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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는데 1시간반 걸렸어요..

고구마줄기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9-09-10 13:45:09
고구마줄기 삶아서 파는 거는 껍질까지 있는거라서 안다듬어진 걸 샀어요.
전에도 언제 한번 껍질 벗기다 성격 버리는 줄 알았는데..
아줌마가 소금물에 담가 벗기면 된다고 하는 말에 속는 셈치고 또 사봤네요.
에고.. 소금물에 좀 담가놨더니 전보다는 수월하긴 했는데,,
1500원어치 고구마줄기 껍질 벗기는 작업만 1시간 반이 넘게 걸렸어요.ㅠㅠ
엄지 검지 손톱 시커매지고..
그래도 삶아 볶아놓으니 맛은 있군요.ㅎㅎ
다음에 또 살 생각은 당분간 절대 안들것 같아요.
고구마줄기 좀 쉽게 다듬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과연 없을까요?
IP : 125.177.xxx.1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더위
    '09.9.10 1:47 PM (121.139.xxx.81)

    저흰 아파트 앞에 할머니가 다듬어서 파시는데 한바구니 2천원 하더군요.
    물건도 팔아드리고, 다듬어져서 해먹기 편하고 좋은데...
    벗겨서 파는데 알아보세요.

  • 2. 제가
    '09.9.10 1:48 PM (203.152.xxx.175)

    장터에서 삼천원어치 주문했는데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하루종일 테레비앞에 앉아서 까다까다....
    성질 더러워져서
    반은 버렸습니다 ㅠㅠ

  • 3. ^^
    '09.9.10 1:50 PM (218.236.xxx.152)

    저두 작년에 하나사면 하나더 준다는 아줌마말에 홀딱 넘어가서 샀다가
    한 3일은 벗겼어요^^;; 손톱물들고 시커매지고...나중에 먹는것도 아깝더라는~~
    전 당분간이 아니라 다시는 안살거예요^^

  • 4. 위의 제가님
    '09.9.10 1:50 PM (119.70.xxx.20)

    어느분께 주문하셧어요?
    가락시장 가서 사다 말려야하는디 날만 받고있거든요

  • 5. 김치
    '09.9.10 1:58 PM (210.105.xxx.144)

    얼마전 자게에 고구마줄기 김치가 하두 맛있다고 하길래
    오천원어치 사다 온종일 까서 김치 담궜는데 점점 줄기가 가늘어 지면서
    질겨서 못먹고 있어요 너무 힘들게 깐거라 버리지도 먹지도 못하고 있어요
    짠것도 아닌데ㅠㅠ

  • 6. ...
    '09.9.10 2:00 PM (116.36.xxx.106)

    저는 그거 벗기다 성질나서 죄다 버렸어요...와 사람 딱 돌게 만들데요...다시는 쳐다도 안봅니다...

  • 7. ㅋㅋ
    '09.9.10 2:00 PM (124.216.xxx.190)

    저도 고구마줄기, 시래기 이런거 절대 안삽니다.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어요.

  • 8. 어?
    '09.9.10 2:01 PM (61.77.xxx.112)

    김치님 고구마줄기 김치는 익어도 질겨지지 않아요.
    뭔가 이상하네요.
    저흰 8월에 친정엄마가 담궈주신 고구마줄기 김치
    새콤하게 익었지만 질기지도 않고 잘 먹고 있는데요.
    지금껏 고구마줄기 김치 먹고 살았는데 질겨서 못 먹은
    적 없는데...

  • 9. 제가
    '09.9.10 2:06 PM (203.152.xxx.175)

    해남농부님인가? 그분꺼 샀는데
    고구마 줄기만 사면 배송료 붙어서 가락시장 가서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하얀 고구마 줄기였고 (시장에가면 다 빨갛던데...)
    대략 시장에서 파는거 두단은 될꺼예요
    진짜 저 위에 님 말씀처럼 돌아버릴뻔 했어요
    너무 싱싱해서 껍질도 잘 안까져서
    실온에 방치했다가도 까보고 별별짓을 다 했는데
    정신 건강을 위해서 반은 그냥 신랑 몰래 버렸어요 ㅋㅋ

  • 10. ```
    '09.9.10 2:12 PM (203.234.xxx.203)

    고구마 줄기는 1년에 한 번은 먹어줘야죠.
    (실은 한 번 사면 절대 다신 안사게 됨.ㅋㅋㅋ)

    데치면 잘 까진다길래 데쳐 놓고 오며 가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찬물에 헹구면 안까질 것 같은 예감이 들긴 했지만
    뜨겁게 두면 비타민 손실이 많을 것 같아서 헹궜더니
    역시 속은 물러서 톡톡 부러지면서 까지는 맛도 없고 좀 그렇네요.

