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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지친 마음상태...정신과에서 약먹으면 괜찮다고 하던데요...
예민한 아이여서 힘들었다가 24개월 지나니 좀 살만하더군요.
그런데 24개월 지나니 말문도 트이고 자기고집도 생기면서 가끔 저를 너무 짜증나게 하는데요.
지나고나면 그때 왜그리 짜증냈을까..싶은 마음만 들구요..
육아를 하면서 제 일을 포기했구요..
남편도 생각보다 살림이나 육아를 도와주지 않아요..
퇴근하고 오면 밥먹고 주로 티비를 보구요..미드요..
애가 있어도 티비에 눈은 가있고 가끔 적극적으로 애를 봐줄때도 있어요.
제가 육아가 너무 힘들었고, 남편도 그닥 육아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둘째는 포기했어요.
얼마전엔 친정에 안가려고 하는 남편때문에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태여서
저 자신이 많이 예민해져있는데
이상황에 아이가 징징거릴때 정말 난폭한 엄마로 돌변해버려요.
지나고 후회하고...
예전에 친구한테 듣기로
자기 새언니도 육아스트레스 때문에 정신과에서 화를 다스려주는 약먹는다고..
저도 애기 키우면서 언젠가 나도 그약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이런상황이 반복되는것보다
우선 빨리 치료를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돌변해버리는 저를 제자신도 이해를 못하겠고, 애는 더 불쌍하고...
정신과를 무조건 찾아가면 되나요?? 가서 이런약을 처방해주세요 하면 되는건가요??
경험있으신분...도움구합니다.
1. ...
'09.9.12 12:06 AM (210.222.xxx.105)가까운 상담센터를 찾으셔 뭐가 문제인지 하나씩 수정해나가시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병원은 좀 약물치료를 먼저 권하기도 하고...일단 의사선생님을 잘못 만나면 마음의 상처가
더 남을 수도 있어요...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초진은 종합병원으로 가세요...2. 그건
'09.9.12 12:10 AM (58.228.xxx.219)아닌것 같아요.
지금의 이상황은 뭐랄까...체력은 바닥이고, 남편은 거의 안도와주고 하니
돌파구가 없는상황이고
또 뭔가 남편이 안도와줘도 말이라도 좀 정답게 해주든지 그런것도 없고
당연히 다른 여자들 다 하는걸 뭐 큰일이라고...이런식 아닙니까?
이렇게 정서적인 위로.교감이 남편과 없으니 그게 스트레스로 나타나고
아이에게 분노가 폭발되는것처럼 보여요.
이렇게 얘기하는건...저도 겪었다는 거겠죠. 주부라면 누구라도 겪었을법한 얘기예요.
아..제가 예전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 머리를 살짝이라도 돌리면 깨질정도..하루종일 비몽사몽간에 사는걸 3년 하다가...친구가 너 큰일나겠다. 병원가봐라 했어요(죽을병 처럼 들렸나봐요)
그래서 종합병원 잘 모르고 해서 신경정신과 (이게 정신과 인지는...)갔는데
제가 a4용지 한장 분량의 증상을 적어갔는데
아. 남편이랑 같이 갔어요. 남편이 같이 있어서 그런지..어쨋든 중간쯤 읽었는데
의사 표정에서 아...뭔지 알겠구나 하는 건방진 표정이 스쳐지나가더군요.
다 듣더니..하는 말이 "편두통 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만성피로 증후군은 아니냐 고 했더니
짜증섞인 뉘앙스로..."그건 이것저것 다 검사해보고 아무것도 안나왔을때 그 병이라고 한다"
고 말도 안된다는 듯이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편두통에 약을 6개월 정도 먹어야 된데요.
처음이라 2주간인가 먹었어요.
식후에 먹는 약이 있고, 머리가 아플때는 빨간약(따로준거)을 먹으라 하더군요.
그런데 식후에 먹는 약만 먹어도 머리가 하나도 안아파요. 약발이 진짜 끝내주더군요.
일주일쯤 먹었는데,,,약발이 넘 잘들어서 제가 겁이 나는거예요. 그리고 몸무게가 막 줄어요..그래서 병원 안가고 임의로 약 다 버리고..그 후부터 살살 산책을 다니고 밖을 다니고
한의원가서 몸 보하는 약 두달치쯤 먹고 지금까지...왠만한 생활은 다 하고 있는데요.
