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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서 이불을텁니다 ....

미로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09-09-11 13:25:43
여긴 아파트구요 ..
울윗집아저씨가 이사온지 한일년되어가요
근데 얼굴을 잠깐본게 다이고 확실히 누군지도몰라요
여긴 반상회도없고 이사와서 떡도 돌리지않고 ....그러니 누가누군지 ..아이없고 혼자살면
정말 누가누군지 모릅니다
윗집아저씨이사오기전에 노부부가 살았는데 .... 말이 노부부이지 정말 너무 너무 싸우시고
허구헌날 119 112출동에 하루라도 맘편할날이없었어요
어느날 소리소문없이 이사가시더라구요 ....
정말 좋았어요 .....그렇게 시끄러운이웃이 이사갔으니 ..
근데 문제는 울윗집아저씨가 일주일에 한번정도 이불을 텁니다
여름이라 베란다문을 열어놓잖아요 .... 남자라그런지 ....발소리가 쿵쿵들리면서 이불을 툭툭터시는데
울베란다너머로 먼지가 다 들어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 순간적으로 베란다문을닫고 .....말해야하나 어쩌지 소심한아줌마라 생각중으로 몰입하면 순간 문닫고 나가시더라구요
밤늦게 들어와선 아침일찍 출근하시고 쉬는날도 집에 잘안계셔셔 신랑이 찾아갈려구해도 없어요 ....
우리부부 너무 소심하고 남한테 싫은소리 잘못하는성격입니다 ....
윗집아저씨혼자 살고계시니 ....혼자 찾아가서 말하기도그렇구요 ...
잠깐스친얼굴론 .....좀 ....무섭게생기셨더라구요 .ㅜ

오늘도 순간적으로 이불을 털것같아 베란다문을 닫았더니 이불을 터시곤 ....... 청소기로 미는소리들리구 ...
제가 목격한게 세번째입니다
경비실에 알리자니 ....좀그렇고 ......
제가 직접찾아가자니 .....그렇고
어찌해야할까요
소심한아줌마의 넑두리입니다 .ㅜㅜ
IP : 211.51.xxx.1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09.9.11 1:27 PM (59.19.xxx.96)

    이불털때 아이고 먼지야~~~~~~~~~

  • 2. 아고
    '09.9.11 1:29 PM (210.124.xxx.26)

    그 먼지가 다 어디로 갈까요

  • 3. ..
    '09.9.11 1:29 PM (59.20.xxx.36)

    먼지 장난아닐것 같아요...ㅠㅠㅠ
    서로 얼굴 붉히지 않을정도로 윗집 올라가서 부탁하는 방법도 있을것같고..
    저라면 경비실에 연락할것같아요ㅠㅠ

  • 4. 직접
    '09.9.11 1:29 PM (130.214.xxx.252)

    올라가지 마시고, 인터폰으로 정중히 말씀드리시면 어떨까요? 이불 털때 알려주시면 문을 닫기라도 하겠다고. 협조(?)부탁드린다구..

  • 5. ..
    '09.9.11 1:33 PM (219.248.xxx.14)

    저희는 매일 텁니다..그것도 점심 먹을때 쯤..ㅠ.ㅠ

  • 6. 맞아요
    '09.9.11 1:35 PM (220.70.xxx.185)

    직접 얼굴대면하시는 방법은 정말 안 좋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복도식인데 이불터는 소리 땜에 아파트가 다 뒤흔들립니다.

  • 7. --
    '09.9.11 1:41 PM (121.88.xxx.183)

    우리 집에서 건너다 보이는 앞동의 어떤 집 아줌마.
    정말 아침마다 지난밤 덮고 잔 이불들 다 들고 나와 팡팡 털어 댑니다.
    그 밑으로 길이 있어서 사람들이 출근길 지나다니는데도 아랑곳 없어요.
    에티켓이 전혀 없는거죠.

  • 8. seesea
    '09.9.11 1:42 PM (222.113.xxx.23)

    그럼 아파트에선 이불 어떻게들 털고 생활할까요?
    (1) 옥상에 올라가서 털고 내려온다.
    (2) 1층에 내려가서 털고 올라온다.
    (3) 베란다에서 턴다.
    (4) 털긴 뭘, 그냥 산다.

