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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임산부들 진짜 많은것 같아요. 산후조리 걱정이네요
제가 지금 14주째인데, 갑자기 관심 가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시내에 나가도, 마트에 가도 길거리를 걸어도
예전보다 많아진 느낌을 받아요.
출산률 떨어졌다고 나라 망할듯이;;; 언론에서 얘기들을 많이 했던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애기도 많고 임산부도 많은것 같아요. 하긴 저 혼자만의 착각인지 모르겠네요. 하긴 임신전에는 임산부 봐도 아무 생각이 없었으니^^;;
그나저나 산후조리가 걱정입니다ㅡ,.ㅡ 친정 부모님께는 기댈 형편이 아니고, 시부모님께 가자니 어머님도 고생이시고 저도 신경쓰일 테고... 전부 팔 걷어부치고 말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님은 패스하기로 했는데(어머님은 해주고 싶어하시지만 애기 낳고 나흘만에 찬물에 손 넣으셨다는 양반이라ㅠㅠ)
제가 사는 데는 은평구와 마포구의 경계쯤 되는데요. 이 동네의 산후조리원은 2주 기본에 220-230정도더라구요.
내년에 더 오를 거라는 얘기도 있고-_- 주위에선 모두 맘 편하게 조리원 가라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비용이 넘 비싸요. 게다가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모유수유 할 생각이면 조리원 별로라는 얘기도 있구요.
그래서 산후도우미를 "좋은 분 만나면" 제 입장에서는 최상일 것 같은데, 산후조리사 좋은 분 만나기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지인들에게 겪어본 분들 중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니......
아는 동생은 조리사 입주 3주 썼다는데, 애기 데려온 지 무려 13일이 되도록 애기 목욕을 안 시켰다네요ㅡ,.ㅡ
그냥 응가 하면 물티슈로 슥슥 닦고 말았대요. 동생은 첫애라 아무것도 모르고... 목욕 안 시켜도 된다고 조리사가 얘기했대요ㅡ,.ㅡ 나중엔 어른들이 아셔서 노발대발 하시고..... 게다가 미역국은 도저히 맛이 없어서 먹을 수가 없더라는... 마사지만 좀 열심히 해 주었다는군요.
또 다른 친척 언니는 조리사가 청소만 쉭 5분 만 하고, 빨래감 생기면 즉시 빠는 건 좋은데, 산모와 애기는 안 돌보고 빨래에만 신경 쓰더라네요.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컴터 하시거나 주무시고-_-
좋은 분 만나셨다는 분들도 많던데 제 주위에서는 별로 평이 안 좋더라구요. 지후맘 같은 큰 임산부 카페에 가 봐도 안 맞으면 참 힘든 모양이더라구요. 추천해 달라고 해도 답글도 별로 안 달리는 것 같고...
혹시 겪어 보신 조리사님 중에 좋은 분이 계시나요? 그럼 좀 추천해 주세요. 아주 요즘 이 문제로 고민입니다. 좋은 분들은 입소문이 나서 미리 다 예약이 찼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지금 4개월째지만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죽 검색해보니 좋았다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조리사님 성함과 연락처 아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제 멜 주소랍니다. anados@hanmail.net)
82에도 임신하신 분들이 꽤 글 올리시네요. 모두 건강한 애기 낳으시구요.
애기 기다리시는 분들에게도 빨리 이쁜이들이 찾아오길 바랄게요.
1. 저두..
'07.10.17 12:50 PM (116.33.xxx.33)첫아이때 신랑두고 조리원가는것도 싫고 친정엄마가 알아보고 보내주신 아주머니가
거의 날나리수준이었기에.. 둘째때 많이 망설였어요..
저두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추천 몇분받았었는데 그분들 일정이랑 제가 아이낳은 때가
맞지를 않아 다른분이 오셨었거든요..
뭐 정말 잘해주더라 하시던 분들처럼 살갑고 그렇진 않아도
한집에 3주정도 지내기 불편치는 않은 분이 오셨었어요..
얼마전엔 제가 넘 힘들어 반찬몇가지 해주고 가심해서 오시기도 했었죠..
쪽지 보내드릴께요..2. 참..
'07.10.17 12:51 PM (116.33.xxx.33)여기 쪽지 안되죠.. 멜 보내드릴께요ㅠㅠ..
3. 저는
'07.10.17 1:44 PM (222.233.xxx.247)11월1일이 예정일이에요.
저두 산후조리 때문에 고민 많았어요.
친정엄마가 해주기 어려운 형편이셔서..시어머님께는 부탁 드릴 생각도 안했구요.
결국 2주 산후조리원(230만)에 2주는 도우미 신청했네요.
산후조리원은 그럭저럭 괜찮을 거 같은데 도우미는 사실 걱정돼요. 어떤 분이 오실지..
걍 큰 스트레스 없이 지낼 분 오셨으면 좋겠어요.4. 편안
'07.10.17 3:11 PM (59.27.xxx.64)편하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미리 겪어보고 만나는거 아니니까 집에 와서 나랑 안맞으면 다시 바꿀 생각하셔요. 저도 임산부시절에는 넘 걱정했는데 그럴필요 없더라구요. 걱정하는게 오히려 아가한테 좋을게없쟎아요. 또 조리원 가서도 모유수유 열심히 하려하면 가능하구요. (요즘 조리원애서는 모유수유 적극 권장하던데요..) 나름 장단점이 있죠. 즐태하세요~
5. ...
'07.10.17 3:21 PM (219.250.xxx.83)모유수유 권장하는 조리원도 많아요.
저 다닌 조리원도 모유수유를 너무 강조해서 어쩔땐 좀 피곤하기도... ㅠ.ㅠ
산후도우미는 괜찮은 분 만나면 정말 좋은데 아닌 경우도 많이 들어서...
복불복인거 같아요. 저 같으면 맘 편하게 산후조리원 갈 것 같아요.
애 낳자마자 집에만 있으면 좀 우울할 것 같고요. 조리원안이라도 왔다 갔다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잠깐 얘기하고 거기 간호사분들하고 얘기하고 하는것도 많이 위안이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