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
후세인은 ‘양복 사내’가 심하게 처벌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인종차별이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한국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아주길 바랄 뿐이다. “제가 그날 그를 경찰서에 데려가지 않았다면, 한국 사람들 가운데 누구도 그걸 알지 못했겠죠.” 버스와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후세인의 옆자리는 당분간 계속 비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코를 막으며 자리를 옮길 것이다. 민주주의와 인종차별을 연구하는 후세인은 당분간 그런 한국 생활을 계속할 계획이다.
[출처] 한겨레21 2009.08.14
[원문보기]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55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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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 첫 기소,
브라보마이라이프 조회수 : 242
작성일 : 2009-09-07 12:26:45
IP : 220.70.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브라보마이라이프
'09.9.7 12:30 PM (220.70.xxx.185)[원문보기]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5561.html
2. ..
'09.9.7 1:55 PM (221.160.xxx.213)이 기사 읽었는데 전 판결이 나왔다는 내용인 줄 알고 클릭했네요.
뒷 얘기는 없나요?3. *
'09.9.7 3:48 PM (96.49.xxx.112)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종차별도 문제지만
제 생각에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인 것 같아요.
요즘 이주결혼여성들과 한국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혼혈일테고,
그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자라서 사회인이 되었을 때 차별없이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되더라고요.
한국이 얼마나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인지 아니까요.
이 사건도 소송건 저 인도분이 '교수님 신분'이라 소송도 걸고 그랬지
그냥 이주노동자였으면 소송의 소자도 못 꺼냈을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참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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