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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정에 맡기는 워킹맘들 한달 수입이 어느정도 되시나요?
아이 키우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원래 맞벌이를 계획한지라 몸 좀 추스리고 일을 하고 싶은데
얼마정도 벌어야 친정에 드리고 이거저거 쓰고 좀 여유로울까요?
그리고 워킹맘들은 꼭 경제적인 이유로 직장을 다니시는지...
아님 자기만족을 위해 다니시는지...
친정에 아이 맡기거나 타기관에 맡겨서 직접 키우지 못해 속상한점은 뭐가 있으신지요?
갓난아이 보니 키우는것도 막막하지만 막상 또 아이 떼놓고 일할꺼 생각하니..
너무너무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하루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1. 그럼댁은얼마버슈?
'09.8.21 12:53 PM (121.190.xxx.137)애기 맡겨주는 수고비 얼마쯤 친정에 드리냐는 질문이라면 몰라도
대놓고
다들 얼마나 버세요? 이런 질문은 좀 그렇네요
그거
알고싶으면
먼저
님 얼마나 버는지 좀 밝히세요2. 음...
'09.8.21 12:53 PM (218.37.xxx.209)경험자가 아니라 도움은 못드리구요
제가 주위에 보면.... 본인의 의지도 있겠지만... 친정엄마께서 자청해서 아이키워줄테니
일하라고 독려해주는 케이스들이 꽤되는것 같애요 ... 시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
딸이나 며느리가 놓치기 아까운 직장인일경우 어머니들이 나서서 직장못그만두게하고
아이키워주는 집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우리옆집에 젊은할머니가 살고계시는데요
쌍둥이 외손주들을 한달에 100만원 받으시고 키워주신답니다.
그할머니딸은 스튜어디스구요^^3. 원글
'09.8.21 12:55 PM (61.85.xxx.159)첫댓글 다신분....저 지금 일안하구요. 일하고 싶어서 여쭌거에요.
글쓴대로 얼마나 벌어야 아이도 맡기고 할지 답답해서 물어본거에요....
보통 엄마들 돈적게 버느니 직접 키워라 그런말들 많이 하셔서...
어느정도 벌어야 할지....물어본게 잘못된건가요?????????4. 회사
'09.8.21 12:55 PM (210.94.xxx.1)워킹맘들 보면 200이하 월급이면 대부분 그만두고.. 200이상이면 일하는걸로 봤엉
참고로 여긴 대구입니다.5. ..
'09.8.21 1:00 PM (211.51.xxx.2)첫 댓글 왜그리 까칠하신지 모르겠네요.
6. ㅁ
'09.8.21 1:00 PM (220.85.xxx.202)짐 친정에 10개월 아기 맡기고 회사 다니는데요.
연봉 4000 가까히 되는데도 남는건 없어요.. 친정에 순수하게 120 드리고, 아기 이유식 재료며, 기저귀, 분유, 장난감, 하고 하면 저축액 거의 없어요.
외식을 좀 자주하고, 제가 제차를 가지고 다녀서 기름값이며 그런게 좀 더 들어 그렇긴 한대.
솔직히.. 3개월 휴가 후 다니다 중간 한달 육아휴직 내고 아기 돌봐 봤는데 너무 힘들어
회사 나왔네요. 다들 그러잖아요. 아기 볼래? 일할래? 하면 일한다고...7. 첫대글님 너무한다.
'09.8.21 1:01 PM (221.140.xxx.218)한숨쉬며 가계부 들여다보고 계시는 원글님이 눈에 선한데...
오늘 뭐 안좋은 일 있으신가보다...
원글님 질문엔 대략 회사님 말씀이 맞을거에요^^8. ㅁ
'09.8.21 1:02 PM (220.85.xxx.202)또 제가 아기를 직접 못돌보다보니.. 기저귀, 분유, 장난감, 옷 .유모차. 이런건 최고로 해주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고 또 돈을 벌다보니 필요한건 다 사는 편이라,, 그런가.. ㅠ ㅠ
왜 남는게 없는지..
그래도 일단은 집에 있는거보다 커리어 쌓으며 일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아기 돌보기 너무 힘들어요.9. 전
'09.8.21 1:06 PM (218.234.xxx.163)예비엄마이구요. 저도 애 낳으면 친정이던 베이비시스터던 맡기고 일을 하려고 하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자기만족반 경제적인것 반 정도 되는것 같아요.
제가 350정도 버는데 남편은 저보다는 한 100-150정도 더 벌구요.
제가 그만두면 수입이 줄어 당장은 힘들겠지만 사실 제 남편월급으로만으로도 살려면 살겠죠.
근데 지금 사는집 대출도 끝나가고 하면 더 넓은 집으로 옮기고도 싶은 욕심도 있고.
그리고 제가 전문직이 아니라 한번 그만두면 다시 일할수 있을지는 미지수고 제가 살림보다는 직장생활에 더 매력을 느끼는 편이거든요.
막상 애를 낳으면 또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10. 저는
'09.8.21 1:08 PM (58.140.xxx.9)지금은 전업이지만 4천 좀 안됐었구요..
10년전에 월 40 에 간식비 10만원 더드리고..
철마다 옷해드리고 용돈 조금씩 더드리고 했어요..
그래도 애 하나라 저축은 되더라구요..(6년 봐주셨어요)
동생은 지금 엄마게서 둘을 맡아주시고 있구요
큰애는 놀이방갔다가 4시 반에 와요..작은앤 3살이구요
동생연봉이 5천 조금 넘구..