약은...모르겠어요. 가능하면 안먹는게 좋지 않을지..
남편을 잡고 진짜로. 누구 말대로 울든지...자꾸 징징대서 남편도 님이 힘든걸 알게 하는길이 더 빠를것 같아요. 제 남편도 제가 병원을 가기 전 몇년동안은 맨날 엄살이다. 게으르다.꾀병이다 했는데...병원 이후로는 태도가 바뀌었어요.3. 약보다
'09.9.12 12:27 AM (122.35.xxx.227)남편을 붙잡고 가르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남편 한번 자~알 가르쳐 놓으면 평생이 편한데 약은 윗님 말씀처럼 몇달 먹고 돈도 들잖아요
물론 남편 잘 가르치기가 꼴깍하면 넘어가는 알약 넘기는것보다야 몇백만배 어렵다는걸 저두 알지만서두요
일단 애가 한명인거 같으니 하루동안 애를 남편한테 맡기고 외출하세요
피치못할 상황을 만드세요
이경우 시댁이나 친정이 가까우면 말짱 황이요, 작전이고 뭐고 간에 좀 물건너간 얘기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시댁 친정 다 멀다 하면 애 맡기고 하루 외출하세요
하루 전쯤 미리 말하지 말고 갑자기 것두 남편이 일어나기 전에 님이 먼저 외출하심이 좋습니다
핸드폰 가지고 외출하셔서
갑자기 일이 생겼는데..핑계는 다양하게 마련해두심이 좋죠..뭐 친구가 입원해도 좋고,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좋고..등등
끝에 꼭 얘기하세요
어~ 밧데리 없는거....뚝....
끊으세요
과감히...
남편도 애가 자기애인데 어찌하겠습니까?
주변에서 가끔보면 하이고 우리남편 애 못봐...언제 보게 하루종일 놔둔적 있나요? 몇시간 보랬더니 아주 애를..애도 그정도면 나름 눈치나 생존능력(^^;;)이 생길때고 남편도 자기새끼인데 어찌 못합니다
둘이서만 부대껴보는것도 새로운 친밀감 형성에 도움도 되니 냅두시고 하루 외출하셔서 기분~좋게 바람쐬세요4. 자유인
'09.9.12 12:38 AM (116.37.xxx.51)네..고맙습니다..
댓글들 읽으면서 드는생각은..
남편때문에 아이한테 더 난폭해졌다라기보다..여러가지 복합적인것이 마음을 디프레스시키는데..그걸 표출하는곳이 아이라는게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적극적으로 육아를 도울때도, 잘 지낼때도...아이가 저를 짜증나게하면 그때도 난폭한 엄마로 돌변했던것 같아요. 그냥 감당하지 못할 짜증을 주체 못하는...
아이가 남아거든요..벌써부터 너무 힘이 딸려서..몸이 딸리니 마음은 더 딸리는듯한...
짧은 생각이지만 정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5. ...
'09.9.12 1:08 AM (222.236.xxx.161)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저두 그랬거든요. 님이 체력이 약해지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육체가 힘들면 마음까지도 어렵잖아요. 아이 키우는거 넒은 이해심과 마음의 여유가 필요해요 한의원가서 좋은 한약을 지어 드시든지 아님 영양제(비타민이나 오메가3)같은거 드세요. 홍상도 괜찮을것 같네요. 저두 한약 5제 정도 먹고 기운 차렸네요. 남편이 도움 없이 혼자 아이키우는거 힘들어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밝게 건강한 생각을 갖을려고 일부러 노력해보세요
취미생활도 하시고요. 화이팅!!6. ㅇㅇㅇㅇ
'09.9.12 1:21 AM (124.54.xxx.16)제 생각도 윗분들과 비슷하네요. 아는 언니가 우울증 약 먹는데 그거 먹을 때마다 그렇게 졸리다고 그러더라구요. 보약이라도 지어드시고 이제 30개월이면 어디 좀 맡기고 쇼핑을 좀 하던지 영화를 보던지 자유시간을 조금씩이라도 가지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남편분 제가 다 서운하네요. 에구...남편들은 왜 그렇게 모를까...7. ;;;
'09.9.12 1:46 AM (123.109.xxx.115)저도 비슷 하게 맘이 그래여 ... 아깐 김치 담으면서 계속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그생각 뿐이였네요. 김치도 2가지 담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저녁으로 콩나물 비빔밥 해주니
넌 저녁 먹었니 말은 없고 비빔밥 비비면서 찬은 이게 다니...??