  • 9. ^^
    '09.9.11 1:43 PM (218.37.xxx.96)

    계단쪽에 나와서 터시라고 말씀드려보셔요
    아파트생활 처음 해본다던지... 암튼 의외로 베란다서 이불털면 안된다는거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10. ㅁ엉~
    '09.9.11 1:50 PM (218.145.xxx.156)

    계단쪽이 오히려 더 안좋을듯...
    폐쇄된 공간에서 그 먼지 다 어디로 갑니까?
    엘리베이터 안에서 배달하시는 아저씨 담배피워 그연기도
    오르락내리락 오래 남던데...
    어쩔 수 없어요. 집집마다 이불먼지 빨아들이는 청소기를 비치하든
    안되면 터는 수밖엔 없습니다.
    닭장같은 아파트에 사는 단점이네여....

  • 11. 윗님
    '09.9.11 1:52 PM (211.210.xxx.121)

    3베란다 안쪽에서 문닫고 턴다(혹은 욕실에서 턴다) 그리고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한다.

  • 12. manim
    '09.9.11 2:04 PM (222.100.xxx.253)

    그렇다고 이불털때 전화하고 털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찌할고.. 아마 모를거에요 먼지가 내려오는지.. 저도 아파트 생활 안해봐서.. 이런글보면.. 왜 이불을 털면 안되지? 이렇게 잠깐 생각했었거든요.. 남자분 혼자 산다니.. 남편분이 말씀하셔도.. 아님 그냥 털면 문을 닫을수 밖에 ㅜ

  • 13. 저도
    '09.9.11 2:12 PM (125.190.xxx.17)

    새댁때 그렇게 먼지 털었어요..암 생각없이..
    82덕분에 알게되었지요..
    몇달 그렇게 터는 동안 이웃집들 속으로 엄청 욕했겠지요..
    좀 갈챠주지!! 갈챠주는데 돈 드냐구요!!!
    ^^

    아마 그 남자분도 그 먼지로 다른 집에 피해를 준다고는 상상도 못할겁니다..
    그냥..문 앞에..
    공손히..먼지가 저희 집으로 다 들어오니..
    왠만하면 안에서 터시고,,먼지가 가라앉은후 빗자루질 하는 방향으로
    하시면 좋겠다고
    써 붙이면 잘 알아 들을겁니다...

  • 14. ..
    '09.9.11 2:26 PM (125.135.xxx.188)

    우리 앞동 1층 여자 비가 오나 바람부나 하루도 빠짐없이 베개.이불 쿠션..출입구 입구까지 갖고 나와서 줄기차게 꽝꽝합니다.어른베게 털때는 아기가 자다 깜짝 놀랩니다..무식함이 디럭디럭 ..아파트 처음 사나봐요..지딸이 지나가도 주민이 지나가도 쾅쾅...제발 이 글쫌 읽었음 좋겠넹..혹시 한글을 모를라나

  • 15. ..
    '09.9.11 2:35 PM (112.144.xxx.5)

    매일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인데 얼굴 붉히기도 그렇고.....
    저는 매일 텁니다 허구헌날...
    아토피때문에 안털수가.......
    밑에집 아무말 안합니다
    이불털때 예기도 합니다

  • 16. 털지마세요
    '09.9.12 12:08 AM (122.34.xxx.48)

    윗님,복도에서 털면 되잖아요.
    어차피 복도 바닥은 밀대로 밀잖아요?
    밑집도 아토피 있음 어떡하나요.
    아기 빨래 널어놓은거에 진드기 분비물 들어갈지도 모르는데...
    ...
    저희 윗집에서도 빨래를 털고 물청소를 하셔서 인터폰할 생각으로 경비실에 얘기하니 대신 얘기해주셨어요. 저희집 아기가 아토피 약간 있어서 걱정된다고 말씀도 드렸어요. 좋게 얘기해 주신것 같아요. 윗집에서 찾아오셨더라구요. 넘 미안하다고 노인네라 몰라서 그랬다고...좋게좋게.....

  • 17. 전 아파트..
    '09.9.12 1:03 PM (222.120.xxx.83)

    사는데, 윗집에서 이불 털면 그게 아랫집으로 내려오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요.

    그리고 보통 바람 날리는 날에 이불털죠. 그 먼지, 아랫집으로 안갑니다.
    바람 안부는 날이면 아랫집으로 내려가겠지만 먼지 좀 들어오면 안되나요? 문 닫거나 청소기 한번 돌리면 되잖아요.

    계단에서 터는 거, 솔직히 여자들 힘 빠질텐데요? 그리고 잘 털리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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