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선선해지고 하늘도 기분좋게 파랗고..
정말 여행가기 딱 좋은 날씨 같아요..
여행은 커녕 아직 돌도 안된 아기땜에 외출도 쉽지 않아서 말이죠..
결혼 하기 전에 혼자 자유 배낭으로 두달동안 유럽을 여행 했었는데..딱 이맘 때 가서 기억이 많이 나요..
제가 좀 몸집도 작고..여려 보이는데..좀 큰 겁은 없는 편이에요.. 완전 자유여행으로..비행기 타고..배타고..
그냥 집에 있음 좀 쳐지는데..빨빨거리면서 얼마나 잘 돌아다녔는지..전 돌아다녀야 생기가 있어지는 타입이라서....ㅋㅋ정말 좋았답니다..
그리고는 결혼하고 신행밖에는 안 다녀왔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여행가는게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그런 기회가 별로 생기지도 않고..간다고 해도..
가까이 사는 시댁 눈치 보구... 남편 일때문에도 그렇고..
도서관에서 세계여행에 관한 책을 빌려왔는데..오늘 잠깐 보다가..갑자기.. 뛰쳐나가고픈 욕망이 타오르네요..
가까운 동남아도 가기 힘들구만..세계여행은 꿈일까요?
예전에 여행중..자녀들..고등학교..중학교 ..초등학교..휴학하고..1년동안 세계여행하는 딸 셋의 가족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전 정말 부럽더라구요.. 딸들이 어찌나 똘똘하던지..여행하면서 하고싶은 것도 많아지고..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껴 공부 의욕이 들끓는다고 하던데..
저도 사교육비 아껴서..그렇게 가족이 여행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데..
남편은 맨날 놀러갈 생각밖에 안한다고..하네요..
암튼..여행은 생각만 해도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아요..
그저 꿈이라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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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고 싶네요..
... 조회수 : 276
작성일 : 2009-09-10 14:42:46
IP : 114.129.xxx.1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0 2:48 PM (122.32.xxx.178)여행 관심없어 하거나 패키지여행만 다녀온 사람들은 장기자유여행 이야기 꺼내면, 님 남편처럼 맨날 놀러다닐 생각만 한다는둥 멘트 날리죠
돌아와서 신나게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어올 수 있는 그 맛을 모르니 하는 소리겠지만서두요...
이년전 뤽상부르 공원에서 한가하게 멍때리고 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내요
여행가면 혼자서 현지인들 가는 공원이나 마트 쏘댕기기 참 좋아라 하는데 꼼짝 못하고
묶여 있으니 답답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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