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줌마가 되고서는
이상하게 영화보고 감동으로 운적이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아가씨때는 곧잘 감동으로 손수건으로 눈물 닦고 눈 벌개져서 극장을 나오곤 했는데 말이죠...
오늘
남편과 아들과 영화 <Black>를 보았어요.
호러무비??? 나, 액션~ 공상과학~뭐 그런거 좋아하는 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였어요.
이런류의 영화를 보고 감성을 좀 가지라구~
그런데
제가 아가씨때의 감성을 아줌마가 된지 12년만에 느낀거 있죠.
내~내~울었어요.
장면마다~극중 인물에 빠져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줄~줄~흐르는 눈물 닦고 영화보기전 들렀던 아이스크림 가게 억센 휴지로 콧물 찍어내느라
코가 빨갛게 되버린거 있죠~
정말 재밌게 감동만땅으로 잘 봤어요.
아들은 눈물이 날뻔 했지만 참았다고 하구~
남편은 초반에 졸다가 아들에게 걸려서 그 이후로 집중해서 보더니 감동 적이였다고 하네요.
82 회원 님들께 권해주고 싶은 영화여서 글 올려 봤어요.
...
혹시 영화 관계자야~뭐야~이러시는 분 계실라...
저...
아닌데요...
그냥, 아줌만데요...^.^;;
즐거운 주말밤 되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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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구, 오랜만에 눈물 흘렸네요~
울보아줌마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09-09-05 20:50:58
IP : 115.22.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09.9.5 8:55 PM (58.228.xxx.219)그거 보셨어요?
인도 영화라고 하더라구요.
전 좀 진부하지 않을까....싶어서 망설이고 있어요.2. 울보아줌마
'09.9.5 9:42 PM (115.22.xxx.181)저도
예고편 보구서는 별로~일거란 생각을 했었죠~
막상 보구나서는 감동으로 영상이 자꾸만 생각나네요~
아~님께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제 취향이 휴먼 드라마 쪽이라...
인감미 듬뿍있는 영화요~^^3. 영화
'09.9.5 11:26 PM (222.236.xxx.108)그영화 완전 평이 좋던데여..
저도 보고싶네여4. 전 오늘
'09.9.5 11:49 PM (119.64.xxx.78)티비에서 오랜만에 '로마의 휴일' 보고 눈물 흘렸어요.
그레고리펙이랑 오드리헵번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안타깝게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과 체념이 오가는
정서를 정말 잘 표현하더라구요.
두사람 다 너무 아름답기도 하구요....5. 좋은
'09.9.6 10:46 AM (59.186.xxx.147)영화 소개해주시는 분 감사합니다. 이래야만 배우는 거겠죠.
6. ...
'09.9.6 5:15 PM (124.136.xxx.33)보세요..저도 재밌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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