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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공구가 왜 나쁜 거죠?
공짜로 레시피 퍼가고 도움받는 건 좋고 그렇게 사람 많이 드나드는 블러그 이용해 부업 좀 해보겠다는 건 잘못인가요?
진짜로 몰라서 그러는데요,블로그에 공구나 광고 올라오면 뭐가 잘못인 거죠?
그 기회에 어떤 이는 사고 싶던 물건 싸게 사고 어떤 이는 약간의 수익을 보는데,그 품모깅 필요한 사람은 사고 말사람은 말고 하면 피해자가 없는 거 아닌가요..?그냥 <순수하게> 레시피만 퍼가러 왔는데 광고글 봐서 괜히 기분나빠진 누리꾼들이 피해자인가요?
저는 작년에 달걀 자랑하러 82까지 왔다 쫓겨간 그분 사건 이후로 이웃에서 빼버리고 안들어가거든요.
굳이 그 블로그에 가면서 공구하네 상업성이네 씹는 분들은 왜 그럴까요???
광고글 때문에 밀렸을 레시피가 아쉬운 걸까요,아님 같은 전업이면서 수익 올리는 그네들이 배아파서일까요..
남이야 벌거나 말거나 공구를 하거나 말거나 안가보면 모를 것을, 레시피도 맛도 없네 어쩌네 해대는 심뽀는 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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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자꾸 저를 파워블로거 본인이라고 꼬는 분들이 계신데요,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블로거 얘기만 나오면 왜들 그리 사돈이 땅이라도 산 것처럼 난리들인지..안가고 안사면 그만인 걸.
1. ..
'09.8.20 5:52 PM (59.151.xxx.7)파워 블로거들이 요즘 얘기가 많은 이유는......
TV 광고는 사람들이 "제품을 팔기 위해 하는 광고"라고 인식을 하죠.
하지만 블로거들이 올리는 블로깅은요..사람들이 보면서 이게 광고인지 아니면 뭔지
인식을 잘 못합니다.
한 예를 들어서 새로 나온 음료수를 광고한다고 생각해보죠.
TV에 나와서 광고 모델이 그럽니다 "새콤달콤 너무 맛있어요~!"
보는 시청자들은 "광고니까 저렇게 얘기하겠지"하고 생각하죠.
어느 블로거가 그 음료수를 본인 블로그에 썼다고 칩시다.
"이 음료수 이번에 처음 나왔는데 정말 맛있네요. 몸에 좋은 재료도 많이 들어갔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보세요.^^"
그 블로그에 놀러온 사람들..혹 하겠죠?
이야 정말 맛있겠네. 나도 한번 사봐? 블로거들을 고용해서 쓰는 대기업이 바로
이런걸 노린거에요.
광고같지 않은 후기같은 광고들.
아직까지 블로그들은 "후기"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거 보고 홀라당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죠.
전 인터넷을 10년동안 해서 웬만한 글 보면 광고네, 아니네 판단이 되는데..순진한
주부들은 속을 수도 있다는거에요. 그 블로거가 내 보내는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해서...2. ..
'09.8.20 5:54 PM (59.151.xxx.7)덧붙여서..
제가 위에 쓴 글은 공구가 문제라기 보다 파워 블로거들의 말에 휘둘리는
순진한 분들이 안타까워 쓴 글입니다.3. 헷갈려서
'09.8.20 5:58 PM (222.64.xxx.153)공중파 같은 미디어처럼 무방비상태로 노출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하는 주부들이 제발로 찾아들어가서 새로운 제품을 싼값에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잖아요..?
티비광고에 노출되는 아이들처럼 우리나라 블로거 주부들을 걱정해줘야 할만큼 아줌마들이 미련할까요?
