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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고 남편이랑 두 분만 사는데 아줌마 쓰는 분..
계신가요?
제가 딱 그 케이스 인데요 둘 다 맞벌이에 아이없고 아직 신혼이에요..
집안일 하다하다 도저히 지치고 힘들어서...
많이는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만 쓰면 될거 같은데... 그냥.. 그래도 좀 더 살림이 익숙해지면(?)
나아질까, 미련도 남고 내 살림 내 손으로 해보는 것의 5% 나 알까말까한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좀 더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미련이 있는 저와는 달리 신랑은 가사 도우미 당장 쓰자고....
신랑이 잘 도와주는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저도 매일매일이 지치고 힘들어요... ㅠㅠ..
늘 졸리구... ㅡㅠ ..
일주일에 한번 꼴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뭐, 효과가 있을지 그래도 한결 낫다~~ 이런 생각이 들지...
그것도 의문이구요 ;;;
우아.. 저랑 같은 상황이신 분들 혹시 계신가요? 계시다면.... 조언 좀 주세요 ㅠㅡ
1. ..
'09.8.20 5:55 PM (125.130.xxx.87)저희.결혼3년차이고
일주일에 한번 아주머니 오십니다. 하루에 4만원이구요.
일주일에 한번인데 효과있습니다.하루라도 깨끗한집에 들어가니 스트레스도 덜하고
주중에 친정엄마가 한번오셔서 청소좀 해주시구요.
결혼초부터 집안일땜에 스트레스 받아하니 남편이 도우미아주머니부르자고해서
첨엔 아까워서 싫다고하다가 막상 도움을 받으니 너무편해요.
한결좋아요.2. ..
'09.8.20 5:56 PM (125.130.xxx.87)추가로 친정엄마왈 아이도없는데 뭘그렇게 할게있다고 그러냐고하지만.
너무 스트레스받았어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도우미아주머니 도움받으세요.전 찬성.3. 원글이
'09.8.20 5:58 PM (125.131.xxx.1)그렇군요 저도 쩜쩜님하고 똑같은 심정이에요.
저도 첨엔 아까워서 싫다고 하는데 요즘 너무 힘들어요 ㅠㅠ ;;;
낮엔 내내 회사 저녁엔 집안일 .. 그러고 나면 곯아떨어져서 자기 바빠요..ㅠㅠ
그렇군요~~ 도우미 아주머니 진지하게 검토해보겠습니다. 너무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4. 나도
'09.8.20 5:59 PM (59.5.xxx.206)예전 맞벌이 아이 없을때 일주일에 한번 이용했는데요 그가격이상 값어치 있어요
집안일에 둘다 매이지 않으니 니일 내일 하면 싸울것도 없고 주말에 청소한다고 힘빼지 않고
실컷 자고 놀고..
4만원 이상 두사람이 편안해 집니다 강추5. 저도
'09.8.20 5:59 PM (164.124.xxx.104)찬성.
일하느라 힘든데 집안일까지 처음엔 더 힘들어요.
일주일에 한번 와서 정리 싹 해주는것만해도 좋아요. 다만 어머니 오셔서 하게 하진 마세요.6. 참..
'09.8.20 6:00 PM (164.124.xxx.104)근데 저도 그래서 구해보려고 하니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오는분 구하는게 좀 어렵던데..
7. 원글이
'09.8.20 6:03 PM (125.131.xxx.1)보니까 인터파크 H&M 이라고 일주일에 한번 반나절 와서 해주시는 분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긴 있더라구요..... 가격은 17만원인가 그랬고...
일주일 한번 FULL DAY 로 오는 서비스도 있구요.. 그건 23만원인가? 그랬던듯..
다만 서비스가 제한이 있는듯 했어요.
뭐 요리는 안되고 청소는 되고 빨래는 되지만 다림질은 안되고.. 그런...
다들 찬성해주시네요. 저 마음 굳혔네요~~8. 아줌마 쓰면
'09.8.20 6:10 PM (110.10.xxx.102)신랑이 집안 일에서 손 뗄 가능성도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아줌마 있어도 남편이 가사노동을 같이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는게 중요하니 살살 달래가면서 조금씩 남편이 가사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세요
신혼 때 잡아놔야 같이 하는 건 지 알아요9. 저도
'09.8.20 6:10 PM (119.70.xxx.133)힘들어서 바닥걸레질을 못해서 도우미를 일주일에 한번 씁니다.
청소와 다림질만 한번씩 윤나게 되있어도 살 것 같아요.
덕분에 냉장고상태나 음식준비가 잘됩니다.
외식도 줄구요. 그돈이 그돈이라면 깨끗하게 집에서 먹는게 낫다고 생각해요.10. ..
'09.8.20 6:11 PM (121.166.xxx.225)제 친구는 원글님이랑 똑같은 상황이고, 전업주부임에도,
일주일에 한번 아주머니 써요.
직장 다니시면 충분히 쓸만하죠 뭐.11. 부럽당
'09.8.20 6:15 PM (220.117.xxx.15)저도 직장 다닐 때 아줌마 쓸 걸.. 미련 곰팅이여서 그냥 버티다가 스트레스만 왕창 받고..남편이랑은 맨날 싸우고.
