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예의상 하는 말인거죠?
작성일 : 2009-09-05 16:51:30
765089
제가 외국에 3년 넘게 나와있어요. 처음 나왔을때 그리웠던 분들에게 연락도 하고 했죠. 가끔 메일을 쓴다던가 안부차.. 그래봐야 두달에 한번쯤? 가끔 돈이 생기면 ㅡㅡㅋ 전화를 한다던가...
한번은 친한 동료였던 사람(동성임!! ㅋ)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물론 시간 맞춰서 그 시간에 그 동료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온거예요. 엄마한테 전화왔다고 끊자 하더라구요. 그때 들은 생각이 아.. 이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날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여기서 더 친한척하면 내가 들이대는 사람이 되버리는구나... 라는 생각에 연락하지 않았죠.
그런데 최근에 쪽지가 왔더라구요. 싸이가 없어졌다면서.. ㅋ 싸이없앤지가 벌써 일년도 넘은 이야기거든요. ㅎㅎㅎ. 쪽지 주고 받으면서 간단히 안부 묻고 그랬는데 나도 한국 방문할 예정 이다 머 이런... 꼭 연락하라고 답장이 온건데 이거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인거겠죠?
빙신같이 왜 이런 상대방이 그냥 하는 말들을 잘 알아채지 못하는건지... ㅡㅡ;;;;
IP : 77.20.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9.5 5:35 PM
(121.190.xxx.103)
외국살때 느끼는것이 정말 친하다 생각했던 친구들,, 어느순간 뜸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늘 그들을 그리워하며 연락하고 기다리는데 그사람들은 저만큼은 아니라는거..
눈에서 멀어짐 마음에서도 멀어지는거...
그분도 예의상은 아니겠지만 전만큼은 아니겠지요...
2.
'09.9.5 5:41 PM
(125.181.xxx.215)
님이 오버하시는거 같은데요. 엄마전화가 급한 전화일수도 있고.. 애인 아니고서야 친구를 그렇게 맨날 맨날 챙길수 있나요. 가끔씩 연락이나 하면 그게 친구죠.
3. **
'09.9.5 8:34 PM
(222.234.xxx.146)
원글읽으면서 저도 윗님처럼 생각했는데......
엄마전화왔다고 끊자고 했다면(번호가 들어오는 전화일경우)
그 전화가 기다리고있던 급한 전화였을수도 있고
핸펀으로 와서 번호가 떠서 알았다면 그역시(어른들이 핸펀으로 건건
정말 급한 전화일 가능성이 더 많죠) 급한 용무로 거신 걸수도 있을거란 생각이요
전 그럴 가능성이 더 많다고 보는데요
친구분상황을 확실히 모르신다면 단지 전화건으로 나를 어느만큼 생각하나라고
단정짓지는 말아야 할거같애요
꼭 연락하라는 것도 원글님이 그 분 만나는게 좋으면
오자마자 연락해서 만나보시구요
만일 영 내키지않고 그분이 예의상 그랬을거라고 생각되신다면
돌아갈 즈음에 그냥 전화상으로 인사하면서
너무 바빠서 연락밖에 못하고 간다고 하면되구요
4. 원글
'09.9.5 9:52 PM
(77.20.xxx.158)
**님 감사합니다. 님처럼 해야겠네요. 그냥 그때 느낌이 그랬어요. 진짜 오랜만에 통화가 되서 난 참 반가웠는데 통화도 먼가 시쿤둥하고 마침 온 전화가 엄마전화라면서 끊자 그러니까 그냥 좀 서운하더라구요. ㅋㅋㅋㅋ. 혼자 짝사랑했나봐요. 여하튼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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