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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말과행동....

ㅠㅠ 조회수 : 993
작성일 : 2009-08-17 23:06:05
토요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에 무언가를 기대하고 바라고 하지 않습니다...


남편에게...
생일날 전 선물같은거 기대하지 않는다..
대신 하루쯤은 밥한끼도 않하고 싶다가 저의 요구였습니다...

아침은 어쩔수없어 토스트와 우유로 먹었습니다.

남편이 감기가 들어 하루종일 자더군요...점심때까지 계속 쭉~~
딸아이는 배가 고프다고 하길래 라면 끓여주었어요...
때가 지났는데도 일어나지 않아 떡국을 끓였지요
일어나 먹으라 하니 한그릇을 다 먹더군요....

그래 아프니 자라 ...하면서 딸과 저는 전시회에 다녀왔구요...
오는길에 코스코에서 장을 보면서 초밥과 치킨은 사가지고 왔습니다...
두가지 메뉴 모두 우리식구가 좋아하는겁니다...
집에와서 먹으려고요...

집에 7시 넘어 들어오니 그제서야 정신을 좀 차린듯하더군요   남편이...

초밥이랑 치킨을꺼내 먹으려하니.,..
남편왈....
아유~~이치킨 ~~~(비아냥거리는듯한 말투로....)
얼마전엔 싸고 맛있다고 치킨은 여기서 사먹자고 했던사람입니다...

그러더니 딸아이에게 감기걸렸는데 초밥이냐구...
계속 국은 없냐... 락교는 없냐...ㅠㅠ

코스코 초밥에는 국과 락교가 없는걸 뻔히 아는사람이...

전 생일날 이일이 벌어져서 화난게 아니예요...
항상 남편은 부정적이예요...

무슨일이든 잘했다가 없죠...
그건 왜하는지 모르겠다
그거해서 되겠냐...?


오직 긍정적인건 자기 식구일뿐이죠...

저희 사촌 오빠가 승진을 했어요...
꽤 괜찮은 회사거든요...
그래서 얘기했더니
그게좋은 일이냐 ...
퇴직만 앞당기는거다...ㅠㅠ

맞는말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렇게 말해야할까요...?

반대로 시누가승진을 했을때는 야**에서 대리면 대단하지....ㅠㅠ


정말 짜증납니다....

왜 그런지....ㅠㅠ

그냥 주절주절하다보니 뭔애긴줄도 모르겠네요....

정말 성품이 온화하고 밝고 마음이 건강한 남자....
사윗감 후보 1순위입니다....




IP : 125.129.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7 11:15 PM (59.23.xxx.109)

    토닥토닥... 울남편이랑 비슷하네요,,
    뭔말하면 항상 부정적으로 얘기해서 저도 항상 그게 불만입니다..
    그치만 장점도 있으니 그냥 장점만 볼려고 애 쓰고 살아요.
    안좋은점만 보다보면 정말 우울하쟎아요^^
    힘내세요,,남편분도 좋은점도 많으시지요??
    그냥 장점만 보세요...^^

  • 2. 동감
    '09.8.17 11:20 PM (116.34.xxx.47)

    평소같음 이해하죠
    생일인데........ 안 당해봤음 죽었다깨나도 모릅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저도 그래요 우리 인간..
    전 가끔 미친척 하고 해주기바랄때있요
    해보세요 처음처럼....

  • 3. 에효~
    '09.8.17 11:25 PM (121.170.xxx.89)

    저도 받는 만큼..한방씩 콕콕 찔러주다가 이젠 제가 부정적인 사고에 물들어 버렸습니다...

    악의 구렁텅이...ㅋㅋㅋ

  • 4. 님~
    '09.8.17 11:29 PM (59.7.xxx.63)

    너무 착하시네요

  • 5. ..
    '09.8.18 1:16 AM (211.229.xxx.98)

    원글님..너무 피곤하시겠어요..뭐든 부정적인 사람 남자든 여자든 피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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