월 양육비 80에 간식비 20 합 100이구요
이보다 동생도 철마다 옷에 용돈에 (애보시기 힘드시니까..)
공산품등은 거의 모두 장을 봐오구..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외식시켜드리고..
월급은 거의 모두 그렇게 들어가구..상여랑 퇴직금 쌓이는걸로 만족하며 산대요..11. 아...
'09.8.21 1:32 PM (211.210.xxx.30)저도 왜 본인 먼저 월급 공개 안하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아직 벌이가 없으시다니
본인 생각에 이정도 벌이면 직장 다니겠다 하는 기준이 있을듯 싶은데요.
벌이가 전혀 없는 사람도 뭔가 계획이 있으면 아이 맡기고 직장이든 뭐든 다니지 않을까요?
저는 드리는 돈의 두배를 벌고 있었고요,
지금은 버는 돈의 삼분의 이를 드리고 있어요.
단순히 돈벌기 위해서라면 장기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먹고 살만하게 번다면 육아에 전념하는게 좋구
아니라면 십원을 벌어도 나가서 벌어야죠.12. 아기어릴때는
'09.8.21 1:45 PM (203.247.xxx.172)부부 한 사람의 월급은 육아비(부모의 직업 투자비)로 생각하시는 게 적당할 겁니다...
아이는 금방 자라구요...과외비에 헛돈 안쓰면...한 사람 수입은 모을 만 해집니다...13. 제 주변의 경우
'09.8.21 1:57 PM (125.188.xxx.2)친정 부모든, 시부모든... 형편마다 차이가 있기는 한데.. 6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있더라구요.. 저희 직장엔 평균 300만원정도 여자가 버는데.. 두집살림하는 집도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9살난 딸내미 데리고 신랑직장인 전주에 사시고.. 여자는 친정엄마랑 서울서 직장 다닙니다.
형편마다 다르지만.. 에지간히 벌어서는.. 차떼고 포떼고.. 거의 똔똔(?) 이더라구요.. 그래도 육아비용이 점점 줄어드니.. 애가 유치원정도가면.. 엄마가 버는데.. 도움이 되니...
그냥.. 전업이든 직딩이든.. 선택인것 같습니다. 경제적인거야.. 덜벌면 덜쓰게되고... 아님 덜 벌면.. 좀 늦게 집장만 하면 되는거고...
선택입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지...
제 생각엔.. 원글님이 쪼금이라도 더.. 행복할 것 같은 쪽으로 움직이시는게... 어떠실런지..
친정이든, 시댁이든.. 가족이 길러주셔도 어려움 많습니다... 엄마가 혼자 길러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느 길을 가시든.. 만만챦은 기회비용이.. 늘.. 갈등하게 만들죠...14. 전
'09.8.21 2:09 PM (211.192.xxx.155)제 경우엔 연봉 4천만원이구요, 친정엄마 100만원 드려요.,
완전 미안해요. 더 드리고픔 ㅠㅠ15. 정답은 없다
'09.8.21 2:12 PM (124.243.xxx.77)이런 질문 많이 올라오는거 같은데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200이하면 전업, 이상이면 맞벌이라고 하셨는데 집마다 상황이 다르지 않을까요?
제 주위엔 집 사느라 대출 있어서 육아비용 조금씩 드리는집 많아요.
저 또한 시댁에 애 맡기면서 50 드렸구요..(+ 기저귀. 분유 등등 애기용품은 직접 사 드리구요)애가 커 가면서 기저귀,분유값은 안들게 되니 가끔 시댁에서 마트 가시면 장보기 해 드립니다.
그리고 맞벌이 아니라 전업이라 하더라도 기저귀. 분유값은 들어가거든요.
남편돈 거의 저축하고 제 월급으로 애기 키우고 생활비되면 전 만족이예요16. 근데
'09.8.21 3:03 PM (220.76.xxx.161)가능하면 직접 키우는게 자녀를 위해서도 젤 좋긴한데요
옆집에 가게하는분 있는데 이혼하고 혼자 가게한다고 나와 있어요
어머니 집에서 계시는데 잘 안봐주니까 그냥 딸을 데리고 나와서 같이 있는데
그얘가 참 안되보여요
그리고 어차피 엄마가 잘 관리를 못하니까 이리저리 방치하고 얘는 얘대로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눈치만 늘고 하여간 뭐 별로 좋게 보이진 않아요
그리고 뭐 백이든 이백이든 자신에게 이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되면 그게 정답일듯 하네요17. 신문에
'09.8.22 1:16 AM (222.98.xxx.175)몇년전에 나왔어요.
대체 얼마를 벌면 맞벌이를 해도 밑지지 않느냐....
당시 그 여자분은 월 300씩 벌었는데 아이 맡기는 비용부터 본인 출퇴근비용, 화장품 옷값등등을 빼고 났더니 15만원이 남아서...그래서 직장을 포기했다고 나와요.
15만원 벌자고 여러 사람이 고생한다고요.
그냥 맞벌이 하셔도 원글님 버시는거 고대로 애한테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친구 제법 법니다. 그런대도 그래요.
적게 벌건 많이 벌건 애가 아주 어릴때는 그냥 고대로 쏙 들어간다고요.(많이 벌면 입주 아줌마 둘테고 적게 벌면 구립 어린이집으로 가고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