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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얼마를 보태야 할까요?

얼마?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09-08-21 16:44:06
결혼한지 약 1년이 다되어 가네요.

시댁과 친정이 멀어서(차로 3시간) 구정때 뵙고, 아직 한번도 못뵈었어요.

그동안 저희 차없어서 좀 불편하게 다닌다고, 차사라고 시댁에서 5백만원 보태주셨고

(중고 스포티지 샀어요. 저희돈 1천만원 보태서)

첫손주 임신한 저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백만원 보태주셨네요.


얼마전에 남편이 시부모님과 통화하다가,

집을 내놨는데, 집이 몇년째 안팔려서 내부 수리를 하시겠다는 거예요.

그 아파트로 입주하고나서 근 20년동안 수리를 해본적이 없으시거든요.

그래서 돈을 좀 보태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차에..

캐나다에 계신 형님께서 만불을 시부모님께 보냈다고 들었어요.

워낙 효녀이기도 하시지만.. 요새 살림도 어려우시다는데.. 많이 보태시는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곤... 고민에 빠져버렸네요.

저흰 얼마를 보태야 할지..^^;

결혼할때 시댁에서 5천을 보태주시고 나머지는 저랑 남편이 모은 돈으로 전세를 구했어요.

물론 대출도 조금 받았구요. 그래서 지금도 대출금 갚고 있는 상태거든요.

저는 한 3백정도 보태드리고 싶은데..

남편은.. 백만원이면 되지 않냐구....-_-;;

형편이 되면 한 5백이나 천만원 보태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아... 얼마를 보내드려야 할까요..

남편말은 철저히 무시중입니다.ㅋㅋ
IP : 218.146.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8.21 4:51 PM (218.37.xxx.209)

    또 짜증나는 시월드 얘긴가싶어 클릭안할랬는데... 이뿐 새댁이시네요^^
    저도 남편분말처럼 100만원정도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형님되시는 분이 앞서서 길을 너무 넓어 닦아놓으셨네요...ㅋ
    300정도면 충분할듯해요

  • 2.
    '09.8.21 4:53 PM (125.176.xxx.177)

    집안마다 좀 다르지 싶어요.
    천만원 내놔도 적다 생각하실 시댁도 있고, 백만원도 고맙게 생각하실수 있구..
    그치만 솔직히 백만원 내놓으려면 안 내놓는게 낫지 싶은데...
    돈도 잘 못 내놓으면 오히려 욕 먹거든요. 누가 내놓으라했냐, 그치만 어떻게 이걸 내놓냐 생각하실수도 있쟎아요.
    형편껏 하시고, 성의껏 하세요 . 예를들어 힘들게 3백 해드렸는데 고맙게 생각안해도 성의를 다했기에 큰소리칠수 있지만 잘못 내놓으면 좀 그래요.
    우리가 다 시누도 되고, 며느리도 되는 입장들 이쟎아요.
    그래도 시댁에서 집얻는데도 도와주시고, 차사라고 도와주시고 하셨으면 잘해주신거라 생각하는데...(아무것도 받은게 없는 며느리라서 제가 그런가봐요)

  • 3. 마음
    '09.8.21 4:53 PM (121.154.xxx.97)

    마음 씀씀이가 참 이쁘십니다.
    님이 생각하는 삼백 보태 드려도 부모님께서는 많이 대견해 하실겁니다.
    전 요새 시댁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중이라
    이런글보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 4. 이백으로
    '09.8.21 4:59 PM (61.38.xxx.69)

    절충하세요.

  • 5. ...
    '09.8.21 4:59 PM (121.167.xxx.234)

    저라면 오백요. 형님이 워낙 많이 내놓으셨네요.
    그래도 같은 형제인데 오백은 내놔야 면이 설거 같아요.

  • 6. 이쁜
    '09.8.21 5:08 PM (210.98.xxx.61)

    며느리시네요.
    백만원은 좀 그렇고 님께서 생각하시는데로 삼백 보내드리세요

  • 7. .
    '09.8.21 5:09 PM (119.203.xxx.120)

    갑자기 새댁님이 부러워지네요.
    결혼해서 1년인데 구정에 한번 가고~^^
    차사라고, 임신했다고 거금 보내주시고
    새댁님도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보군요.

    남편에게 이러저러해서 삼백 정도 해드리고 싶다고 이야기 해보세요.
    본가인데 무작정 반대는 안하겠지요.
    백만원도 기쁘게 받으실 시부모님이시겠지만
    신혼부부니까 삼백정도면 적당한것 같아요.
    효도는 내부모님이니까 다른 형제 눈치보지 말고
    내 부모님께 내 형편 대로 성심껏 기쁘게 하는거랍니다.
    부모님도 그런 자식 마음 충분히 아시지요..

  • 8. 원글
    '09.8.21 5:10 PM (218.146.xxx.3)

    네..답변 감사합니다.
    저희 남편은 정말 무시해야겠네요.^^
    시댁에서 잘해주신것도 있고해서 이번달 월급타면, 생각한것보다 좀더 보태드려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9. 좀 더 쓰세요
    '09.8.21 5:10 PM (211.35.xxx.146)

    차살때 5백 보태주셨으면 5백하거나 좀 더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이러기 싫은데 상대방이 얼마 하면 그보다 적게 하면 나중에 않종은 소리 들어서
    그냥 똑같이나 더해요 ㅜㅜ

  • 10. 백만원
    '09.8.21 5:23 PM (211.57.xxx.98)

    만 드리세요. 앞으로 또 들어갈 날이 있을거에요. 한꺼번에 많이하면 나중에 후회할거에요. 이번에는 처음이고 하니 안드릴 수도 없고 그냥 백만원만 드리세요. 도리만 하면 되니까요.

  • 11. 저도 예전에
    '09.8.21 5:26 PM (211.106.xxx.136)

    저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으로 여기에 글 올렸었는데
    (마음은 많이 해드리고 싶지만, 한편은 좀 아까운 마음 사이에서 고민)
    여유가 되면 할 수 있을때 성의껏 해드리는 것이 좋다는 선배님들 말씀 듣고
    눈 찔끔 감고 했거든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시댁에서도 너무 고마워하셨구요.
    이런 게 돈 쓰는 기쁨이구나 싶었습니다.
    고마워해주는 시댁, 서로 보태고 돕고 하는 시댁이라면
    쓰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

  • 12. 팔랑엄마
    '09.8.21 6:39 PM (59.1.xxx.6)

    얼마를 드리던 님 맘이 이뻐서 좋아하실거에요... 분명^^

  • 13. 낭만괭
    '09.8.21 10:57 PM (118.35.xxx.197)

    우왕.. 정말 착한 며느님이시군영.
    저는 결혼 삼년차인데, 서로 안주고 받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당.
    친정엄마가 결혼할때 몇백 주셨고
    시댁은 뭐 땡전한푼 안줬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우리가 생활비 드리고 있고 해서
    받는거 기대도 안해요. 계속 줄 상황이 안생겼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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