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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과 진로

고3맘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09-09-11 13:40:48
아이가 고대 영문학과를 수시로 지원하려고 합니다.
영문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곳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또 영문학과 전공이라는 것이 취업 시 불리하진 않을지..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됩니다.
조언 말씀 부탁드릴께요..
IP : 125.248.xxx.9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1 1:42 PM (121.168.xxx.229)

    진출분야는 무궁무진
    불리한 점은 별로...

    대신 영문과 아니더라도 영어 잘하는 사람 많으니까
    부전공을 좋은 거로 같이 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 2.
    '09.9.11 1:43 PM (124.148.xxx.3)

    앞으로 어문학과는 더욱 더 학문을 위한 학과가 되지 않을까요.
    불리하진 않겠지만 유리한 점이 하나 없죠.

  • 3. 필! 부전공.
    '09.9.11 1:44 PM (218.156.xxx.229)

    ...

  • 4. 엄청
    '09.9.11 1:45 PM (58.224.xxx.7)

    부럽네요
    영문학과는 지원자가 엄청 많을 거 같아요
    졸업 후에 진로가 다양하지 않을까요?
    학교 다니면서 과외하기에도 매우 유리하고...

  • 5. 고3맘
    '09.9.11 1:45 PM (125.248.xxx.90)

    아~~ 감사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수시 원서를 쓰겠다고 전화를 했는데.. 제가.. 영문학과는 좀 별로 아니냐고.. 했던 것이 맘에 걸리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두 번째 아이인데.. 첫 아이를 보낼 때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덤덤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아이마다... 다.. 마음 간절해지는 것이...ㅎㅎ.. 이런 일을 6년 후 다시 한 번 겪어야 한답니다...ㅎ 아이가 셋이라서요..ㅎㅎ

  • 6.
    '09.9.11 1:45 PM (125.186.xxx.166)

    영문학과 나오면, 어느곳이든 진출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ㅎㅎ. 요즘 영어를 다 잘한다 해도, 그 영문학과 졸업이라는 타이틀의 메릿트가 크니까요. 몇년전에, 금융계쪽에 있던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거기나 저나 상경계거든요. 일하는곳에 영문과 출신들이 가장 많다던걸요.

  • 7. ..
    '09.9.11 1:45 PM (59.20.xxx.36)

    영문학과 나와서 특별히 불이익이 있을까. 이런것보다는 요즘 취업준비생들 기본적으로 영어 다 잘하잖아요...저도 윗님 말씀처럼 영문학 부전공을 생각하는것도 좋을것같구요...
    오히려 어문학이 전공이라면 유리한점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8. 야휴
    '09.9.11 1:46 PM (220.70.xxx.185)

    저도 영문과를 졸업했는데 울 나라는 영어만 잘해도 들어갈 수 있는데가 많습니다.
    진출분야는 정말 무궁무진.. 교육자를 비롯 외국인회사.... 대기업 뭐 이루 말 할 수 없죠^^
    부전공으로 인문학말고 다른거 하시는게 좋을듯

  • 9. 영문학과 출신
    '09.9.11 1:57 PM (220.79.xxx.35)

    저 서울 모대 영문학과 출신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제 동기들 보면 무궁무진해요.
    은행, 공기업, 화장품회사, 대학교 교직원, 대기업 등.... 다양해요.
    진출분야는 많습니다.

    저는 5년 전에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는데 구직활동할때 힘들었어요.
    영어야 웬만큼 하지만.. 영어 잘하는 사람 많아요. 저는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한 학생.... 영문과에 괜찮은 토익점수에 학점 등..
    그리고 문과 출신중에선 상경계열을 제일 많이 뽑더라구요. 아예 상경계 아니면 지원이 안되는 회사도 많았어요...영문과 출신이 기업에 많긴 하지만.. 확률적으로 상경계이면 지원기회가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복수전공 살려서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지만요...
    영문과도... 번역이나 통역 같이 영문학 공부하면서 전문적인 길을 가지 않으면 큰 메리트는 없을거 같아요. 불리한 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유리할거 까지도 없어요...