점두개님 말씀의 요지는 알겠는데 메인에 뜬 파워블로거 어쩌구 하는 들의 댓글에는 그사람들이 순수하게 요리로 시작했다가 돈버는 길로 나섰다,하는 그사람들의 태도전환을 탓하는 글이 많아서요..블로그 인기 있어 돈 좀 벌어보는 게 뭐 그리 메인에 떠가며 욕먹을 일이냐고요..ㅡ,.ㅡ;;4. 헷갈려서
'09.8.20 6:03 PM (222.64.xxx.153)혹시님,저 파워블로거는 커녕 블로그질 5년에 방문자 자그마치 통합200명..!!!
남이 부탁 사정하지 않아도 올리는 게 블로그죠,아님 그게 블로근가요,보고서지...
단순히 자기가 좋아서 사진찍어 올리고 레시피 올리다 보면 조회수 늘어나고 유명세 타다보면 으쓱하고 유명세 즐기지 않을 사람 세상에 있을까요..칭찬에는 고래도 춤춘다는데.
유명세를 즐기는 게 잘못인 건가요 그럼?
공구한다고 그 블로거가 방문자들한테 감사안하는 건 아니잖아요?감사 안할수도 있지만 감사하는지 안하는지 어떻게 알아요?5. ㅅㅅ
'09.8.20 6:03 PM (123.213.xxx.132)블로그 인기 있어 돈 좀 벌어보는게 뭐 그리....
파워 블로거신듯6. 헷갈려서
'09.8.20 6:10 PM (222.64.xxx.153)신뢰감이 무너지지 않으면,끝이 아니면 뭐가 있는데요?
백날 컴퓨터에 매달려서 방문자들을 위해 열심히 요리하고 사진찍고 올리고 유명해지고 그다음은요? 그 끝이 더 궁금하군요.
????님,그러게말입니다.개인 취민데 올리거나 말거나..블로그 하다가 성향이 바뀌거나 말거나.7. ㅅㅅ
'09.8.20 6:15 PM (123.213.xxx.132)그러게요 개인취민데 변질을 하든말든
돈만 벌면 되겠죠
자기가 중심에 두는것에 의미를 두고 살면 되는거죠
인터넷도 보이지 않지만 마음도 있고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고 믿음도 있다고 저는 믿기에
돈을 벌든 변질을 했든 내 마음대로라는 식의 무대포는 좀 그렇군요8. ..
'09.8.20 6:15 PM (59.151.xxx.7)원글님,
????님의 의도를 잘 못 해석하시고 계신듯;;; 2222229. 난...
'09.8.20 6:17 PM (124.54.xxx.141)나도 유명한 블로거가 되면....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할 것 같은데요...
취미생활 하면서 돈도 벌고..... 좋잖아요.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10. ....
'09.8.20 6:46 PM (94.169.xxx.186)그냥 솔직히 아닌거 다 알지 않나요...?
이래도 잘 안와닿으신다면 첫번째 댓글 다신분이 가장 알맞게 설명 해 주신것같습니다.
살돋도 광고로 판명되면 그다음부터는 얼굴도 들이밀지 못하는게 보통일이죠.
우리가 광고를 보려고 살돋 글을 보는건 아니니까요.
근데 그 '광고'가 파워블로거를 통해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행해지고 있는게 파워블로거공구를 통한 단점이지요. 파워블로거가 되기까지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그렇게 유명해 지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블로그가 된다음에 공구제의가 들어오곤 하는데...그 많은 사람들이 공구를 보러 블로그를 방문 하는건 아니잖아요.
'순수하게 교류를 통해 얻은 유명세로 그 교류하는 사람들한테 좋은 상품정보 좀 준다',' 인터넷 하는 주부들이 제발로 찾아들어가서 새로운 제품을 싼값에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는 말은 이런 과정의 지극히 긍정적인 면만 받아들이시고 있는것같네요.
동전의 양면성처럼 이런 일에도 당연히 단점이 있는거아니겠습니까. 조금 더 비판적이 되시는게 본인의 물음의 답을 찾는데 더 도움이 되실겁니다.