    그래도 손에 물은 안들어서 좋습니다.^^

  • 11. 맞아요
    '09.9.10 2:14 PM (211.208.xxx.234)

    제가 최근에 성질 버린 적이 몇번 있었는데 고구마줄기 까다가, 미니양파 까다가, 더덕 까다가 내가 미쳤지 했다니까요.
    그런데 내년이면 또 잊어버리고 '내가 미쳤지' 노래 부르고 있을거같아요 ㅋㅋㅋ

  • 12. 생애
    '09.9.10 2:25 PM (119.71.xxx.86)

    딱한번 사보구 다시는 쳐다도 안보는 고구마줄기!!!

  • 13.
    '09.9.10 2:29 PM (221.163.xxx.100)

    저도 맨날 산것만 먹다가 딱 한번 시댁가서 어머님이랑 깐 적 있거든요.

    근데,,
    그거 먹어보니
    마트에서 껍질 까고 데쳐서 파는 게 얼마나 엉터리인줄 알겠더라구요.
    집에서 일일이 까니까 진짜 보들거렸어요^^

    하지만,,다시 하라면 그닥 안하고 싶은..ㅋㅋ

  • 14. 원글
    '09.9.10 2:41 PM (125.177.xxx.139)

    댓글 보니 저처럼 고생하신 분들이 많네요 ㅋㅋ
    저도 어제 내내 내가 미쳤지.. 그러면서 껍질 깠어요.
    소금물에 담그니 확실히 그냥보다는 잘 까지기는 했어요.

  • 15. 십삽년
    '09.9.10 3:07 PM (221.140.xxx.180)

    십삼년차인데 어떻게 까는지도 모르는 엉터리 주부 .. 근데 그게 그렇게 까다로운건가봐요?

  • 16. ㅎㅎ
    '09.9.10 3:09 PM (125.177.xxx.79)

    귀찮은..건...
    울남편 차지...ㅎㅎ
    양파까기 마늘찧기 감자까기..는.. 시키지만,,
    고구마 줄기,,는 아무래도 울남편 노안이라서,,,시력보호를 위해...안시키고싶어요,,ㅋㅋ

  • 17. ...
    '09.9.10 3:33 PM (121.55.xxx.113)

    위에 김치님 고구마줄기 김치 먹다가 남으면 고등어조림할때 밑에 깔고 해 보셔요.
    저도 어제 고등어 세마리사서 조림해 먹으니 맛있어요.
    그리고 고구마 줄기까는건 그냥 원하는 것 시간은 좀 걸리지만 쉬워요.

  • 18. ^^
    '09.9.10 3:58 PM (218.54.xxx.108)

    힘들게 까셨으니 갈치조림할때 고구마 줄기 깔고 해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

  • 19. 어젯밤에
    '09.9.10 4:34 PM (221.155.xxx.32)

    고구마순 까다가 허리아프고 머리까지 아파지려구해서 그냥 잎만 따 버리고
    냉장고로...오전에 무슨 밥상인가 하는 프로에서 양희은이 고구마순 볶음하는거
    보니 급 먹고싶어져서 다시 꺼내 인내심을 다해 다 깠어요. 지금 삶구 있구요.
    고구마순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물인데, 진짜 먹기 힘들어요.

  • 20. 저두
    '09.9.10 9:44 PM (58.124.xxx.237)

    신혼때 결혼전 친정에서 먹던 맛이 그리워 한 번 샀다가
    그 뒤론 한 번도 산 적이 없네요--;;
    얼마 전 친정 갔을때 엄마 까시는 거 도와드리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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