    친구들은 지금 보면.... 졸업후 바로 대학원 갔다가 은행 들어가기도 하고, 공연기획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서울대 대학원들어가 졸업하고 이번에 유학가는 친구도 있구요..
    멀쩡히 회사 다니다 그만두고 영국 신발 디자인 공부하러 갔다가 지금 구두 디자이너로 일하는 친구도 있구요... 명품 화장품 회사 들어가 일하다 미국 화장품 회사에 스카웃 되서 뉴욕에서 멋지게 사는 아이도 있어요.

    한마디로 졸업후의 진로는 알수 없다는거예요... 다들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는 기왕이면 인문계라면 경영이나 경제 전공 권하고, 굳이 영문과를 가겠다면 윗분 처럼 복수전공 추천합니다.

  • 10. 저도요~
    '09.9.11 1:58 PM (125.186.xxx.156)

    영문학과가 나쁠건 없지만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는
    경영곽 관련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영어까지 되는거거든요~
    그러니까 영문전공에 경영부전공 추천드려요^^
    여기서 영문전공하면서 경영관련한 업무들에 대해 영어로 업무추진 가능하면서
    (의외로 전문용어들이니 그냥 영어를 할줄아는것과는 또 다르거든요~)
    진짜 실생활 회화를 잘하는거까지도 포함되면 그 어떠한 스펙도 부러울게 없지요^^

  • 11. 고3맘
    '09.9.11 2:05 PM (125.248.xxx.90)

    답변 감사합니다.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가을에 언제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 12. jk
    '09.9.11 4:26 PM (115.138.xxx.245)

    일반적으로 영문학과는 문과중에서 가장 무난한 그리고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멋지거든요.

    하지만 막상 영문학을 전공해보면 다들 "속았다 씨바" 이럽니다.

    영문학과는 영[문학]과이지 [영어학과]가 아닙니다.
    정말 쉽게 설명드리면 국문학과와 똑같은 과정입니다. 단지 언어가 영어일 뿐입니다.
    국문학과라고 하면 엥?? 그거 나와서 뭐에 쓴데? 이럴 분들 많죠?
    영문학과에서 배우는건 국문학과랑 똑같습니다. 실제로 실생활에서는 거의 안씁니다.
    영어로된 문학을 배울 뿐이거든요.

    국내 대학의 교육과정에서 영문학과는 다 그런식입니다. 교수들이 문학전공자들입니다.

    아주 무난한 학과이고 인기도 많습니다만 겉으로 보이는것과 실제 전공하는게 아주 다른 학과입니다. 그래서 재미도 없고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문학에 소질이 없으면 힘든데다가 재미도 별로 없고 가장 큰 단점으로
    언어가 외국어이기 때문에 국문학처럼 깊게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국문학이라면 우리가 심도높은 수준의 공부를 할수 있지만
    영문학의 경우 언어가 달라서 텍스트 자체를 이해하는걸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정말 그 문학에 담긴 깊은 뜻을 이해못하는 경우가 많죠.

    다시 말하지만 영어학과와 영문학과는 전혀 다른 학과이고 많은 사람들은 영문학과를 영어학과로 착각합니다. 영문학과는 차라리 국문학과와 비슷합니다.

  • 13. ㄹㄹ
    '09.9.11 5:25 PM (61.101.xxx.30)

    영문과 나왔는데요
    교과과정만 보면 실용영어보다는 시, 소설, 문학사 등 문학비중이 컸구요.
    하지만 역시 과내에 영어 잘하는 선후배 동기들이 많았죠.

    취업에 있어서는 특색이 없는 과에요. 다들 영어는 기본으로 공부하잖아요.
    입사할 땐 토익점수로 영어실력을 가늠하니깐, 영문과라고 특별할 것 없죠.

