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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신가요?
늘씬한 것처럼 말랐어요 ^^
20대때 그렇게 바라던 몸매를 지금 가졌는데
30대 중반인 지금, 이제와서 살 빠지면 뭐하나..
그냥 아쉽고 그러네요..
저 20대땐 90년대죠...
그땐 지금처럼 핫팬츠니 초미니니 이런 것도 없었고
한여름에도 다들 무릎기장 치마나 바지 압고 다녔는데
참... 요새 20대아가씨들 입고 다니는 거 보면 핫팬츠, 초미니.
다리도 쭉쭉 뻗어서 정말 이쁘데요
제가 봐도 눈이 돌아갈 정돈데 남자들은 어떨까요..
10년만 젊었으면 다리 시원하게 드러나는 핫팬츠 막 입고 돌아다닐 것 같은데
나이 생각하면 엄두도 안나고...
30대 아줌마가 핫팬츠 입고 다니는거 어떠신가요?
뭐 어때~ 본인이 입는다는데 본인 자유지~ 남들 눈 신경쓰지 말아요~
이런 식의 댓글말고 정말 솔직한 의견을 듣고싶어요 어떤가요?
1. 전 그냥
'09.9.6 10:47 PM (58.228.xxx.219)다시 젊은시절로, 유년시절로 돌아간다고 잘해나갈 자신도 없고요.
사람 잘 안변해요.
다시 돌려놔도 아마 그대로 살것 같아요.
30대 아줌마가 핫팬츠를 입는다면?....
이젠 댓글로도 솔직한거 좀 그렇지요.
사람 많은데 가서 30대가 핫팬츠 입은거 본 그 느낌보고 결정해 보세요.
그냥 어린 애들은 뚱뚱하거나 못생겼거나,,,그 자체로 예쁘더라구요. 왠만하면.2.
'09.9.6 10:49 PM (125.181.xxx.215)제가 30대인데 여름에 핫팬츠 입습니다. 일단 멋이고 뭐고를 떠나서 더워서요.
저도 치마 길이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30대가 되니까 무릎위 길이가 좀 부담스러워서 입지 말아야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30대 연예인들 보니까 미니스커트 잘만 입고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치마길이 상관안하고 입으려고요. 나이가 드니까 무릎이 좀 미워졌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색깔있는 스타킹 신으면 상관없을것 같아요.3. 과거
'09.9.6 10:49 PM (59.7.xxx.28)전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옷이 문제가 아니고..좀더 여유있게 인생을 보낼것 같아요..뭔가에 쫒긴듯 살아온듯 해서..생각만 해도 아름답고 실수 많던 20대가 그립네요..그렇지만 30대 후반으로 가보니 나름 살만하긴 해요..여유롭고..
4. ..
'09.9.6 10:50 PM (219.250.xxx.124)제가 님보다 더 나이가 먹은것 같은데요.. 저 20대때도 핫팬츠 초미니 다 입었는데요..
지금도 그냥 입고 싶음 입어요.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입는게 아니라..
제가 아는 할머니중 한분이 그러셨거든요.. 지금 지나와보니 나이 60도 어린나이였다고..
시어머님도 60에 운전면허를 따셨는데.. 지금 70세가 넘으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엔 주책이다 싶었는데.. 지금은 그때가 어린나이였고..그때 따놓으니 지금 살살 슈퍼라도 다닐수 있어서 좋다고 (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10년넘으시니 지금은 할머니 운전 솜씨라고 보기엔 너무 훌륭하시죠.)
전 그말을 믿고 제가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살아요.
그리고 솔직하게 남들이 흉하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제가 안하고 싶지는 않을거 같아요.
저희 라인에 저보다 나이 4살많은언니도 더울땐 핫팬츠 시원하게 입고 다니면서
자기에게 자신있는 부분이 다리라.. 여름엔 내놓고 다니라고 했다며(남편이)
열심히 입고 다니세요.
전 그게 좋아보여요.
그런데 그런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본인도 안입지만 남들 입는것도 싫어하시더군요.
그런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본인도 입고 남들은 뭘 입든 상관안해요.
전 남들일엔 상관이 지나친게 좋지 않다고 봐요.
솔직히 제가 이렇게 살다가 내년에 갑자기 잘못되서 여기 없을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그사람들이 너무 흉하고 뒷모습은 아가씨이고 앞모습은 노인이라 이상했어
너무 웃겨 이러고 욕해서 그런 옷 입고싶은데로 못입고 죽는거 책임져줄수도 없는거잖아요.
그렇게 다른 사람 인생을 책임질수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의 옷입는 방식에 왈가왈부하는것도 무리가 있다고 봐요.
그러니 입고싶은데로 입으세요.5.
'09.9.6 10:53 PM (125.181.xxx.215)김희애, 김남주 다 짧은 치마 입더군요.
6. 지금이시간
'09.9.6 10:59 PM (116.122.xxx.194)저는 그 시간에 만족하면서 살아요
지나간 시간 그리워 하다가 이 시간이 흐르고
몇년후에 또 그 시간이 그리워 지고...
