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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야할까요? 전세를 더 살아야 할까요?(대전이예요)
요즘 나라도 어수선하고 마음도 어수선하고 했는데....
담달에 둘째 출산 걱정도 되고 여러가지 걱정이 생기네요.
저는 지금 대전에서 전세를 삽니다.
내년 3월에 만기인데 여기 집값이 많이 빠졌다가 다시 회복한다더니
집주인 집 내놔도 보러오는 사람 하나없더니
요즘은 있나봐요.
집도 보러오는 걸 보니....
이제 저희도 3월이면 이사를 가는데...
또 전세를 갈건지 아님 집을 살건지 결정이 안나네요.
지방 특히 대전은 서남부를 중심으로 새집이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지금 시기에 집을 사면 반드시 집값이 떨어질텐데...
물론 오르기를 바랄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지만
많이 떨어지면 좀 많이 아까울것 같아요.
취등록세에 뭐에 하면 족히 2천은 넘게 깨질거고
그 사이 집값은 떨어지고 하면...
그냥 한 몇년(대략 3~4년)
다시 전세를 살아볼까 싶기도 하고
이것저것
신경쓰고 눈치보며 살기 싫기도하고
돈도 모아놔서 대출 안받고 살 형편은 되는데...
(이집 전세 얻을때부터 융자니 뭐니.. 신경도 많이 썼고 전세권 설정 해두고도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고
못하나 내맘대로 못박고....)
현금 들고 있자니
정부 뻘짓하면서 돈 푸는 걸 보면
인플레이션으로 현금가치도 당장 하락할게 불보듯하고
그냥 욕심버리고
편안하게 내 집이려니 하고 집을 사야 하는지
아님 전세를 조금 더 살면서 아예 서남부 들어서면 들어가야 하는지...
대전 분들 있으신가요?
어떤 결정하실 것 같으세요.
1. ..
'09.8.21 4:36 PM (222.109.xxx.151)개인차는 있지만 저는 빈몸므로 결혼해서 친정집에 2년살고 반지하2년살고 IMF때5천끼고
집을 샀는데 지금은 1채 더 만들어놨어요.. 내가 마음편히 살집은 반드시 있어야하니 잘 선택
하길 바래요..반지하 살았을때 그 집주인이 우리아이 홀대한것 생각하면 후회는 안해요..2. ...
'09.8.21 4:42 PM (211.49.xxx.110)대전은 주택보급율이 100%를 넘은지 이미 오래전입니다.
둔산쪽이라면 모를까 다른곳이라면 그냥 전세사시는게 좋을 수도 있어요...3. ...
'09.8.21 4:45 PM (211.49.xxx.110)둔산이라면 썩어도 준치라고 집들은 오래됐지만 학군이라든가 생활편의면에서도
그렇고 일단 외지에서 들어올 때 제일먼저 알아보는 지역이라 집값변동이 오면
제일 먼저 오르기도 하고 빠질 때 제일 늦게 빠지고
팔려고 할 때 불경기라도 잘 팔리고 그렇습니다.
대전에서 오래살다가 지금은 타지로 왔습니다.....4. 저도
'09.8.21 4:48 PM (121.152.xxx.54)저도 지금 어찌해야하나.. 고민중인데요. 현재 전세로 살고 있고 주인이 집을 내놓긴했지만 아직 계약기간이 좀 남아있어요.
자꾸 이사다니는 거 싫어서 집을 사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문제는 지금 집값이 올라있다는 거에요. 이게 더 오를지.. 아님 지난번처럼 또 내릴지...
투자목적이 아니고 실거주목적인지라.. 더 그래요. 집을 샀는데 가격이 내려버리면 흑.. 배아플거 같아요. 실거주니 뒤에 오르든 말든 그거는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고 말예요.. --+5. 아무래도
'09.8.21 4:50 PM (221.165.xxx.164)떨어질거 같진 않아요..
서울이나 접근이 좋은 수도권은 약간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6. ..
'09.8.21 5:25 PM (220.87.xxx.142)투자목적 아니라 살 집 같으면 전 살거 같아요.
어차피 같은 지역은 집값이 같이 움직이니까요.7. ..
'09.8.21 5:46 PM (116.121.xxx.140)저같으면 집이 없다하시니 그냥 사겠어요.
전세 옮겨다니는것도 힘들구요. 그럴때마다 심난하구요,
어차피 집값이야 오르기도하고, 떨어지기도해요.
살집인데 그리 크게 신경안쓰시고 사시면 좋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