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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계산대에서 나눠서 계산하는 아주머니
5개 품목이하 소량계산대로 향하던 저를 발견하자 급하게 카트를 밀고 오더니 제 앞으로 아주머니 한 분이 끼어드십니다.
카트 안에는 소량이 아닌 대량의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저... 여기 소량계산대인데요"
"알아요. 다섯개씩 나눠서 계산하면 돼...."
천연덕스럽게 컨베이어벨트 위에 다섯개씩 물건을 놓더니 빨간 막대기 놓고 그 뒤로 또 다섯개씩 놓고....
계산도 카드로 나눠서합니다.
허걱!! 이런 방법을 어떻게 생각해냈을까......
계산원도 어이상실한 표정으로 계산합니다.
뭐라고 한말씀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말도 생각이 안나 어이없이 멍때리고 서 있는데
제 뒤에 줄 선 여학생이 그럽니다.
"저 아줌마 천재다....." ㅠㅠ;;;;;
1. 그럴때는
'09.9.11 10:09 AM (123.204.xxx.66)직원이 안된다고 말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그렇게 계산을 해줬다니...@@2. ㅋㅋ
'09.9.11 10:11 AM (114.129.xxx.42)천재아줌마..ㅋㅋㅋㅋ
그 아줌마 그렇게 살면 안 되시는데요..참..3. ...
'09.9.11 10:14 AM (211.215.xxx.154)천재아줌마가 아니라 진상아줌마네요...
4. 아나키
'09.9.11 10:20 AM (116.123.xxx.206)진상 맞구요.
전에 보니 6라고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는 직원들도 있던데....
그 직원이 초짜이거나...그 아줌마의 기에 눌려서 그냥 해준 듯 싶네요.
그 아줌마는 자기가 뭔짓을 하는지도, 창피한지도 모를껄요.5. 헉
'09.9.11 10:21 AM (180.65.xxx.46)정말 어이가 없어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6. 직원이 말하던데요.
'09.9.11 10:47 AM (203.142.xxx.231)저는 전에 7개를 계산할려고 했어요. 물론 5개는 넘었지만 얼마 차이 안나서 그냥 할려고 햇더니. 직원이 담부터는 안된다고 말해서. 민망해지더라구요..그뒤부터는 아예 가질 않네요.
그 아줌마는 진상맞네요.7. 헐
'09.9.11 10:54 AM (211.212.xxx.2)그렇게 나눠서 계산을 하면 한꺼번에 하는것보다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릴텐데
그 아줌마 너무 황당하네요.
그런건 직원이 말렸어야 하는거 아닌가...8. ..
'09.9.11 11:04 AM (125.7.xxx.195)천재아줌마가 아니라 진상아줌마네요.22
9. 천재
'09.9.11 11:07 AM (211.189.xxx.250)원글의 천재는 진짜 천재적이어서가 아니라 진상이라고 비꼬는 말인걸로 보이는데요. ^^;;;
대단하신 아주머니군요. 저런 사람들이 있다니...10. 허허허
'09.9.11 11:27 AM (114.203.xxx.61)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참 대단하신 아줌니네요;11. 원글이
'09.9.11 11:46 AM (221.150.xxx.79)천재님, 맞아요^^;
12. ..
'09.9.11 11:56 AM (113.10.xxx.156)그건 5개씩 따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1인당 5개씩만 계산할수 있는거라고 말해주세요.
그 아줌마가 분신술을 써서 여러명으로 나눠진것도 아닐텐데.
어쨌거나 한사람이 계산한거잖아요.
진상들은 자기들이 진상짓 떠는지도 모르고
그게 왜 챙피한건지도 결코 알지 못하더군요.
알려줘도 모르고 자기들의 진상짓이 머리쓰는거라고 착각하는거 같아요.13. 전
'09.9.11 12:03 PM (218.52.xxx.41)그냥 계산해주는 직원이 더 싫어요. 저번에 마트에서 소량 계산대에 제 앞에 갯수 엄청 많은(당근 5개 이상) 계산하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직원이 암말 안 하고 그냥 계산해주길래 제가 뭐라 했더니 직원왈 안 해주면 화내니 그냥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원칙을 지키는 사람만 바보냐고 했더니 이해해달라고만 하더라구요 뭘 이해하라는 건지 원-.-
14. 배툭
'09.9.11 12:51 PM (122.128.xxx.46)계산원이 진상고객한테 태클걸긴 쉽지않을거 같고 뒤에 있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는게 더 효과적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내 앞에 있었음 한마디 해줄텐데.. 속터지는 구먼...15. 배려 좀...
'09.9.11 4:18 PM (80.218.xxx.1)계산원이 태클 걸기 쉽지 않습니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으랬다고, 계산원도 이런 진상 손님은 더러워서 피하죠.
제가 실제로 목격했는데, 계산원이 제 앞손님한테 상냥하게 '손님, 다음 부턴 이렇게 하지 마시고...' 라고 얘기하는데, 그 손님 당장에 거품물고 바닥에 드러눕던데요. 점장 나오라고 고래고래 고함지르면서...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