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초반 두 아이엄마예요. 옷을 못입겠어요.. T.T
지마켓 싸구려 면티와 추리닝바지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흑..
지금 사는 곳에 가까운 백화점이 없어서..
겨우 보세집이나 대형 마트에서 옷을 사긴 하는데..
정말.. 휴..
근데 원래 옷을 참 못 입습니다..
그 원인이 생각해보면 옷 사는 돈이 아까워서 인것 같아요..
안목이 있으면 싸고 좋은 옷을 고를 수 있겠지만.
돈이 아까워 좋은 옷 안사고.. 싸고 싸보이는 옷만 자꾸 사게 된봐요.
또 신체 특성상..
160이 좀 안 되고 50킬로에요. 다리가 별로 안 에뻐요.
그러니 짧은 치마나 반바지 패스, 그나마 원피스는 좀 입고요.
애 엄마지만 그래도 깔끔하니 옷도 잘 입고 센스있고 싶은 뎅.. ㅋ...
맨날 추리닝에 면 수유티.. 지마켓표 곰돌이 있는 거.. T.T. 보풀은 왜이리 많이 생기는지..
안경쓰고.. 머리 하나로 메고 슬리퍼 끌고 야구모자쓰고..
어쩌면 좋죠..~!?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를 구원할 인터넷 쇼핑몰도 추천바랍니다..
ㅎ
1. ..
'09.9.10 1:06 AM (121.133.xxx.118)30대 초반 두아이 엄마에요~ 순간 저인줄 알았거든요 ㅎㅎ
쥐마켓가지 마시구요 롯데닷컴이나 신세계몰가서 영캐주얼쪽 가서 구경하세요.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게파는 이월 메이커옷들 상당히 많아요. 바느질같은것도
쥐시장보다 훨 낫구요.2. ^^
'09.9.10 7:43 AM (124.51.xxx.120)나크21 검색해서 함 보세요...가격대비 세련된듯해요...님 나이에도 괜찮을듯하고..
전 너무 말라서 여기 옷을 못입지만..나중에 혹 살찐다면 입어볼꺼 같아요..3. 도움
'09.9.10 9:37 AM (121.166.xxx.225)옷을 잘 입는 사람은 자신의 약점을 잘 감출 수 있는 사람이면서,
가지고 있는 옷을 상황에 맞게 잘 코디해서 어울리게 입는 사람이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비싼옷이라도 자신의 체형과 무관하게 옷을 고르면 실패하고 말거든요.
그럼 경험도 타고난 센스가 없는데 나에게 어울리는 옷은 어떻게 고르냐 한다면,
매장에 가서 점원의 도움을 받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에요.
인터넷 쇼핑은 자신의 선택이 100%이기 때문에 원글님 같은 분은 실패하실 확률이 높아요.
보기에 옷 자체로는 이쁘고 판매도 많이 되고 상품평이 아무리 좋아도,
나에게 어울리는지는 별도 문제거든요 (색상 디자인 그리고 보는거랑 입었을땐 많이 달라요)
옷 매장 직원은 많은 판매경험이 있기때문에 고객의 체형이나 분위기를 보고 어울릴법한 옷을 골라내는 안목들이 있거든요.
직접 입어보시고 그 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드는 옷을 결정하시면 되요.
(근데 보세가게에서는 입는게 허용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백화점이나 백화점이없으시면 근처에 이월제품 파는 브랜드 상설할인매장 알아보시고 거기서 구입하시기 권합니다.)
그런 과정을 어느정도 거치다 보면 선호하는 브랜드도 생기게 되고 안목도 생기게 되고 그 후 인터넷 쇼핑을 하시면 됩니다.
뭐든지 처음부터 잘하게 될수는 없어요. 센스입게 옷 잘이는 사람들보면 알게모르게 시간과 돈을 투자한 사람들이랍니다.4. 편한옷
'09.9.10 11:53 AM (59.16.xxx.84)편한 옷을 많이 입어본 분들은 다시 옷을 사도 비슷한 종류의 옷을 사지요
원글님정도면 날~~~씬은 아니더라고 보기좋은 체격조건인데요
저에 비하면 많이 날씬 합니다
짧은 치마 절대 노
대신 무릎위로 올라오는 플레어스커트 얇은천
날씬해 보이고
치마만큼 이뻐보이는 것은 없어요
원피스 잘 입으신다니 다행이네요
원피스가 편하고 예뻐보이죠
청바지에 면티보다는 티도 여성스러운 티에 치마가 훨씬 옷을 잘입은거처럼 보여요
그리고 절대 인터넷쇼핑은비추
저도 몇번 해봤는데 싼것은 실패 비싼것은 사고보면 백화점보다 비쌉니다
이제 절대 인터넷으로 옷 안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