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른들과 4년 넘게 살고.. 안좋게 분가했습니다
정말 안좋게 분가해서 당분간 얼굴 보고 싶지않네요
오늘 시어머니 생신이지만.. 안가기로 했어요
마음 불편한거 사실이지만.. 당분간 보지않아야 시끄럽지 않을거같고..
앞으로 있을 시누 딸 돌잔치도 반지만 보낼거고.. 추석이나 제사도 당분간 불참하려구요
문제는 차로 15분~20분의 거리에 있는 기존에 다니던 어린이집을 한달 더 보내고있어요
집도 이사했는데 어린이집까지 갑자기 바꾸면 애가 적응 못할거같아서 좀 힘들지만
조금 일찍 일어나서 기존의 어린이집에 보내고있습니다
제가 아이를 5시에 데리러 가는데 2시에 내려가서 아이를 세시간 데리고 있다가
제가 데리러올 시간인 5시에 데려다 놨더군요.. 세번이나
어쩐지 남편이 xx가 수두 인거같으니 병원 데려가란다 엄마가.. 라고 얘기하더니만..
정말 간섭받기 싫고 상관없이 살고싶어서 나왔건만..
애 데려가서 또 애 상태보고 없는 병까지 만들어서 병원에 데려가네마네..이런 소리 들으니 정말 열받네요
손자 보고싶어서 데려간 심정은 충분히 알지만..
제가 이해가 부족한 탓입니까..
왜이리 신경질이 나는걸까요...
그럼 제 몰래 보시고.. 애 입에서 나오는 말이야 할수없지만..
우리 아이 손발톱에 메니큐어까지 칠해놓으시고.. 또 애가 고구마 좋아한다고 찐고구마까지 위생팩에 넣어
쥐어주며 집에가서 먹으라고 보냈네요...
참... 이집은 제가 왜 나갔는지 모르고 저만 나쁜 사람만드는 집이예요
우리.. 돈없어서 월세로 나왔거든요..
2000에 한달 70씩 내죠..
70이란 돈이 참 아까운 돈이지만.. 제 스트레스 받는거 보다 낫겠다 싶어 후다닥 나왔어요..
힘드네요
손자 보고싶어 데려가는걸 보지마라그럴수도 없고..
시댁들은 왜 며느리를 물로보는걸까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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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게 하는 시어른들
자유이고싶다 조회수 : 668
작성일 : 2009-09-10 11:18:11
IP : 121.142.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0 11:23 AM (112.72.xxx.88)마음 가라앉히시고 아이가 집에 좀 적응되면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기세요
잘 분가 하신거 같아요 즐거울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2. .....
'09.9.10 11:27 AM (99.230.xxx.197)이사한지 1달이 지났다는 말씀같은데 어린이집을 집 근처로 옮겨 보심이...
3. 대안은
'09.9.10 11:29 AM (121.135.xxx.166)어린이집을 하루라도 빨리 옮기는 거네요.
4. 아이는
'09.9.10 7:33 PM (220.71.xxx.66)어른이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발리 적응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5. 발리...
'09.9.10 7:33 PM (220.71.xxx.66)가 아니라 빨리 예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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