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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박3일 여행 일정을 짰어요. 한 번 봐주세요.
글올렸던 임산부에요.
결국 플루도 플루고... 시아버님도 아프시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어요.
대신 다음주 목금 휴가내서 2박3일 강원도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 합니다.
대강 생각해본 일정은,
1일 : 서울 출발 - 오대산 월정사 - 평창에서 한우 점심 - 강릉 테라로사(커피공장)- 강릉 노벰버 펜션 1박
2일 : 강릉 출발 - 아침에 오죽헌 등 - 바닷가 구경 -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근처 펜션 1박
3일 : 인제 출발 서울 도착
이렇거든요..
1일 일정이 조금 무리가 되지 않을지...
아님 시간이 많이 남을지...
혹시 평창, 강릉, 양양, 인제 중에 추천해주실 곳 있으면 부탁드려요.
자가용으로 가는데 각 목적지간의 이동거리도, 시간도 잘 모르겠고...
아직 숙소 예약도 안했거든요..
고건축 답사 같은 것도 좋아하는데,
오죽헌 말고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1. ..
'09.8.30 5:23 PM (59.19.xxx.176)오죽헌 볼거 없고요,화진포에 김일성,이기붕 별장 구경할만하고요 하조대에 볼만하고
주문진에 아들바위,강릉휴휴암,강릉 초당두부,,주문진감나무집(시장통)감자옹심이 강추2. 시간 되시면
'09.8.30 5:47 PM (211.200.xxx.166)장호항에 다녀와 보세요
3. 평창
'09.8.30 5:58 PM (119.64.xxx.132)전 1박2일을 오롯이 평창에서만 보냈어요.
평창 좋던대요.
첫날은 허브나라랑 그 옆에 흥정계곡, 평창 한우,
둘째날은 월정사 전나무숲이랑 산채정식, 대관령 양떼목장이랑 오삼불고기.
평창 또 가고 싶어요~~~~4. ..
'09.8.30 6:03 PM (121.152.xxx.48)고건축 좋아하신다니...선교장 추천합니다.
그밖에 참소리박물관, 초당두부5. >>>
'09.8.30 6:05 PM (116.126.xxx.114)9월이면 봉평에는 하얀 메밀꽃이 눈이 부시든데...
양때목장도 안 가 보셨음 가 보시라고...
월정사 가실거면 조금더 올라 가서 상원사 까지...
참소리박물관 꼭 가보시고 선교장도 좋아요.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든데~
배 속을 좀 비워서 여유롭게 가셔서 빵도 한쪽 드시면서 커피향에 빠져 보세요.
인제 방태산도 좋지만~
횡성 태기산 숲채원... 산책길 넘 좋아요.
강원도엔 갈 곳이 참 많네요.
오대산 자생식물원도 있구요.평창 허브나라도 있구요.
방아다리 약수...등등6. 오대산...
'09.8.30 9:22 PM (218.156.xxx.229)강릉 거의 다 와서...연천쪽에 진짜 유명한 토종닭집 있는데...가격도 저렴하고...거기 추천하고 싶네요.
한우는 강원 일대는 맛 볼 곳이 많으니까...^^;;7. 원글
'09.8.30 9:49 PM (125.177.xxx.157)감사합니다.^^ 제가 허브나라, 양떼목장, 참소리박물관 등등을 몇 번 가봐서 겹치지 않게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 솔깃한 장소들이 많이 추천되네요. 장호항이랑 오대산 자생식물원도 꼭 가보고싶어요. 맛집도 2박 3일동안 다니며 먹으려면 하루 네끼는 먹어야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8. 윗님
'09.8.30 9:50 PM (114.202.xxx.203)토종닭집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저도 다음주 강원도 여행 계획있거든요.9. 강릉
'09.8.31 1:38 PM (121.165.xxx.239)오죽헌도 좋지만 허난설헌생가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생가 옆 토담순두부 라는 식당도 고즈넉하니 참 맛난 집이구요.
그리고 강릉시 난곡동에 1712년에 지은 문화재인 고택에서 하는 음식점도 있어요
'서지초가뜰' 이라는 곳인데, 운치있고 멋진곳이죠. 예약제(033-646-4430)
커피를 진정 좋아하신다면 테라로사도 좋지만 박이추 선생님의 손내림커피를 더 추천해봅니다.
박이추 선생님 커피집은 '보헤미안 (http://www.bohemian88.com) ' 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10. 지난주..
'09.8.31 7:06 PM (221.165.xxx.99)저두 7개월 임산부라 쉬엄 쉬엄 강릉에서만 3박 4일 휴가 보내고 왔어요.. 강릉에 선교장도 둘러볼만 하구요. 윗님 소개하신 토담 순두부, 대구머리찜이 유명한 옛카나리아, 서지초가뜰..음식점이 좋았어요. 숙소는 강릉 현대호텔이었는데, 바다쪽으로 방을 얻었더니 침대에 누워서도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호텔 규모는 작고 낡았지만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밤에 경포대 해변따라 남편이랑 산책한 것도 정말 좋았구요^^ 참..강릉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남애항에 한번 가보세요. 바다도 예쁘고 등대도 있어서 사진찍고 산책하고.. 앉아서 남편이랑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더라구요.. 너무 무리하게 일정잡지 마시고 슬렁 슬렁 재미있게 지내고 오세요. 참.. 차 타고 가시다가 한시간에 한번은 꼭 다리 풀어주고 쉬어야 하는 것 아시죠? 즐거운 여행~
11. 원글
'09.9.1 10:02 AM (118.33.xxx.192)한참이나 뒤로 밀린 글에 이렇게 계속 답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강원도로 목적지 정할 때까지만 해도 너무 자주 갔던 곳이고, 시시할 것 같았는데 답글로 추천해주시는 곳들 보고 있자니 막 설레네요. 서지초가뜰, 남애항 다 꼭 가볼게요. 다녀와서 후기도 남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