버럭...김치 담느라 힘드니까 오늘은 그냥 먹어...
절이고 양념 만들고 씻고 하면서 여자의 인생은 공부를 잘하나 못하나 젊을때 직장이 좋으나
나쁘나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희생인것 같아요. 희생 희생
시댁 때문에 신경 쓸거 생각 하니 ... 육아 때문에 힘들거 생각하니...
딸들도 그렇게 살까 생각 하니 넘 우울하네요.
벌이야 벌 삶이 어떨때는 그리 잘못한것도 없는데 벌인것 같아요.8. *Celia*
'09.9.12 3:16 AM (94.22.xxx.101)지금도 님과 같은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는 1人입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제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네요.
제 경우를 말씀 드리자면..
저 또한, 몇 년전 심한 우울증과 무기력감으로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도 병행했었거든요.
전, 처음 신경정신과에서 주는 약이 너무 힘들어서, 병원도 한번 바꿨고 심리치료도 했었네요.
각각 병원 의사 선생님마다 치료하는 방법이 다르시구요, 사전 검사 후 심리치료 혹은
약물치료를 합니다. 심리치료를 병원에서 직접하는 경우는 전 아직은 못 봤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심리치료 전문 센터를 찾아 갔구요.
처음에 신경정신과를 방문 하시면, 스트레스 지수 및 우울증 강박증..등등 기타 심리검사를 하는데요.. 정확한 용어는 저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꼭 약물 처방이 아니더라도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수치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실 땐 꼭 남편분과 같이 가시는 걸 권해드려요.
아이들의 육아 문제에 있어서 아직까지 건너집 불구경 하시는 남편분들이 많으시던데^^;
육아의 주체는 엄마 그리고 아빠 두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신경정신과 치료와, 심리치료를 하면서 제 경우에 공통적으로 나온 건.
비단, 육아와 가사 뿐 아니라 제 유년시절부터 가져오게 된 문제들도 있더라구요.^^
약으로 모든게 해결 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도움은 받았다고 생각해요.
현재 나의 상태를 알고 나의 성장 배경과 나의 성격 문제를 파악하면서
제 남편도 같이 참여하고, 도와주고, 그런 과정이 제게는 더 도움이 됐었던 거 같아요.^^
신경정신과에서 처방하는 약도 사전 검사를 필요로 하는 약들도 있고
선생님들도 약을 무작정 주시지는 않아요.
하루 하루 생활하는게 참 답답했었고, 왠지 다른 엄마들은 참 현명하고 멋지게 잘 해내는 것도
나는 왜 못할까, 모성애가 없는 걸까, 내가 나쁜 사람일까, 난 뭐하는 사람인가,...
정말 끝 없는 질문속에서 살았던 거 같아요.
지금도 나름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완치 된 느낌은 아니네요.^^;
그렇지만 그때처럼 심각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약물치료는 충분히 의사선생님과 상의 하실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을 먼저 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전 병원도 괜찮았지만, 심리치료센터에서 했던 제 성격 알아보는 테스트와 심리테스트 몇가지와 상담이 아주 도움이 많이 됐네요. 혹시 그런 곳이 주변에 있는지 찾아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꼭, 남편분과 같이 가는 거 잊지마세요.>.<
힘내세요.^^9. 동경미
'09.9.12 3:42 AM (98.248.xxx.81)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의사소통도 안되는 상황이니 엄마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엄마로서의 자질 때문이 아니고 누구나가 처음 해보는 역할이니 힘든 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어린 아이들 엄마부터 결혼 앞둔 자녀를 가진 부모님까지 다양한 부모들을 만나지만 그 누구도 수월한 분은 없을 거에요. 다만 첫 아이때보다는 둘째가 그래도 경험이 있으니 덜 당혹스러울 수는 있겠지요.