    전 무역업무 했는데, 장비나 섬유 등 품목별 산업전공자가 오히려 더 유리하죠.
    그리고 UN 국제공무원에 응시하려던 적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영문과는 자격이 안되더군요.(사회학, 환경 등 전공자 가능)

    하지만 우리나라는 영어교육시장이 크니까
    교직이수를 선택하면 교사자격도 응시할 수도 있었고,
    영어교육 관련(학원강사 등) 직종에 일할 때 유리해요.

  • 14. 맞아요
    '09.9.11 5:28 PM (220.117.xxx.153)

    영어를 하는게 아니라 영미문학을 합니다,
    교수중 상당수가 세익스피어나 그런 급 작가전공 ㅎㅎ
    영어도 어학은 진짜 쓸데가 없죠,,원어민 회화는 아주 적구요,,
    토플토익은 따로 학원에서 하셔야해요,
    결국 어문계열은 취업을 위한 스펙은 로호 쌓으셔야 합니다.

  • 15. .
    '09.9.11 6:00 PM (119.203.xxx.159)

    제가 아는 이웃분의 딸도 한*대 영문학과 출신인데
    공무원 시험 2년 도전했다가 영어유치원 관리교사로 취직했어요.
    워낙 영어를 필수로 하니까 더구나 영어교육도 아니고 영문학과니까
    취업 어렵던데요?

  • 16. 비추
    '09.9.11 6:05 PM (122.46.xxx.118)

    사회적인 출세 그런 걸 노려서 영문학과를 가면 아주 실망이 클거예요.

    출세 그런 것(취업 포함)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말 순수하게 영문학이 좋아서
    영문과를 가서 공부한다면 모를까..
    요새 누구나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제3자 입장에서는 영어과,영문과 구별하지
    않고 영문과 졸업하면 영어를 아주 잘 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이 영문과를 나온다해서 반드시 비영문과 출신보다 영어를 잘
    하라는 보장이 없잖습니까?
    비영문과 출신도 토익,토플 거의 만점 맞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므로 영문과
    출신이 토익토플 만점 가까이 맞지 못하면 바보되기 쉽습니다.
    영문과 졸업했다면서? 하면서...

    그리고 취업 후에는 더욱 그런 시각으로 직장동료,상사가 보겠지요.

    그리고 위 JK 님 말씀이 한마디도 틀린데가 없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 먼저 다 하셨습니다. ㅎㅎ

  • 17. 저도 비추
    '09.9.11 7:20 PM (119.64.xxx.78)

    영문학과 출신으로서 정말 말리고싶어요.

    웬만하면 경영학과나 그 계통으로 가는게 사회진출시
    유리해요.
    영문과는 그야말로 영문학과 영어학을 배우는 곳이지,
    영어를 배우는 곳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사회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전문 지식 비슷
    한 걸 하나도 안배우기 때문에, 사실 좀 애매해요.
    그래서, 제 아들들한테는 어문계열 절대 가지 말라고 미리
    미리 교육시켰어요.
    나중에 직장 얻을 때, 그리고, 사회 생활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는 전공이 상경계나 법학계열이랍니다.

  • 18. 저도 영문과
    '09.9.11 8:57 PM (112.153.xxx.92)

    영문과 졸업하면 선볼때는 유리해요. 어른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ㅋ 그래도 아직까지는 영문과 쳐주는 분위기에요. 어느 분야에나 들이대기 쉬워서 취직시 진입장벽은 낮은편이구요. 어차피 취직하면 처음부터 다 가르쳐주거든요..(대기업의경우) 영문과라 차별/불이익 받은적은 아직까지는 한번도 없었어요. 저는 영문과 추천드려요.

  • 19. 가을이구나
    '09.9.12 3:42 AM (118.220.xxx.156)

    영문학과도 학교 나름이에요. 외대 같은 경우는 통번역을 학부 때부터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영어통번역학과가 따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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