그래서 전 그냥 이 시간 만족하면서 살자는 쪽이거든요7. 저도
'09.9.6 11:04 PM (125.190.xxx.17)지금에 만족해요..좀 더 늙어서 더 안정되었으면 좋겠어요..
40을 앞둔 지금 나이가 아쉬운 때가 가끔은 있죠..
왜 없겠어요..
아무리 20대때보다 적게 먹어도 늘 더 많이 나가는 무게와 늘 더 나와있는 뱃살...
오늘은 넓고 이쁜 머리띠를 사고 싶었는데..
나이 생각해서 얇고 점쟎은 머리띠 집어온 거요..
아쉬워요..^^8. 짧은
'09.9.6 11:05 PM (125.190.xxx.17)옷,,레깅스 뭐 이런거는 원래 제 취향이 아니예요..
20대 초반엔 한여름에도 기다란 팔의 청쟈켓 입고 다닌 인간입니다..ㅋㅋ9. 지금이
'09.9.6 11:08 PM (210.57.xxx.119)좋아요
10. ??
'09.9.6 11:10 PM (211.207.xxx.49)저 42인데 젊을때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미니스커트 많이 입었는데요??
초미니는 아니지만 무릎기장은 촌스러워 못입었는데....11. 송화
'09.9.6 11:29 PM (222.102.xxx.49)네 그때도 미니스커트는 많이 입었지만 핫팬츠는 개념 자체가 없었죠. 최근 몇년사이 부쩍 늘어난듯.. 그리고 그때 미니스커트도 지금에 비하면 양반수준. 매년 기장이 올라간다잖아요..
12. 저도..
'09.9.6 11:41 PM (118.220.xxx.25)그래요. 요즘 어린애들 짧은거 입은거 보면..
저도 입을려면 입을 수 있겠지만 좀 망설여져요.
윗님들 제가 90년대 중반학번인데 그때는 무릎 정도의 기장이 유행이었답니다.13. 전
'09.9.7 12:15 AM (142.68.xxx.39)원글님과 반대내요...
20대땐 요즘말로 쭉쭉 빵빵이었는데 그땐 그런옷도 없었지만 엄마가 너무 보수적이라 공부하는 학생이 무슨옷이 필요하냐시며 사주질않아서 못했는데
이젠 나이도 있고 몸매가 받쳐주질않아 못입어요....
그래서 딸아이에게 예쁜 옷 , 예쁜속옷 많이 사줍니다... 한풀이겸 대리만족(?) ㅋ
역시 젊고 한창 예쁠때라 넘넘 예뻐요....14. **
'09.9.7 12:21 AM (222.234.xxx.146)저는 이 글 제목같이 도저히 그렇게 될 수 없는데
(현실적으로 20대로 돌아갈순 없잖아요ㅠㅠ)
돌아가고 싶지 않으세요? 하는 질문 참 무의미 한거같애요
그냥 현실에 순응하고 만족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게 훨씬 낫지 않나요?
그래야 또 몇 년이 흐른 후에
한 5년만 젊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안하고
또 그 나이에 만족하면서 살 수 있잖아요^^
원글님 지금 30대신가요?
저보다 한참 젊으시네요
지금 몸매도 되신다니 젊을 때 못입어본 옷
이제라도 입고 싶으시면 그냥 입으세요
정말 솔직한 의견이 그렇답니다
저는 그런옷 잘 입지도 못하고 몸매도 안되지만
제 친구는 키도 크고 날씬해서 40대인데도
그냥 당당하게 입고 다닙니다 저는 좋아보이던데요
어차피 세상사람이 한가지를 모두 좋아하거나 모두 싫어하진 않으니
그런걸 좋게 보는 사람도 있고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요
솔직히 누가 봐도 할머닌데 10대 학생처럼 입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요즘 30대면 젊다면 젊은 나이 아닌가요?
지금 아쉬워서 고민하지마시고 시도해보세요
나중에 40대돼서 또 한 10년만 젊었으면 하지 마시구요15. 몸매가 된다면
'09.9.7 2:17 AM (211.109.xxx.138)입으시는 데 찬성.
그렇지 않으면 참아 주소서..ㅜㅜ16. 입으세요
'09.9.7 9:25 AM (122.34.xxx.54)저도 30대 중반인데 핫팬츠 입어요
나이들고 오히려 살이 빠지시다니 신기하고 부럽네요
저는 20대때 몸매때문이아니고 용기가 없어 무릎위로 오는 옷은 절대 못입었네요
민소매도 잘 못입고...
그땐 다리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었는데 핫팬츠 못입어본게 아쉬워요
지금은 그때 보다 살이좀 쪘지만
더운것도 싫고 얼굴이 두꺼워졌는지 부끄럽다는 생각보다 시원한게 더 좋네요
핫팬츠입을때 상의는 되도록 루즈하게 입으면
그렇게 야해보이지도 않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