지금은 대학원 들어가서 방학이라서 반 전업인 상태인데, 참.. 청소/요리 이런 게 힘드네요. 깨끗하게 하고 사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듯.12. 뭐 어때요
'09.8.20 6:24 PM (221.143.xxx.192)들이는 돈대비 내가 받는 정신적 육체적 혜택이 크면 쓰는거죠
제친구는 아파트 얻어서 자취하면서 아줌마 쓴적도 있는데요 뭘,,13. 솔직히
'09.8.20 6:28 PM (220.117.xxx.153)돈 많이 버시면 쓰세요,,
그분들이 내게는 시간을 남편분께는 평화를 줍니다,
남편의 가사참여가 별로 도움이 안되는 저는 애저녁에 포기하고 아줌마 씁니다,14. 쓰세요...
'09.8.20 6:34 PM (115.86.xxx.129)남편 믿고 기다리다가 사이만 더 나빠진다에 한표입니다...
아줌마써도 할일 많습니다...거기서 남편과 나누어서 해도 될것같아요...15. ..
'09.8.20 6:38 PM (114.207.xxx.96)경제적인 부담이 없다면 쓰세요.
제 동서는 남편이 돈을 잘 버는것도 있지만 시어머니도 평생 사람두고 사시고
동서 친정도 그래서 사람쓰는 것에 거부감이 없으니 신혼부터 전업주부였더라도 도우미 쓰고
20년째인 아직까지 도우미 안떨구고 삽니다.
집 안주인이 편해야 바깥일 하는 사람도 돈 버는 목적 의식을 더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행복하게 산다고 봐요.
저야 심신산골로 이사 다니고 이런저런 (경제적 포함) 이유로 도우미 떨군지 오래지만
안주인이 힘들어 골골하면서 까지 도우미 없이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16. 사람따라
'09.8.20 7:22 PM (211.207.xxx.49)지저분한 건 못견디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일수록
도우미 도움이 절실할 거 같아요.
이런분들은 집이 지저분하면 다른 일도 못할 정도록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짜증내거든요.
퇴근후 깨끗한 집에 들어가면 오히려 요리도 잘하고 일주일이 즐거우실테니
돈 벌어 뭐해요?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17. .
'09.8.20 7:27 PM (121.166.xxx.125)저, 아이 없이 맞벌이하던 시절에 아줌마 오시게 했습니다.
아줌마가 오시면 남편의 가사참여도가 0%에 가까워진다는 위에 어떤 댓글도 있지만
이미 이런 고민의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면 앞으로도 별로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고
원글님이 남편을 그렇게 유도하지 못하는 성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몸은 힘들고, 왜 맞벌이하는데 나만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해야 되나, 진짜 남편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극에 달해서,,
아줌마 도움 받았어요. 남편에 대한 분노는 조금 가라앉았고, 저희 집은 꽤 깨끗해졌답니다.
아주머니를 저는 82 통해서 구했어요. 주1회 오시는 분.. 별로 없다지만,
저는 소개료도 없이 너무 좋은 분 구했어서, 참 좋았습니다.
맞벌이하면서 쓰는 분은 집 열쇠나 번호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착한 분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뭐 집 깔끔하게 하는건 미리미리 꼼꼼하게 말씀을 드리구요..18. 저도
'09.8.20 8:29 PM (203.235.xxx.135)찬성이에요. 전 첨부터 자신 없어서 쓰기로 했었구여. 지금도 계속 씁니다. 남편 길들이기 하다 제 몸이 먼저 나가 떨어질 것 같아서 그런거는 안했구요.
근데 첨엔 살림이 깨끗해서 그런지 일주일 하루 반나절이면 되더니 1년을 넘으니 일주일에 두번 반나절이면 간단한 음식 한가지 정도 해주는 정도로 정리가 되고 저도 깨끗한 집에 가니 편하고 좋았습니다.19. 가로수
'09.8.20 9:07 PM (221.148.xxx.139)형편이 허락하면 도움을 받으세요
언젠가 남편과의 평화로운 관계가 가능한 이유중 90퍼센트는 도우미아주머니
덕분이라고 말하고 웃었는데...사실인것 같아요20. 저도
'09.8.20 11:22 PM (58.141.xxx.209)똑같애요. 아이없구요
결혼한지는 쩜 됐구요
맞벌이긴 하지만 업무 강도가 높지도 않아서 일찍 들어오는 편입니다
주말이면 청소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 너무 받으니
신랑이 도우미 부르자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에 반나절만 도우미 아줌마가 도와주십니다
청소만 안해도 살것 같아요21. 형편
'09.8.22 1:02 AM (210.123.xxx.199)괜찮으면 부르세요.
저는 결벽증에 저질체력인데, 전업주부이면서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아도 되나 하는 죄책감 때문에 못 불렀어요. 그런데 오히려 남편이 더 권해서 부르게 되었는데 (아기는 있어요) 정말 살 것 같아요.
형편 괜찮으시면 부르세요.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남편분이라면 원글님이 전업주부가 되어도 배려 많이 해줄 것으로 생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