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아까워라~

[햇님이]

직장에 다녀 친정엄마가 낮에 와계신데 전화가 왔어요. 관리사무소에서 8월1일부터 3일까지 수도를 너무 많이 사용했다고(계속 틀어논 상태) 전화좀 달라고 한다구요. 무슨일인가 전화했더니 아마 수도를 안잠그고 간거 같다며 한달에 쓸거를 하루동안 썼다고 하네요.
7월31일 새벽부터 여행을 간지라 그럼 7월31일부터 그런일이 발생해야지 8월1일부터냐구 이상하다 했더니 7월31일은 괜챦다며 와서 확인해보라구.. 컴퓨터에 모두 나와 있다구만 하더라구요.
제가 계속 이해가 안된다구 항의하고 알아봐달라 했더니 나중에 전화 와서는 7월31일도 7시 이후로 계속 사용한거로 나온다 하네요.
수도를 틀어놓고 갔으면 집에와서 발견이 되었을텐데 아마도 변기가 문제인 것 같은데(관리소 얘기요) 입주한지 9개월된 아파트에서 어째 이런일이 생겼는지.. 아파트생활 20년만에 첨 있는 일이라 당황스럽구 4일동안 요금이 4만5천원인가 된다는데 아깝기도 하구...그러네요.
님들도 변기 물내리고 나서 한번 다시 보세요. 특히 오랫동안 집 비우실때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