그리고 눈 마주치세요...20. 간만에 ㅋㅋㅋ
'09.9.13 4:43 AM (125.177.xxx.79)울다가 웃어요,,,너무 우스워서,,눈물이 납니다,,ㅋㅋㅋ
21. ㅋㅋㅋ
'09.9.13 5:09 AM (118.216.xxx.244)같이 마주보고 있으면 진짜 그여자 기절하겠네요....상상만 해도 웃기네요..ㅋㅋㅋㅋ
22. 종이붙여보삼
'09.9.13 7:33 AM (125.176.xxx.114)바깥에서 봤을때 방안이 안 보일 높이까지(저희집은 창문의 절반), 그러니까 창문을 열었을 때 시선이 차단되는 높이까지 흰색 마분지를 붙이면 어떨지요...저는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위쪽으로는 환기가 되고 시선도 차단되어서 좋더군요...
별 사람 다 있어요...잠시 현관문 열어 둔 사이에 복도 지나가다가 발걸음 멈추고 남의집안 들여다보면서 평수가 어쩌고 구조가 어쩌고 하는 아줌마무리들도 봤어요...23. mimi
'09.9.13 10:51 AM (114.206.xxx.42)왜요? 하고한번 물어보세요...ㅡㅡ;; 제친구가 일본에 살때....제가 일본에가서 놀랜게 있어요...다세대주택이였는대...애가 (여자혼자사는애가) 현관문을 그냥 열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친거아니냐고...복도식이였거든요....그리고 지나가다 들여다보고하면 어쩌려고하냐고...했더니...
여긴 안쳐다본다고...보니까..진짜 일부러 문이 열려있으면 반대쪽을 보면서 지나가더라구요...그러니까 바깥쪽을...ㅡㅡ;;; 참 사람들 희한하다고 생각했지요...그게 당연한건대...24. ..
'09.9.13 11:21 AM (116.34.xxx.195)댓글들 쥑입니다..ㅋㅋ
25. 고구마아지매
'09.9.13 12:52 PM (221.145.xxx.242)남의집 생활이 무지 궁금한가 봅니다..근데..보통 창문열어 놓고 하면..피하게 되거나..걍 지나가는게 상례지만..특이한 분들이 좀 있으시것 같애요~~ 쳐다볼때..무엇이 궁금해서 그렇게 보냐고...한번 해 보세요! 외계인인이 사는줄 아냐구요...
26. 그래도
'09.9.13 1:37 PM (121.186.xxx.201)여자라서 다행이죠 ㅡㅡ;; 남자가 그래봐 얼마나 무서워요.ㅠㅠ
27. 복도식 살때...
'09.9.13 2:32 PM (116.123.xxx.30)닫아있으면 앞을 보고 가는데....열려있으면 괜히 머리가 돌아가더라구요.
하지만 일부러 멈춰서 보거나 그렇진않고....그냥 휙~ 걸어가는데 고개는 창문쪽으로 가있는걸 느꼈어요.
물론 걸어가면서 머리만 돌아가기 때문에 재빨리 지나가서 아무것도 보이진 않았여요.28. 고구려의힘
'09.9.13 4:45 PM (222.120.xxx.146)ㅎㅎㅎ 저희도 복도식입니다... 그런 사람 가끔 있져...
29. 푸르른강
'09.9.13 4:48 PM (222.235.xxx.233)저도 님과 같이 마지막 집에서 두번째 살아요. 중간 위치보단 덜하겠지만 문열기가 꺼려지죠 환기차 문을 열어 놓을땐 다른 방에 가 있답니다.
복도식 살기 참 불편한것 같아요.30. 저도
'09.9.13 8:16 PM (58.228.xxx.219)목욕탕에서 빨간팩(황토인지..하옇튼 빨개요)
을 하고 있는 아짐..
제가 딴일하다 다시 봤다가 알면서도 놀랬어요.
빨간게 막 흘러내려서...
뻘건색 팩도 한번 바른후 창문 내다 보세요..입옆에 토마토 케첩이라도 바르고..아,,후레쉬를 밑에서 위로 비치면 완전 귀신인가 아시지요...그여자 기절할겁니다.
이상한 여자 맞아요...왜 남의집을 그렇게 볼까나?31. 어머!
'09.9.13 8:26 PM (121.162.xxx.21)저도 혼자사는데..제 옆집여자가 똑같은 행동을 해요..
한참을 머뭇거리다..자기집 키를 열고 들어가요...
젊은애기엄마인데..은근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