82 공구에 대해'판단 못하고 헥까닥한 제 잘못이지요'라고 하셨는데 공구임을 알고도 이런생각이 드셨으니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요..파워블로거들의 공구는 솔직히 공구 전부터 물밑작업으로 시작되지요.
공구인지도 모르고 그 물밑작업에 먹히다가 저거 좋아보인다 하며 나도 모르게 광고에 빠지다가 공구때 옳거니!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쪽이 더 흐린판단에 의한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긴 82에 비해 블로그는 개개인에 의해 운영되는곳이다 보니 비판이나 다른 관점의 목소리가 부족하지요.
그리고 제가 생각할때는 원글님이 다른 분들 글에 마음을 별로 안여시는것 같네요... 그냥 본인 생각하고 싶으신대로 받아 들이시는것같은 꼬릿말만 남기셔서 말씀드립니다. 조금만 더 비판적으로 생각해보시도 다른분들이 남기신 꼬릿말을 다시 보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11. 솔직히 배아퍼~~
'09.8.20 7:10 PM (221.141.xxx.67)저요...몇번 레시피 따라 해 봤는데 별로 였어요.
그런데 자기는 맛있다...식구들이 너무 맛있어서 넘어갔다...
정말 대단한 자신감이다 싶더라구요. 아니면 식구들의 입맛이 좀 덜 까다로운건지..
그렇다고 제가 그렇게 까다로운 입맛도 아닌데 말이죠.
암튼 누가 시켜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들도 순수하게 자기자랑으로
레시피 올린 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비공개로 하지...왜요?
그래서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렇게 되서 돈도 벌면 그냥 인정할건
인정하면 되잖아요. 이제 저도 이걸 이용해서 돈 좀 벌겠습니다 하고요...
자기의 초심은 변함이 없는 것처럼 글을 써 놓고
하는 행동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래요...몇가지 창작이 돋보이는 레시피도 있지만 그냥 짜집기하고
그럴듯한 사진 올려서 인기 얻고 기업들 초대에 무슨 별난 사람들처럼 모여서
사진 찍고 후기담 올리고...우웩~~~
결국은 돈까지 많이 번다고 하니 전 배가 아프네요.
그들의 음식솜씨가 정말 좋다면 왜 요리책은 대박이 나질 않는 걸까요?
진짜 맛있고 이런 것도 있구나 싶은 레시피도 없이 사람 끌어들여 놓고
결국 그걸로 돈 번다고 하니 전 이용 당한 느낌이 들어서 배 아프네요.
차라리 쇼핑몰을 하나 따로 차려 나가든지....한마디로 양심이 없는거죠.12. 헷갈려서
'09.8.20 7:16 PM (222.64.xxx.153)솔직히 배아퍼님,저랑 생각이 많이 비슷하세요.
제가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걸 써주셨네요.
초심은 변함없는 척..그네들 요리책 샀다 후회한 적 저도 몇번 있거든요..
이제 궁금증이 풀렸어요^^~
위에 점네개님 글도 새겨 읽겠습니다.
제 댓글 몇개가 지워진 건 그 댓글의 짝이 되는 댓글이 지워져서 그렇습니다,오해없으시길.13. 헌 댁
'09.8.20 10:57 PM (125.130.xxx.47)주부 경력 20년 넘고 매 끼 밥을 하고 거의 모든 간식을 만드는 제가 볼 때
그닥 괜찮다 싶은 레시피가 많지 않네요.
그리고 건강 고려 안한 시중 소스 몇 가지로 간맞추면 맛 없는 음식이 어디 있나요?
그리고 젊은 주부들 정말 공부만하고 직장 다니고 놀고 그러다 시집와서
많은 이들이 부엌 살림에 대해서 잘 몰라요.
그런 순진(?)한 주부들이 홍보하는데로 우르르 솔깃해 하는 거보면
파워블로거가 그들을 현혹한다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