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지금 있는 지방이 아니라 다른 지방에(집에서 약 3-4시간 거리) 건물 중 한 층을 사려고 합니다.
근데 그 건물이.......그 도시의 환락가예요.
한 10층 건물에 전부 여자 끼는 노래방, 남성 맛사지, 안마, 남성 휴게소?, 전화방 같은 것?
하여간에 1층 음식점들만 빼면 2층부터는 정말 나로서는 근접하고 싶지도 않은 곳들만 100% 입점해 있는데,
아는 사람을 통해 아주 싸게 산다고 해서(시가의 6-70%? 이건 사기성이 아니고 믿을만하고요 현재는 임대 안하고 비어있어요) 이미 한 5% 계약금까지 내었어요.
그런데 나랑은 아무런 상의 없이 계약금을 저질렀고, 나는 알고나서는 분개하고, 또 평범한 건물이라면 괜찮은데 이런식이니까 정말 반대하고 싶어요.
남편은 사무직에 있는 샌님 같은 사람이고 전혀 환락가 계통의 사람이 아니에요..
남편에게 잘 말하니까 계약금 포기할 것 같기도 한데, 나중에 나한테 원망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요.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할까요? 애들 키우는 사람이 그런 곳 임대주면서 버는 그런 돈도 정말 싫고요.
정말 남편 꼴뵈기 싫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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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투표 좀 해주세요(남편이 환락가에서 임대업을 하려고 해요)
아유 조회수 : 384
작성일 : 2009-09-07 09:59:45
IP : 116.38.xxx.2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09.9.7 11:27 AM (122.36.xxx.144)깡패가 와서... 월세 안내고...방안빼면 어쩔껀지..대책 마련 해두셨을가요?
2. ...
'09.9.7 11:47 AM (218.145.xxx.156)돈보다도...지저분한데..물들까봐 더 걱정하셔야 할듯...
3. 옛 어른 말씀에
'09.9.7 12:57 PM (119.71.xxx.252)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라는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4. 왜
'09.9.7 1:02 PM (221.141.xxx.207)왜 파는 사람이 시세보다 30%나 싸게 내 놨을까? 생각해보세요.
5. 시아버지
'09.9.7 2:57 PM (220.117.xxx.153)친구 중 그런건물 가진사람있는데요,,
현금 순환은 잘 되는데 창피해서인지 그런거 있다고 말도 못하고,,,선시장에서 제외되더군요,,
'솔직히 저라도 그런 사람과는 사돈 맺기 싫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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