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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가서 살수 있나요?
내년초에 베트남가야하는데요
후진국이고 해서 아기도 이제 돌좀 지난지라
걱정이 앞섭니다
남편은 혼자간다고도 하는데
떨어져서 살고싶진 않네요
최소3년인데...
아이들 건강문제 괜찮을까요..
1. m
'09.9.6 2:21 PM (121.138.xxx.17)돌 된 애기를 베트남에서 살 수 있냐고 봤어요.. 죄송-_-;;
2. 흠..
'09.9.6 2:28 PM (118.36.xxx.188)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저 아는 분은 지금보다 더 오래전에 가셔서
애 둘 거기서 낳고.. 이제는 큰애가 고등학생쯤 됐을거에요...^^3. .
'09.9.6 2:30 PM (211.48.xxx.34)같이 가셔야요,,
살면 살아집니다.4. bb
'09.9.6 2:33 PM (121.131.xxx.56)그곳도 사람사는 곳이에요
다 적응하면 살아집니다5. 호야
'09.9.6 2:33 PM (222.116.xxx.81)네 절대 같이 가세요
6. 베트남도
'09.9.6 2:38 PM (220.117.xxx.153)사람사는곳인데 애가 못살긴요,,요즘 필리핀 인도 베트남으로 연수도 많이 가요
7. 그냥
'09.9.6 2:40 PM (125.178.xxx.195)베트남 카페 가입해서 글들 쭉 읽어 보시고 질문도 하고 그러세요.
8. 편협
'09.9.6 2:45 PM (114.207.xxx.143)미국사람인데 저 한국가게 생겼어요.....그 후진국에 살 수 있나요?
이런 질문 받으면 어떨거 같으세요?
내전이나 전쟁중인 소말리아나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베트남도 우리나라 만큼이나 긴 역사와 왕조와 고유문화를 가진 나라인데......한국인으로서 그런 발언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인데 여기서만 물어보시고 다른 곳에서는 입밖에 내지 마세요.9. 원글
'09.9.6 2:48 PM (114.205.xxx.111)아~~그렇군요 노파심에...
전 한창애들 아플시기에 말도안돼고 쉬이병원갈수있는가 싶은게...
또 더운나라라 애들은 면역이 약하기에 혹 병에 잘노출될까싶어서리
지금도 애가 감기달고있거든요 ㅠ
충고 새기겠습니다10. 어디인지
'09.9.6 2:49 PM (59.23.xxx.91)혹시 북베트남 하노이인가요?
병원은 대개 프랑스 사람들이 운영하는데 병원비 무지 비싸요.
야채와 과일들은 싸고 흔하죠.
그 옛날 우리나라의 70년대 같아요.11. 호치민
'09.9.6 3:42 PM (222.255.xxx.52)인지 하노이 인지에 따라 많이 달라져요.
남쪽인 호치민은 날씨가 항상 괘적하고 ...생활환경이나 주변 시설도
괜찮은 편이죠.그러나 하노이는 달라요.습도가 상당히 높아서 여름엔 무지하게 덥고(한국의
열대야 처럼 짜증나는 더위)겨울엔 한국의 초겨울 날씨 수준인데도 체감 날씨는 그보다 더
낮게 느껴집니다.실내에 난방이 안돼어 더 그렇게 느껴질지도...가장 많이 떨어질때의 온도가 영상 10도 전,후라고 합니다.전체적으로 보면...생활환경 많이 열악합니다.프랑스 병원,한국병원 있고요.
진료비 많이 비싸지만 아가들 예방접종이나 가벼운 질병정도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베트남에서 아이키우며 사는 한국엄마들 많아요.다 사람 사는 곳입니다.
길거리 무법천지인 오토바이만 조심한다면 크게 위험할일도 없어요.12. 헉 편협님
'09.9.6 10:33 PM (210.116.xxx.216)너무 무섭당.
베트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물어 볼 수도 있지 뭘 그걸 가지고..
더구나 아기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잖아요.
병원문제도 그렇고.
베트남 사람한테 물어본 것도 아닌뎅....13. ...
'09.9.7 8:52 AM (124.54.xxx.16)아는 분이 호치민에 사세요. 호치민에서도 한국 사람들 모여 사는 동네는 한국만큼 물가도 비싸고 월세도 비싸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베트남은 집에 가구나 가전이 거의 빌트인이라서(에어콘도..)냉장고는 안 가지고 갔고 김치냉장고 좋은 거로 하나 가져갔어요.
그리고 베트남 후진국까진 아닌 것 같아요. 우리 나라만큼은 아니지만요.14. 회사
'09.9.7 10:33 AM (110.10.xxx.18)에서 보내 주는 거라면 충분히 편하게 살 수 있어요
집 월세도 회사에서 내주고... 병원비도 지원해주고...혜택 많을거에요
기사와 엠어이(일하는 사람) 잘 구하는게 베트남 생활의 질을 정해주죠
책 많이 가지고 가세요
첵 구하기 힘들어요
한국 학교 도서관에 데포짓 내고 가입하면 책 빌려줍니다~ 그림책있어요
그래도 젊은 엄마들 책 구하기 힘들어해요
한국 슈퍼에서 장보고 한국식당에서 외식 하는게 생활비 많이 드는 요인이죠
로컬 시장에서 물건사고... 외식 덜하시면 물가 그다지 안비싸요 (생각만큼 싼거는 아니구요)15. 베트남
'09.9.8 12:39 AM (211.58.xxx.168)저희 아가 딱 그만할때 베트남에서 살다 왔어요.
베이비시터 구해서 아가는 낮시간 거의 외출을 안하고 살았어요. (저만 잠깐잠깐 외출)
아가가 충분히 먹고, 자고 해서 감기는 한번도 안걸렸어요.
남편 퇴근 이후나 주말에 여행 갈 때 정도에나 외출했었는데요,
거의 차로 다니고, 차에선 아가는 자고.....
아가에게 별로 위험한 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엄마가 문제라면 문제지요.
아는 사람도 없고, 시간은 많고, 나가면 말 안통해서 답답하고.....
선진국에는 쇼핑꺼리라도 많지만,
후진국에는 쇼핑센터 등이 다양하지 않아 심심하기 일쑤예요.
그래도 나름 베트남은 동남아 중
맛있는 음식문화, 역사, 다양한 기후, 특산물 등을 가지고 있어요.
호텔 데스크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잡지 등을 보시면
외국인으로써 질좋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답니다.
아가 어릴 때는 수영장 딸린 리조트가 최고인 것 같아요.
판티엣에 다양한 리조트들이 많이 있으니 자주 놀러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시내 호텔 레스토랑이나 수영장 등이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해서 나름 럭셔리한 생활을 즐기기에 만족도 높습니다.
가사도우미 월급도 많이 저렴하니
주방일에서 벗어나 아가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많아져 참 좋습니다.
커피, 차, 향신료 등 질 좋은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취미생활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싱가폴, 말레이지아 비행기값이 월별로 무지 저렴하게 나올 때가 있습니다.
부산 가는 비용도 안들이고, 해외휴가를 나름 럭셔리하게 다녀오는 가족들 많습니다.
잘 적응하시면 아마 한국 다시 오시기 싫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