제가 글을 읽기에는 원글님이 아이 때문에 일을 그만 두게 된 것에 대한 마음의 앙금이 있지 않나 하네요.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화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그것을 무조건 약을 먹어서 감정을 느끼는 것을 완화시키는 것은 단기적인 해결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약도 요즘에는 의학이 발달되어서 중독성에 관한 부분도 많이 해결되었고 다른 부작용도 옛날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마음 속에 있는 문제들을 들여다보는 일이 병행되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요.
왜 화가 나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징징거리는 것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남편이 육아와 가사를 충분히 도와주지 않는 것도 두 번째의 표면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난폭함까지 가는 것이라면 보다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 거에요.
화라는 감정은 언제나 죄책감과 수치심을 동반하지요. 그래서 이 세 가지가 자꾸 반복되면 당연히 자존감도 낮아지고 의욕도 없어지고 무기력증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우울증으로 연결이 되지요.
한국 문화에서는 (동양권 대부분이) 화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많은 정신건강의 문제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어요. 화는 무조건 누른다고, 약을 먹는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랍니다. 인간의 매우 기본적인 감정이에요. 다시 말해서 꼭 잇어야 해서 있는 감정인 거지요. 저도 교인이지만 기독교에서도 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시기들이 있었어요. 유교도 마찬가지고 대부분의 종교가 화에 대해 잘못 알고 잇었던 것이지요.
화가 난다는 것은 누군가가 나의 경계선을 침범했다는 경보에요. 집에 알람을 설치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지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알람 장치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제 때에 울리지를 않아요. 건강한 사람은 알람이 울리면 자동적으로 다음 순서를 잘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지요. 도둑이면 알람이 경찰과 연결이 되어있으니 경찰이 출동해서 해결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경찰이나 알람 회사에 알려야죠. 잘못 울린 것이라고.
마찬가지로 건강한 사람은 화가 나면 그 문제로 인해 관계가 깨어지지 않을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을 써서 자기의 감정을 전달하거나 그게 먹히지 않을 상대이거나 지속적으로 상처를 주고 화나게 하는 상대라면 자기를 잘 보호하기 위해서 멀리하제요. 그런데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화 자체를 두려워해서 아예 화를 누르고 표현하지 않거나 작은 일에도 정도가 지나치게 화를 낸답니다. 이것은 분노라고 분류하고 분노는 반드시 인간관계를 조만간 깨어지게 하고 당사자도 다치게 하는 감정이지요. 또 자기를 화나게 하는 대상에게는 감히 화를 표현하지 못하고 다른 만만한 사람에게 그것을 화풀이로 표현합니다. 따라서 화와 분노는 다릅니다.
원글님께서 어떤 이유로 화가 났는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 더듬어보세요. 때로는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화 중에는 세월이 아주 오래 되도록 묻어두었던 것들도 아주 많이 있답니다. 예를 들어 어려서 부모님께 부당한 대우를 많이 받았거나, 학대를 받았거나, 애정결핍 상태였던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이 쉽게 화를 내거나 아니면 정반대로 화를 꾹국 누르는 사람일 확률이 많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원글님이 화풀이 하는 대상이 아이인 것같습니다.
마음 아픈 얘기일 수도 있지만 화 처럼 아이들에게 바로 유전되는 것이 없답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화를 잘 내는 부모가 적어도 한 사람 있답니다. 이유를 꼭 찾으시고, 적절하게 해결하셔서 이것이 원글님의 대에서 완전히 끊어지길 바랍니다. 약도 좋을 수 있겠지만, 우선은 편안한 마음으로 갈 수 있는 상담 시설을 찾으시면 좋겠네요.10. 죄송한데요
'09.9.12 4:56 AM (121.148.xxx.90)celia 님 ...병원 우울증 약 먹고 치료 받으셔서 완쾌 하는건가요
도움이 되는지요..저는 처음 몇달 먹어보다가
스트레스지수와 우울증 심해서요. 조금 졸린듯 하고 효과는 그다지 보지 못했다가
요새들어..강박증에 님처럼 왜 난 이럴까 ..
거기다 밖에 나가는것 조차 두려운 지경에 이르렀어요
병원을 꾸준히 다녀야 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