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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2억 글보니 당장 접어야겠지요?
남편월급도 많지는 않았지만
제가 계획성없이 산건 확실해요..
작년부터 적금을 넣어 지금 모으고 있는중인데..
9월 만기라서 적금타요..
많은것도 아닌..천만원요...ㅠㅜ
근데..
제가 침대가 넘 사고 싶은거예요..
글서 울신랑에게 적금타면 침대하나 사자고 했더니..
(신혼때 샀던 침대는 이사몇번에 낡고해서 버렸고 지금은 매트만 깔고 있는상황..)
남편이 나보고..
넘 모아둔 돈도 없는데..겁나지도 않냐고..?
사실 그 말들으니 뜨끔했어요...
저..그 예쁜 침대 접어야겟지요?(금액80정도)
82님들께 여쭤보러 왔더니
밑에 2억글까지...
접어야 되는거 맞죠..?진짜요...???;;
1. **
'09.9.6 10:30 PM (61.97.xxx.92)8억 아니예요. 2억이예요.
그래도 대단하고 부럽습니다^^2. 철부지
'09.9.6 10:32 PM (58.127.xxx.182)수정했어요...2억....이젠 글도 제맘대로 읽기시작....ㅠㅜ
3. ....
'09.9.6 10:34 PM (125.178.xxx.187)솔직히 여유 두면서는 돈 모으기 힘들어요.
나이 마흔을 바라보고 깔고 있는 건 집밖에 없고..
여유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점점 무서워진답니다.
남편 회사를 60까지도 다닐지 못다닐지인데..
그럼 벌이 없이 20년을 살아야해요. 거기다 아이 결혼도 시키고..
그런 생각하면 무서워요.
9년동안 모은게 없으시다면 지금부터라도 접으면서 사는 습관을 들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전 15년차인데 웬만하면 버티고 살거든요.4. 그 돈 모으려면
'09.9.6 11:06 PM (112.149.xxx.12)작은거 한개라도 아끼고 백원 천원을 벌벌 떨어야하며.....추접스레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엄마아빠를 보면서 전수받은게 아니면 아무리 말하고 경고해도 절대로 못따라 하더군요.5. 하지만
'09.9.6 11:27 PM (219.250.xxx.114)살건 사야죠,,
침대가 꼭 필요하면 80만원짜리 말고 저렴한 걸로 사세요,,6. 음...
'09.9.7 12:02 AM (121.169.xxx.197)침대는 한 번 사면 10년 정도 쓸 수 있는 좋을 걸로 사시면 좋겠어요. 인생의 거의 3분의 1을 보내는 곳인데, 오래 쓰실 거고 제일 친숙하게 쓸 몸에 닿는 물건인데, 좋은 걸로 하시는 게 결국 돈 잘 쓰시는 거예요. 물론 프레임보다도 매트리스가 좋은 걸로 사셔야 겠죠. 나머지 9백 여만원 잘 굴리시면 오래지 않아 천만원 될 거예요.
7. 차라리
'09.9.7 1:14 AM (119.64.xxx.216)오래 쓸 거 ,, 그리고 건강에 도움되는 건 좋은거 사셔서 쓰시는게 돈 버시는 거에요 ~ ^^
8. ,,
'09.9.7 1:40 AM (121.157.xxx.77)딴것도 아니고 침대라면 그리고 그정도 가격이면 전 사시라고 하고싶어요....
전 혼수 준비하면서 거의 다 생략하고 다 싼걸로 했는데 침대만큼은 비싼걸로 했고 후회 없어요..음,,,님 말씀대로 인생의 거의 3분의 1을 쓰는 곳인데요.....9. 올빼미
'09.9.7 2:27 AM (222.107.xxx.193)맞아요. 접으세요.
저는 아주 인상 김은 말이
<우리는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쓰레기를 산다>
달리 생각하면 쓰지 않는 물건은 쓰레기죠.
과연 침대를 사서 내 피땀을 보상 받르 수 있는 것일까요?
너무 과격한가요?10. !
'09.9.7 10:11 AM (61.74.xxx.28)인생의 3분의 1을 침대에서 보내는 데...
잠자리가 편해야 잠을 잘 잘 수 있을 테고
잠을 잘 자야 건강도 지킬 수 있고 일도 잘 할 수 있고...
그 침대가 맘에 들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 하겠다 싶음
아주 싼 가격이라 생각 되네요...
개인적으로 장식 많은 침대보단
심플하고, 무엇보다 매트리스가 좋아야 된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